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몇십만엔 들고 가도 누마즈에서 다 녹일 수 있는 방법이 왜 없어?
그래서 갈쳐준다.
야스다야 아와시마 숙박은 치트키니까 그거 제외한 방법으로.
http://awashima-resort.com/restrant.html
아와시마호텔 식당들 중에서 아일랜드(양식), 카이(일식)은 숙박객 아니라도 전화같은거로 예약하면 받아준다고 한다.
테판은 숙박객만 예약되나 보다.
하프코스 10890엔
풀코스 17545엔
디너니까 다 먹고 나면 막차가 끊기는데 그걸 어떻게 대처할지는 잘 생각해보자.
택시 불러달라 해서 그거 타고 이즈나가오카역까지 가서 전철타고 미시마-누마즈 가면 되긴 할 거 같다.
그리고 식사하며 물/차 제외한 음료 몇잔 시키면 정말 돈 살살 녹을 수 있다. 콜라 한잔에 서비스료+세금 붙어서 거의 천엔 십가능할거다.
고양이와백조 바에서 칵테일 음미하며 10여만원 녹인 물붕이도 있었으니 그것도 좋아보이고
(솔직히 나도 고양이와백조는 가보고싶었다. 시간만 있었다면)
누마즈 여행일정이 4~5일 이상 된다 하면
여행 시작시에 이거 파는 가게(이치카와 안경점. 마루산서점 지하)에 가서
'안경 도수 맞춰주세요. 며칠뒤에 올게요' 시전하면 살살 녹일 수 있다.
보통 안경점처럼 여벌렌즈 구비해놓고 도수측정한 당일 바로 도수가공해서 주는 게 아니고
도수측정하면 렌즈회사에 도수에 맞는 렌즈 발주넣어서 만드는 시스템이라
(국내 안경점이라도 특수렌즈 주문하면 본사에 발주넣어서 그거 받아서 만들어서 일주일 걸리듯이)
여행일정이 짧으면 좀 무리이다. 4박5일 정도 되면 여행 첫날에 주문때리고 귀국날에 수령가능하다.
어떻게 아냐고? 내가 지금 쓰는 안경렌즈 저기서 맞췄다 ㅇㅇ
암튼간에 누마즈 가는데 돈을 너무 많이 가져가서 걱정이니 뭐니 할 필요는 전혀 없음.
마루산서점이나 게이머즈 애니메이트에서 누나들 나오는 책만 사도 자제력 없으면 만엔단위는 뚝딱 십가능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