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자리는 Z구역 후열이라 메인 무대는 멀고 가려서
보이지 않고 화면만 봐야하는데 그마저도 본인의 짧디
짧은키때문에 앞사람들 머리에 가려 보이다 안보이다 했음.
토롯코가 없었으면 라이브 끝나고 스미다강에 입수 준비
해야할 정도의 자리였음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직관이었지만 또다른 복병이 생기지..
라이브 시작 되기 전 앞자리와 옆자리 뒷자리에 사람이 차기
시작하고 라이브가 시작되고 첫곡 미체험 호라이즌이 나오는데
앞자리 새끼가 하이라이트로 가기 시작할때 주섬주섬 빛나는 '그'것
을 꺼내기 시작하더니 열심히 돌리더라 가뜩이나 화면 안보이는데
심봉사도 눈뜰 정도로 밝은 발전기 빛을 보니 ㅈ같음이 밀려오더라.
다행히 스태프가 와가지고 주의주니까 울오 내려놓고 체념하더라
그래서 조금 안심이 되었지만..
이새끼는 중간 보스였고 최종 보스는 왼쪽 일본놈과 뒤쪽 짱깨 였다
왼쪽 일본놈 이새끼는 라이브 오기전에 낫토를 담구고 왔나
장독대에 빠졌었나 스멀스멀 올라오는 향기가 코를 자극하더라
게다가 ㅅ발 몸짓은 얼마나 현란한지 ㅈㄴ 흔들어 재끼니까
더욱더 코를 자극하더라 그래 냄새는 그렇다 쳐 시간 지나면
적응 하니까 하지만 이새끼의 ㅈ같음은 하나가 아니었지
뭔 곡 할때마다 울오가 아닌 블레이드로 열심히 발전기를 돌리고
하이 콜 할때마다 사이에 원숭이 새끼 마냥 우 우 거리고 아주
ㅈ같았다.
뒤쪽 짱깨 이새끼는 라이브 시작전부터 뒤쪽에 짱깨어가 들리니
좆됐음을 감지했다. 하지만 초반에는 캐스트들 토크할 때
중얼거리는거 제외하면 별거 없었다.
하지만 아쿠아곡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보스가 2페이즈 들어가는듯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샤우팅을 오지게 지르는데 귀가
찢을정도로 오지게 지르더라 귀가 아파서 뒤를 째려보니까 눈을
슬금슬금 피하며 지는 아닌체 하던데 내가 돈만 많았어도 죽빵 한대
갈구고 싶었다 다시 앞을 보니까 다시 지르더라... 와
누가 그랬지 안좋은 일은 겹쳐서 온다고
아쿠아의 해파트가 시작될 쯤에 왼쪽 일본놈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왼쪽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이새끼가 뒤에 짱깨놈하고 믹스콜을
하네? ㅅ발 최종보스 두명이 퓨전을 하는 것이었다.
아베와 시진핑도 못이룬 중일화합이 믹스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때 그걸 보는사람들의 표정은 말 안해도 알지?
난 러브라이브 페스를 보러온것 같은데 왜 나는 ㅈ같은 믹스 페스를
보고 있는거지? 이게 그 모두가 이루어 나가는 이야기 인가? 정신이
혼미해졌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지 직접 보고 느끼니까
왜 ㅈ같은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으며
여러 의미로 잊지 못할 공연이었다.
1. 앞놈의 발전기 1차 공격 받음
2. 옆놈의 냄새 2차 공격 뒷놈의 소리 3차 공격 받음
3. 옆놈과 뒷놈의 콜라보레이션 피날레 공격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