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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정보/자료 [SS] 변태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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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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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994400
  • 2020-01-27 06:49:07
 

- 손목


요시코 : ...


루비 : ... 만질만질


요시코 : ... 팔락


루비 : ... 죔죔


요시코 : 저기, 있잖아,


루비 : 응? 맨들맨들


요시코 : 나 책 읽는데 집중하게 해 주면 안 될까?


루비 : ... 쓰담쓰담


요시코 : 지금 1시간째인데...


루비 : ...요시코짱의 손목이 부드러워서 어쩔 수 없는 걸. 보들보들


요시코 : 요하네의 손목이 뭐가 좋다고?


루비 : ... 문질문질


요시코 : 끙... 집에 갈 때까지야.


루비 : 싫어. 샤악샤악


요시코 : 언제까지 그럴 건데?


루비 : 루비 마음에 다 찰 때까지. 죔죔


요시코 : 뭐...


루비 : ... 맨들맨들


요시코 : 뭐... 됐어. 화장실 좀 갈게.


루비 : ... 꽉


요시코 : ...잠깐만 화장실 가겠다니까?


루비 : 루비도 같이 가줄게! 죔죔


요시코 : 아니... 화장실...


루비 : 응! 문질문질


요시코 : 에잇! 좀 놔! 휙


루비 : ... 휙


요시코 : 익! 확


루비 : ... 확


요시코 : 아 좀! 이정도면 됐잖아! 휙휘릭휙


루비 : 으유... 휙휘릭휙


요시코 : 이거 좀 놔줘... 내일 다시 만지면 되잖아.


루비 : 내일까지 기다리기 싫어. 꼬옥


요시코 : 이런이런... 이렇게 또 하나의 리틀데몬을 홀려버렸나 보군. 후후훗...


루비 : 응. 쓱싹쓱싹


요시코 : 순순히 인정?!
요시코 : ...무슨 일 있었어?


루비 : 요시코짱이 반 애들한테 둘러싸여있는 걸 봤어.


요시코 : 응.


루비 : 그리고 요시코짱이 대단하다고, 그리고 멋지고 예쁘다고 환호하는 걸 들었어.


요시코 : 응, 그렇구나.


루비 : 요시코짱이랑 단 둘이 얘기하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못했어.


요시코 : 답답했겠네.


루비 : 짧은 시간이라고 해도... 독차지하고 싶었어.


요시코 : 으응.


루비 : 그래서, 이렇게라도.


요시코 : 흠.
요시코 : 그런데 루비도 다른 친구들한테 이것저것 이야기됐잖아?


루비 : 응...


요시코 :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나는 쭉 널 보고 있었거든.
요시코 : 그런데 전혀 몰라줘서 좀 씁쓸했어.


루비 : 앗... 거짓말!


요시코 : 정말이거든. 몰랐으니 이마 한 대. 톡


루비 : 삐기... 그랬구나...


요시코 : ...


루비 : ...


요시코 : ...


루비 : ...


요시코 : 더는 안 만지네?


루비 : 으응... 됐어. 이제 괜찮으니까.


요시코 : 아직 시간도 있고, 더 만져도 되는데?


루비 : 아냐. 요시코짱 말대로 집에도 가야하니까... 어쩔 수 없지.


요시코 : 그렇다면야. 오늘은 연습도 없으니 일찍 가자.


루비 : ...


요시코 : 그 전에,


루비 : !


요시코 : 오랜만에 책 읽었더니 출출해. 간식이나 사서 돌아가자.


루비 : ..나도?


요시코 : 응, 같이. 요즘 이것저것 있어서 데이트도 못 했잖아


루비 : 요즘에 용돈 모자라다고 하지 않았어? 같이 내줄 테니까...


요시코 : 우훗, 그 정도는 있어.


루비 : 으///


요시코 : 자, 가보자구.


루비 : 으, 응!


드르륵, 탁.





하나마루 : ......


하나마루 : ....


하나마루 : 야! 이 가시나들아!!


------------------------------------


- 너의 시선으로 보고 싶어


“요우짱, 오늘은 왠 안경이야?”


“어제 실수로 렌즈를 잃어버렸어...”


“아이고, 조심했어야지.”


“힝... 네에.”


아침에 집을 나오기 직전, 평소에 콘택트렌즈를 두던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책상 아래에도 없고, TV 옆에도 없고, 혹시 몰라서 화장실도 살펴봤지만 말짱 꽝.
어쩔 수 없이 오랜만에 안경을 끼고 집을 나섰다.
콧등과 귀에 걸리는 압박감을 더 오래 버텨야 한다니, 벌써부터 답답하네.


