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후기 적을라햇는데 공연 이야기만 3천자가 가볍게 넘어가서 딱 뷰잉장 후기만 씀
일단 공통적으로,
아쿠아는 반절 직관 다녔고 니지 퍼스트는 뷰잉을 봤었는데,
아쿠아와 니지동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현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 확률이 크니, 모든 곡에 적응이 되어 있고 해서 소위 말하는 '단단함'이 있었는데 페스 뷰잉은 그게 덜했다
나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닌 게 개인적으로 이번 페스는 각 그룹의 현재나 미래가 아닌 '지금까지' 를 다뤘다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뮤즈에만 관심이 있거나 아쿠아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각 그룹의 '지금까지' 를 보며
아. 이런 곡이 있었고, 이런 매력이 있구나.
이렇게 하나하나 받아들이는 과정이 콜에 느껴졌다. 정말 좋았음~~
MC나 관심없는 그룹에서 갤 트위터 보는 오타쿠들 빼고요
양일 모두 잇엇는대 디씨쫌끊어라 트위터좀끈어라 하고 완장 하고 싶엇음 ㅡㅡ
뷰잉 전
2019년 하반기 부산뷰잉 기억이 니지동이 끝이라 이 정도까지인진 몰랐는데
머 지나다니는 사람마다 나한테 뭔가 하나씩 주고가서 신기했음
주머니에 사탕이 가득해서 집에 오니까 어머니께서 밥집에서 사탕 한움큼 주워왔냐고 혼낫다...
테라네소도 원래 리엥이 데리고온분만 기억했는데 무슨 테라가 서넛씩있고 가져온사람들도 하나씩 얹어서 산이 되어있더라 신기했음
담에는 치엥이도 합류시킬 것...
토요일
양옆에 더블로 친구랑 뷰잉 보러온 오타쿠들 와서 개로웠다.
뒤에는 뭔가 중얼충이 잇었음. 개중얼거림
콜은 해줘서 감사했는데 뭐만 하면 으악~ 예쁘다~ 이제 뭐 하지않나~ 이 사람은 이런거다~ 안쨩은 얼굴이 예쁘다~ 이런 얘기가 시종일관 양쪽에서 들려서 좀 중간중간 뷰잉이 아니고 뷰잉실황 같앳음
제일 열받았던건 아제리아 론리튜닝 전주 직전에 아련하게 '론리...튜닝...' 하던 뒷자리 오타쿠였다 씨발 인기가요냐고
물론 제일 씹쿠쏘엿던건 뮤즈때 오열하면서 콜한 접니다 많이 미안했습니다
일요일
비교적 전날에 비해 '단단한' 사람이 많았다 오른쪽자리 분은 뮤아니 다 빡세셨고 왼쪽자리분은 뮤즈 보러오신분 같앴는데 아쿠아 니지동에서도 호응해주셔서 좋았음
뒤에선 짝사게에 믹스도 있었댔는데 중앙쪽에선 거의 안들렸다
오랜만에 들은 곡들 콜 개틀렸는데 상술했듯 콜을 덜하는 분위기라 티가 안나서 좋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 클린하고 좋았음
역시 부산대는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다
유닛라이브도 현지 못가는건 부산대 와야겟다 싶었음 모두 감사했고 뷰잉 수고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