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40분 뱅기를 타고 일본에 9시 40분에 도착했음
입국수속 다하니까 10시 20분쯤 되서 오다이바를 어케갈지 고민하다
지하철로 가기로 정했음
그래서 게이세이 티켓끊고 호다닥 타러갔는데
마침 운이좋은건지 열차가 바로들어와서 기분좋게 탔음
다음 갈아타는데까지 50분정도 걸린다길래 폰으로 노래듣고있는데
한 40분쯤 갔나 오른주머니에 있어야할게 없다는걸 눈치챔
환전한 엔화 들어있는 은행봉투를 티켓판매 기계에 놔두고온것임
그래서 조때따싶어서 거기서 바로내리고 나리타로 역주행 시작
지하철 간판? 닦는 아조씨가 나보고 나리타가냐고 하길래 네 했는데
친절하게 한정류장 더가서 갈아타야한다고 말씀해주셨음
나랑 같은지하철 탔는지 내릴때도 같이내려서
다음거 여기서 오면 타면된다고 말해주셔서 도움이 됫음
아무튼 근데 열차가 진짜 좃도늦게와서 30분정도 기다렸는데
그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모름 똥줄 졸라타고 진짜 걍 디질뻔함
결국 12시 반쯤에 나리타 다시 도착해서 역무원 찾아갔음
파파고 쳐서 일본어 보여주니까 뭐라뭐라하던데
대충 어디서 잃어버렸냐 언제였냐 그런것들
어디어디 연락취하다가 나한테 얼마였냐고 물어봣을땐 존나 설렜음
그래서 대답했더니 손으로 x하면서 노! 하는데 억장 무너지는줄
떨리는 목소리로 찾을방법 없냐니까 경찰한테 가래서 갔음
갔더니 동료경찰들 4명정도 같이부르고 좀 높은사람을 기다리래
그사람들이랑 대화할때는 내폰 파파고로 일한 한일 번역 다했는데
경찰관 아저씨 한명이 코레 편리하다 그랬음 ㅋㅋ
아무튼 그 높은사람와서 1대1 토크하고 도난서 쓰고 그랬음
경찰까지 간순간 오늘안엔 못돌려받겠다 싶엇고 그때부턴 체념한듯
이제 연락처 교환하고 내사진 찍고 (감시카메라 확인용) 나왓는데
대충보니까 2천엔 조금넘게있었음 (원래있던거랑 게이세이 환불받음)
이대론 호텔가는 교통비로 다쓰겟다싶어서 오또케하는데
역시 모르는게 없는 물갤! 누가 천엔단위도 환전할수 잇는거 알려줌
7000엔 추가로 확보완료 ㅋㅋ
앞으로 4일 이돈으로 살아남기 프로젝트 on
아무튼 호텔 도착은했는데 기분이 아주 개좆같음
10시에 일본도착해서 일본땅은 5시반쯤에 겨우밟아본듯
10시부터 6시까지 8시간동안 4시간은 나리타 4시간은 지하철탄듯
잃어버린건 잃어버린거고 최대한 잊고 내일 공연 즐기고싶다 ㅠ
아래건 오늘 나리타랑 지하철만 다니면서 겨우찍은 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