“글자는 제대로 보이는 거야?”


“당근이지.”


“자, 이거 뭘로 보여?”


“엥...”


난데없이 손가락 세 개를 펴며 질문해왔다.
그러고 보니 리코짱이 안경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던가.
바깥에서는 기본적으로 렌즈를 끼고 다니니까 말이지.
흥미진진해하는 폼이나 목소리를 보아하니 호기심이 든 모양이다.
가방에서 노트도 꺼내는 모습을 보아하니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네.


“뭐... 손가락 세 개.”


“땡. 정답은 3이었습니다.”


“헤에?”


“잠깐만 기다려 봐, 노트에다가 뭐 좀 쓸 테니까.”


손가락 세 개나 3이나...
예상치도 못한 대답에 멍청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리코짱은 아랑곳하지 않고 노트에 뭔가를 쓱쓱 쓰고 있는 것이었다.


“자, 내가 뭐라고 썼게?”


“나트륨.”


“오오, 다음... 이거.”


“너의 눈동자로 떠나는 모험.”


“오, 잘 맞추네?”


“안경 쓰고 있으면 다 보인다구...”


“그럼 안경 벗고 해보자!”


“엥?! 잠깐만!”


“잠깐이면 되니까~ 자, 벗어벗어!”


“아이고...”


이렇게나 들뜬 리코짱은 경험상 어떻게 말릴 방법이 없었다.
에휴, 하고 한숨을 내뱉은 뒤 곱게 접은 안경은 책상 위에 안착.


그것을 확인한 리코짱은 의자에서 일어나더니만 뒤로 한 걸음.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노트를 쫙 펼쳐보였다.
그 거리는 너무도 적절해서 종이 특유의 희멀건 애매함만이 나타났다.


“자!”


“아무것도 안 보이지 말입니다...”


“오오...! 그러면 다음...”
“이거!”


“안 보여...”


“그럼 이거는?”


“으으... 아니.”


“요우짱 일상생활 가능한 거야?”


“보통은 렌즈를 쓰고 있기도 하고, 벗으면 대충 형상으로 보기도 하고... 그보다 글씨가 너무 작은 탓이잖아.”


“오호라... 그럼 반대로 해 볼까?”


“반대?”


“내가 요우짱 안경 쓰고 맞춰보는 걸로. 치카짱에게 들었을 때부터 한 번 써보고 싶었어.”


“에에...”


내 두 손에 노트와 펜 한 자루가 맡겨졌다.
안경은 저 너머, 리코짱의 눈앞에 자리 잡은 것 같았다.
빨리 끝내는 게 좋은 거니까...
아무거나 대충 써서 보여주자.


“이거 쓰니까 꽤 안 보이네. 신기해라.”


“아무거나 써서 보여주면 되는 거지?”


“응!”


“자.”


「우라노호시」


“글자가 죄다 퍼져서 보이는구나... 우라노호시지?”


“응. 그런데 더 해?”


“2개만 더 내 봐.”


「책상」


“책상! 좀 싱겁네... 어려운 건 없어?”


“어려운 거?? 뭐, 이 정도면 되려나.”


「cucumber」


“?? 뭐야, 이게?”


“어렵게라고 해서 바짝 어렵게 해봤습니다.”


“무슨 지렁이 기어가는 글씨가... 이거 우리나라 말 아니지?”


“응.”


“뭐야 그게! 요우짱 반칙.”


“아, 이제 그만하는 건가.”


이제야 리코짱 마음에 들은 모양일까?
안경은 다시 책상에 올려놓은 것 같고, 노트와 펜은 부드럽게 떠났다.


아이고, 안경을 너무 오랫동안 벗어놓았던 건가.
슬슬 눈에 뻐근한 고통이 차올랐다.
안 보이는 글자를 보려고 한답시고 눈에 힘을 너무 준 탓이었나 보다.


“으, 눈 아파...”


“어? 눈?”


“잠깐만 눈 좀 감고 있어야겠어.”


“보건실로 가 볼 필요는 없는 거야?”


“응, 잠깐 쉬면 괜찮아질 거니까. 안경은 나 주고.”


“자, 여기.”


“고마워.”


안경도 내 손에 들어왔겠다, 1분 정도만 이렇게 있으면 괜찮아질 터였다.
그런데 리코짱은 뭔가 안 괜찮은 것 같다.


덜컥, 탁.


인기척이 앞으로 향하더니만 의자를 옮겨 내 앞으로 향했다.
그리고 보이진 않지만 큰 그림자가 내 앞으로 향한 것이 느껴졌다.
거기다 어딘가 뜨끈뜨끈한 것이 내 얼굴을 향한 것이었다.


