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까지 뭐든 다하면 될줄알았었지만,
어영부영 장교 전역후 1년반을 놀다보니, 내주변에 같이 가던 애들은 다 잘나가고 있는걸 알았을때
그런 생각이 산산이 부숴지고 자존심은 바닥까지 떨어졌을때 본게 뮤즌데...
내심 다시 대학원을 가고싶었는데 이제와서 무슨이라는 생각으로 망설였을때
그때 뮤즈가 내게 해줬던 말이 꿈을 향해 가라는 말이었음 ㅠㅠ 그때 생각했던게 신이라는 사람이 있다면 내게 뮤즈의 목소릴 통해 말해주는건가 싶어서
용기를 가지게 되었고 다시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대학원생활을 시작한거같음...
그런데 갑자기 파이널을 한다고 하는거임... 나마뮤즈도 뮤즈와 같은길을 걸었단걸 그즈음 깨닫고 보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마지막인 만큼 눈에 꼭 담고싶어서 극장판도 혼자못보던 내가 혼자서 목동 머박을 갔었지... 그게 내 본격적인 럽생의 시작이었던거 같다..
파이널과 함께 시작한 내 럽생은 참 고맙기도하고 너무 슬프고 그리웠음 ㅠㅠ
가끔 뮤즈 노래와 보고싶다는 생각이 겹치면 지하철에서 눈물이 나와서 구석지로 피해서 울고있고 그랬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쉬다가 공부한것 때문에 너무 힘들때 뮤즈의 보쿠이마라던지 돈나토키 럽앤피스의 가사들이 읽히고 위로받는거 같아서 눈물나더라고 ㅠㅠ
그덕에 다시 열심히하고 그랬던거같아..
그리고 나와 비슷한 시기에 꿈을 시작했던게 아쿠아.... 아쿠아는 그때는 막연히 아쿠아가 성장해서 뮤즈를 데려와주지 않을까 생각했어서
(그때 뉴비가 눈치도없이 이런글을 럽갤에 썼었다가 욕도 좀 먹었지 ㅋㅋㅋ)
아쿠아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나도 같이 성장해야겠다 생각했었음 아쿠아도 뮤즈를 보고 꿈을 시작했고 나도 뮤즈를 보고 내꿈을 다시 시작했으니까..
그런데 어느새 아쿠아가 훌쩍 성장해버리고 내 맘속에서도 뮤즈와 동등해졌다고 생각했을 즈음에 나오게된게 페스...
그리고 직관한번도 안가본내가 여기 내일 공연을 기다리면서 호텔에있음 ㅠㅠ .... 내일 어떤 공연이 될지 너무 기대된다 ㅠㅠ
3줄 요약
1. 자존감 바닥일때 힘을준게 뮤즈다
2. 뮤즈가 쉴때 같이 성장해준게 아쿠아다
3. 니지가쿠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