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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순례 9/20~22 여행기 (完) - 스쿠페스 감사제 in 아키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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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3 05:55:46
3일차 아침, 만요노유에서 나와 셔틀버스를 타고 누마즈역에 도착
누마즈역에 도착하고나서 바로 선샤인 2기에서 연습실로 사용했던 플라자베르데로 갔다
여기에 세컨라이브때 사용했던 해파트 무대세트가 있다고해서 찾아갔는데
근데 주말이라 그런가 문이 닫혀있어서 타천
플라자 베르데를 타천당하고 근처에있는 세븐일레븐에서 ㅌㅂㅌㅋㄴㄹ 샌드위치를 샀다
누마즈에 도착한뒤로 계속 세븐일레븐 돌아다녀도 못구했었는데 다행히 누마즈 떠나기전에 손에 넣었다
맛은 특별한건 없고 평범하게 맛있었음
그렇게 샌드위치까지 먹은후 누마즈를 떠날시간
매번 느끼는거지만 누마즈를 떠날때가 되면 발이 안떨어지더라
열심히 달려 도착한 아키하바라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럽뽕
스쿠페스 감사제에 당일이라 그런가 아키바 곳곳에 럽라가 붙어있고 노래도 럽라노래가 끊이질 않더라
뮤즈 전성기 시절엔 항상 이런 분위기였을텐데 그때 럽라를 몰랐던게 진짜 한이다
지도를 보고 감사제 회장에 도착
사람은 넘쳐나는데 그에비해 회장이 많이 작았음
회장은 당일 12시에 예정되어있던 신정보 발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이때 앞은 물론이고 뒤에 보도쪽까지 사람들이 꽉차서 모두 발표를 기다리고있었음
신 정보 발표가 끝나고 사람이 어느정도 빠지고 난 뒤에 전시되있는 물건들을 구경했는데
9주년 아크릴판넬, 스쿠페스 ssr 노말부원 사진들, 섀도우버스 콜라보, 아케페스 저지 이렇게가 끝이더라
볼거 진짜 없었음
회장 구경을 대충 끝내고 나가는데 입구쪽에서 스탬프랠리를 하면 클리어파일을 준다고하길래 바로 도전
지도에 위치가 나와있어서 스탬프 찾기는 쉬워보였지만
정확하게 어딘지 기억은 안나는데 몇군데가 건물 내부에 있었는데
몇층인지 정확히 안나와있던곳이 있어서 1층부터 한바퀴돌고 2층가서 한바퀴돌고 쭉 반복했음 그러다가 ㅗㅜㅑ한 코너도 몇번 봤음
그리고 이날이 좀 더웠는데 건물 내부는 에어컨이 틀어져있어서 스탬프 찍어도 밖으로 나가기가 싫더라 ㅋㅋ
아무튼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클리어파일 Get
이 밑으로는 아키바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뮤즈와 아쿠아, 요우리코 다이루비 카나마리 요시마루로 묶어둔걸보아 럽잘알인 가게가 틀림없다
그와중에 루비 생일이라고 넥스파에 오메데토라고 쓰인 띠지까지 걸어줬음
리코의 보쿠미치 피규어와 리코의 생일축하 카드
리코와 루비는 사이가 좋아요
생일카드는 받고싶었는데 하루가 지나서 그런지 가는곳마다 전부 재고가 떨어졌다고 하더라
항상 느끼는거지만 아케페스 일러는 너무 사기다
특히 플래그에 달려있는 일러스트 보고 심정지 올뻔했다
아악! 루비야!! 나 죽어!!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제단
무려 테라, 브라멜로, 유닛, 잠소, 생피, BD피규어, 필름, 캔뱃지, 코스터, 태피 등 웬만한건 다 있다
계속 굿즈를 모으다보면 죽기전에 한번쯤은 이렇게 차려두고 생일축하를 해줄날이 있겠지?
스탬프 랠리를 끝내고 다시 회장에 도착했는데 스쿠페스 전국대회를 하고있더라고
할것도 없고 해서 한번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음
미스날때마다 회장에서 아~ 소리나오고 미친난이도 채보나오면 와~ 거리고 끝나면 박수치고 ㅋㅋ
그렇게 구경하다가 대회가 끝나고 니지스테이지까지 1시간정도 남았길래 아키바 구경하다가 시간에 맞춰 회장으로 복귀
이때까지만해도 나마니지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어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이거 안보면 나중에 100% 후회한다는걸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알고있었기 때문에 일단 보기로했다
만약 저때 스테이지를 안보고 그냥 공항으로 갔었다면 퍼스트 직후에 진짜로 땅을치며 후회했겠지 ㅋㅋ
이 날 출연자는 낫쨩 아구퐁 체미였는데
이때 처음으로 스쿠스타 플레이영상을 공개했었음
낫쨩이 처음에 하드인가로 했다가 폭사하고 '난 잘했는데 덱이 약해서 그런거다' 대충 이랬던건 기억남
그렇게 30분정도 스테이지를 보다가 비행기 시간때문에 중간에 나와 공항으로 원더풀러쉬
원더풀러쉬 하던 도중 아키바 역에서 스쿠스타 광고 붙어있길래 사진한장
티켓 받고 시간을 보니 19시반 정도 됬었는데 진짜 조금만 늦었어도 비행기 타천당할뻔 했다
그러고보니 공항으로 가는 도중 버스에서 글로벌판 발표소식도 들었는데 그게 아직까지도 안나왔네
마지막은 볼때마다 스트레스받는 사진으로
이렇게해서 짧았던 3일간의 여행 종료
갑작스럽게 결정한 여행이였지만 역시 누마즈는 좋았고, 그 날이 오시캐생일이여서 더 좋았던거같음
거기에 처음 참여해보는 감사제에, 이전 여행에서 못해봤던것들도 많이 해봐서 정말 재밌었던 여행이였다
그래도 역시 아쉬운게 있다면 학기중이라 여행기간이 짧았다는것
확실히 여행기간이 짧으니 놓치는것도 많고 못한게 좀 있었는데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기면 이번 여행을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을 더 잘 짜봐야겠다
Blur | 한오환~~ 워우워~~~ | 2020.01.13 06: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