“저기, 리코짱?”


“왜?”


“어... 뭘 하려는 거야?”


“안경 없는 요우짱은 나를 제대로 못 보니까.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볼 수 있지 않겠어?”


“어...에?”


눈이 욱신거리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나를 덮쳤다.
눈을 열면 그 곳에 있는 것은 리코짱의 얼굴이었다.


거의 영거리나 마찬가지인 리코짱의 눈은 투명하기 그지없었다.
깨끗한 하얀색의 배경에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중심, 그것을 뒤덮은 촉촉함...
아앗, 아, 좀만 더...



조금만 더...


-----------------


- 현자타임


카난 : 안녕... 은 치카짱 뿐이네.


치카 : 안녕...


카난 : 왜 죽상이야. 아침부터 연애하면서 남에게 불 지르는 꼴이라도 봤어?


치카 : 응...


카난 : 그게 아니... 엥? 진짜?


치카 : 나는 있는 줄도 모르고 리코짱, 요우짱 둘이서 사랑퀴즈를 펼치고 앉았더라고.


카난 : 사랑퀴즈? 뭐, 어떻게?


치카 : 요우짱 안경 벗겨놓고, 사랑해, 좋아해, 알라뷰♡... 아 진짜로!!!


카난 : 헤에...


치카 : 뭔데?! 뭐냐고!! 요우짱 그런 모습 처음이라고! 대체 둘이서 눈 맞대고 뭐하는 건데?!


카난 : 너도 힘들구나. 저런저런.


치카 : 진짜 이 둘 사이에 계속 끼어있다간 언젠간 내가... 엥, ‘너도’?


카난 : 다이아란 마리는 뭐... 다이아의 말로는 비밀의 화원이라나 뭐라나?
카난 : 학생회실이랑 이사장실 사이에서 애정편지를 보내지 않나, 같이 왔다갔다하지 않나.


치카 : 마리짱은 그렇다쳐도 다이아 씨가?


카난 : 더 웃긴 게 뭔지 알아?


치카 : 뭔데?


카난 : 뽀뽀...를 하긴 하는데, 아무런 표정도 없이 하더라고.


치카 : 뭐야 그게??


카난 : 내가 옆에서 도와줄 때면 가끔 보는데, 한 책상에 같이 붙어서 하거든. 효율을 높인다고.
카난 : 그런데 서로 눈치가 맞을 때가 있다? 그럼 바로 뽀뽀하고 다시 일 하더라니까.


치카 : 우와아...


카난 : 그런데 그것뿐만 아니라... 앗, 다이아에게서 문자다.


치카 : 문자? 무슨 내용인데?


카난 : 서류 좀 배달해달라고. 잠깐 갔다 올게.


치카 : 다녀와.


.
.
.


카난 : 욧.


치카 : 금방 오는... 뭐야, 그 상자는.


카난 : 다이아에게서 마리에게로 가는 것들. 여기 중간에 잘 살펴보면...


뒤적뒤적


치카 : 그런데 이렇게 뒤져도 괜찮은 거야?


카난 : 아마도 여기쯤... 짠.


치카 : 편지네?


카난 : ㅇㅇ


치카 : 아, 이게 그 다이아 씨랑 마리짱 사이의 편지라는 거야?


카난 : ㅇㅇ


치카 : 그럼 어디...


카난 : ...


치카 : ...
치카 : 아오...


카난 : 어때?


치카 : 이런 고급진 어휘로 이런 편지를 쓰다니... 뭐야? 이런 한자는 구경도 못 했어.


카난 : 이걸 나는 자주 배달해야 한단다...


치카 : ... 토닥토닥


카난 : 서로 힘내자구. 토닥토닥


드르륵!


치카 : 와, 하나마루 짱이다.


카난 : 안녕~


하나마루 : ...


치카 : 설마,


카난 : 하나마루짱도?


하나마루 : 치카 선배랑 카난 선배도?


치카난마루 : ......


치카난마루 : 이 변태들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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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집

카난오브라이언 2020.01.27 06:55:06
ㅇㅇ 다이마리 편지 내용좀 봅시다 아ㅋㅋ - dc App 2020.01.27 06:58:37
Rubesty 2020.01.27 07:01:19
코코아쓰나미 2020.01.27 07:03:09
킷카와미즈키 2020.01.27 07:04:08
요시마루퍄퍄 개재밌누ㅋㅋㅋㅋㅋ - dc App 2020.01.27 07:06:07
아키하트 2020.01.27 07:10:50
논땅킥 2020.01.27 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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