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이 사진은 왜 이렇게 푸르고 누런 빛을 띄고 있는가?

그건 내가 유리카모메를 타고있기 때문이다

유리카모메를 타고 대체 어디로 가고있는것인가

전날 유닛 퍼스트 싱글 표지가 공개되었는데

여태까지 비너스 포트에 간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비너스 포트에 가기로 결정했다.

근데 오고나서 한가지 확인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비너스 포트의 오픈 시각을 확인하지 않은것이었다.

비너스 포트는 11사에 오픈하는데 나는 10시 30분에 도착했다

그래서 나는 30분동안 이 근방을 돌아다니며 다른일을 하고있었다. 과거에는 이 근처에 올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작년에만 저 뒤에 보이는 육교 근처를 다섯번은 지나간거 같다.

11시 되자마자 들어갔다

쿼츠 표지는 금방 찾았다

아쉽게도 라이브에 가려면 11시 30분에는 출발해야했기 때문에 적당히 구경하고 나중에 다시 와보기로 했다

쵸후역에 도착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오늘도 키친카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서고 있었다

그렇게 맛있냐 키친카가

오다이바 게마즈에 걸려있던 거대 천쪼가리는 이날도 잘 걸려있었다

전날보다 조금 늦게온거 같은데 바로 들어가기로 했다

전날에 비해 한산했다

조금 늦게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라이브가 전날보다 일찍 시작하니 사람들이 늦게오는건지

내 자리를 확인하고나서 잠깐 화환을 보러가기로 했다

흠

왠지 이게 다가 아닐거 같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안찍은거 같다

자리에 돌아와서 기다리니 라이브가 시작됐다. 공연 내용 자체는 전날이랑 거의 같아서 어제 쓴거랑 비슷한 내용이 많음.

첫번째 곡이 끝나고 콜&리스폰스를 하고나서 얘기를 잠깐 했는데 이때 토모리루가 역대급 갑분싸를 만들고야 말앗다.

근데 사실 내 기억에는 토모리루가 민나 아이타캇타요라고 말한 다음에 1초만에 뒤돌아서 좌절하더라

토모리루가 그렇게 말하고 내 머릿속에서 이거 뭐지?하고 상황 파악을 좀 하려고 하는데 바로 빠른 좌절을 하더라

내 입장에서는 그게 그렇게 좌절할만한 일인가 싶긴 한데 아마도 앞만보는 나와 달리 토모리루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갑분싸같은 뭔가가 있었기에 그렇게 좌절한걸지도 모르겠네

나중에 토모리루가 얘기한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그건 일종의 팬서비스같은 개념이었던거임. 근데 그게 너무 예상치 못하게 뜬금없이 나온게 문제였던것이다.

다음엔 뭘 할려고 하는지 미리 그럴듯하게 전조를 보여주시길

다음에는 아유무의 노래였는데 이날은 아구퐁은 울지 않았다. 그리고 두번째 곡이 끝날때 마유치가 튀어나오는데 아구퐁이 무대 뒤로 들어갈때

전날과는 달리 어두워진 무대에서 펄쩍펄쩍 손들고 뛰며 신나게 춤추며 들어갔다. 전날은 내쪽에서 잘 안보이긴 했지만 서둘러 뛰어 들어간거 같았음.

아구퐁이 신나게 춤추다 들어간걸 아는지 모르는지 마유치는 카스미 곡을 부르고 있었다. 이날도 다같이 LOVE 카스밍을 외치자 합격을 주었다.

다음 노래는 시즈쿠의 노래였는데 내 자리는 전날이랑 반대여서 초반 부분에 좀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 근데 카메라도 전날이랑 반대여서 카오링이 화면에 꽉차게 나올때는 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멀리서 보고있었다. 카메라랑 가까이에서 보면 뭔가 다른게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카메라의 그 모습을 가까이서 볼수 없는게 뭔가 아쉬웠다. 아구퐁도 무대위에서 화면에 꽉차게 나오는 장면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때도 뭔가 좀 아쉬웠다.

