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전에 말하지만 일기글임 기록용ㅇㅇ
1일차,2일차는 일기 비율이 적어질듯
때는 바야흐로 11월 초
수능이 며칠안남앗던 흑우팩신청기간
본인은 당시 재수생이엿어서 돈이 거의 없엇음
심지어 크리스마스 안쨩까지 가야해서
아무리 곧 수능끝난다지만 30일안에 일본2번가는건
오바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못가는거지만
내가 럽라빠는걸 알고잇는 친구한테
이래 고민하고잇다 말함
알사람은 알테지만 최근 인기가요중에
사랑이 식엇다고 말해도돼 라는 노래가 잇는데
이새기가 시도때도없이 그노래 부르는거ㅅㅂ
솔직히 나는 아쿠아는 진심으로 빨고잇지만
뮤즈,니지는 아 좋네 정도임
페스는 아쿠아 단독도 아닌데
애가 계속 이러니 짜증나서 걍 흑우팩 신청하고
만약 붙는다면 가기로 마음먹음
돈이 없기에 친구들한테 70정도 빌리고
차액을 페어한테 빌리고
빌린돈은 수능끝나고 2주내로 갚는다는 전제하에ㅇ
쨋든 가기로 마음먹은만큼 양일은 보고싶고
돈은 최대한 아끼고 싶어서 물갤에서 페어 구해서
양일을 가기로함
바로 흑우양일페어를 구한다는 글을 찾아보고 댓글달음
상대방 입장에서는 모르는사람한테
몇십만원이라는 거금을 빌려주는 힘든요구이기도하고
당시 신청기간도 얼마남지않아서
안되면 어쩔수없지 하는 마인드로
살짝 단도직입적으로 말함
예상대로 2번정도 팅겨지고 또
팅겨진다면 포기하려햇는데 이번 페어는 수락함
내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아직 대학도 안간 20살이 모르는사람이랑
3박4일 보내는건 좀 막막하기도햇음
이런 고민도 햇지만 이미 가기로햇고 신청도 햇으니
어쩔수없는거고 흑우팩이 과연 붙을까 기대도 많이함
며칠후 결과를 보니 붙음
아니 진짜 내가 양일일본직관을 가게되는건가??
솔직히 전혀 실감안됏음 그렇게 페어가 결제를햇고
미리 말한대로 난 나중에 돈주기로함
근데 생각보다 친구한테 돈을 잘빌리게 되어서
결제한지 며칠내에 돈 다줌
그렇게 호텔발표도 보게되고
3박4일을 어떻게보낼지에 대해 얘기
는 많이하진않앗고 걍 시간이 흘러 수능치고
니지퍼스트, 크리스마스때 안쨩,퐁,마유치를 보고
그렇게 출국날이 되었음
난 부산, 페어는 서울 출국이라 비행기가 달라서
일정을 맞추기가 살짝 힘들엇음
쨋든 페어랑 만나고 노래방가고 밥먹고 앜페하고
어영부영하니 하루가 지낫음
근데 내가 살면서 사촌이 아닌 서울사람하고
첨대화를 나눳는데 진짜 부산억양이란게 잇나봄
난 못느끼겟는데 뭐가 막 다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