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 끝나고 너무 지쳐서 한국 올때까지
그냥 쉬기만 했는데
점점 기억이 잊혀져가서 헬조센 온김에 쓰는 글
흑우팩 두번째 날 내 자리가 오른쪽 맨 끝에서 4번째 자리엿음
맨 오른쪽에는 여자한명 있었는데 카톡했었으니까
한국인이지 않을까 싶다
양옆으로 외국인이엇고 내 오른쪽에
양녀 양남순으로 앉아있었고
토롯코 지날때마다 양남이랑 양녀 자리 바꾸고
지나가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더라
아무튼
무슨 곡이었는지는 기억안나는데
토롯코???가 무대 오른쪽 앞부분 지나면서
미모링 보여가지고
진짜 존나 크게 미모링 외쳤음
그랬더니 내쪽 바라보면서
손 흔들어주면서 눈마주쳤는데
진짜 이때 씨발 아무생각도 안들고
블레이드 흔드는거랑 콜넣는거도 잊어버림
본토 직관도 이번이 처음이고 그래서
미모링 직접본게 인생 처음인데 진짜 존나이쁘더라
내한 라이브나 뷰잉 다니면서 신나긴 해도
눈물 난다는거 잘 이해 안갔는데
진짜 이 날 존나 행복해서 울뻔했음
눈가가 촉촉해지더라..
그 날 뮤즈가 3번째 순서였거나
보쿠히카같은거 까지 나왔으면 무조건 펑펑 울었을듯.
흑우팩덕에 일주일동안 존나 단기 알바 뛰었지만 하나도 안아까웠다..
다음에 이런 합동 라이브 또 해주면 무조건 대출 받아서라도
또 가야겠다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