이날도 카오링은 아무 문제 없이 첫번째 곡에서 물흐르듯 옷을 훌훌 벗어서 아래로 넘겼다.

그다음 MC 시간이 지나고 아이의 곡이 시작되었다. 이날도 풍선이 떨어지자 난리가 났다. 낫쨩이 니코나마에서 두번째 날은 좀 유심히 봤는데 다들 풍선 잡으려고 난리였다고 하더라. 나는 이때는 공연봐야되므로 날아오는 풍선 다 튕겨보냈는데 나중에 나올때 굴러다니는거 하나 있길래 주워왔다.

그리고 그 다음 곡은 리나의 곡이었는데 두번째 곡이 되자 토롯코를 타고 다니며 텔레파시를 쏘았다. 이날도 근처의 누군가가 텔레파시로 메세지를 전송받고 있었다.

다음은 카나타 곡이었는데 전날처럼 막 높은곳에 앉아서 노래부르고 노래를 잘불렀다.

근데 노래 다부르고 갑자기 침대위에서 자는거임 그래서 다들 카나타쨩 오키테!하고 외쳤다.

MC 타임에는 치에미가 텔레파시 스틱이 반짝이는걸 보여줬다. 그 스틱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다음곡은 엠마 곡이었는데 전날에는 츙룽이 누워자는 애가 일어났나 확인했는데 이날은 멀리서 보기에 아마도 누워자던 애가 알아서 잘 일어난거 같음.

다음곡은 카린의 곡이었는데 첫번째 곡에서 이런 나라도 받아줄래라고 말해서 다들 받아줬는데 어째선지 미유땅이 울먹거리더라. 물붕이들이 받아준게 그렇게 기뻣나? 그리고 그 다음 곡은 스타라이트였는데 이날도 미유땅이 댄스 가수가 아니라 그런지 좀 힘겨워 보였지만 그래도 전날보다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마지막은 세츠나 곡이었는데 이날도 뜨거운 불길이 무대앞에서 치솟았다. 토모리루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도 꿋꿋히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MC 시간이 지나간 다음 마지막 곡이 시작되었는데 이날도 긴테가 터지니 난리가 났다. 나는 내 앞에 떨어지는거 하나를 잡고 공연을 계속 감상했다.

마지막곡이 끝나고 전부 들어가자 앙코르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날도 앙코르가 내가 예상했던거보다 작아서 나도 열심히 앙코르를 외쳤다. 앙코르 타임이 그렇게 길지 않았던거 같아서 중간에 별로 쉬지 않고 버틸만 했음.

그리고 앙코르곡 투표를 했는데 이날은 카스미였다. 전날은 내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토모리루가 나온 직후에 순간적으로 말없는 타임이 있었던거 같기도 한데 이날은 그랬던거 같지는 않고 잠시후에 다이아몬드가 시작되었다.

다이아몬드가 끝난 다음 다시 전원이 나와 노래를 부르고 다음 한명씩 소감을 말하기 시작함. 이날 아마도 치에미때였던거 같은데 치에미가 말할때 무대 위는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그때 무대 위에 있는 사람 한두사람인가 빼고 죄다 울고있었던거 같은데 낫쨩이었나? 아마 낫쨩이 엄청나게 울었던거 같음. 근데 또 본인 차례때는 원래대로 돌아오더라. 뭔가 다행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나와서 잠깐 기둥 옆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스태프가 지금 붐비니까 사진찍고 바로 나가주세요 이런 내용의 안내를 하고있더라

뭔가해서 봤는데 애니 포스터가 붙어있더라

사진찍고 나와서 위로 올라와서 건물 앞에서 잠깐 짐정리를 또 하려고 하는데 스태프가 빨리 돌아가라고 외치고 있더라

그래서 빨리 짐정리를 다시 하고 역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