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러브라이브는 똑같은 러브라이브구나 싶어서 푹 빠졌음
많이들 울먹였는데, 또 다른 여러명은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 라고 말하는거보고 좀 활짝 웃었다
이번에 본게 작년 3월이고, 최근에 한 니지 퍼스트는 난 보지는 않았지만 별로 문제는 없이 끝났던 것 같은데
나마니지는 아마 라이브란 일에 점점 익숙해지고, 그걸 위해 노력하는 일에도, 부담감을 버텨내는 일도 익숙해지겠지?
아쿠아 때랑 좀 많이 겹쳐보여서 좋았어. 처음 봤을 때는 원숙한 뮤즈와 비교해서 보면 거의 병아리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는데, 어느새 맹금류가 되어 응원하던 관객들을 힘차게 질질 끌고다니는 거지. 아마 니지동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 두번 더 만나면 거의 성장이 끝나있을 거야.
나마니지를 아주 대단한 사람들이라 생각해서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에게도 마법같은 힘을 불어넣어 주는 러브라이브의 기운에 대해 잘 아니까.
그리고 토키메키 런너즈도 풀버전은 오늘 처음 들었는데, 가사가 되게 와닿더라. 니지가사키는 이미 우리 러브라이버들을 부르고 있었구나.
아쿠아에 큰 관심이 없었을 때에도 그게 되게 충격이었거든. 키미코코의 한 구절. 자! 오이데! 하고 외치는거 있잖아.
아쿠아는 이미 한참 전부터 날 부르고 있었구나. 그런데 그걸 관심을 가지지 않아 알아채지 못했었던 일을 또 재현했기에 내가 아주 ㅂㅅ처럼 느껴졌음.
처음부터 니지동에 관심을 가졌다면 좋았을텐데. 아쿠아 하나만을 좋아하는 데도 힘이 벅차 어쩔 수 없기는 했지만은... 퍼스트 못간 찐따쉨.
두서없이 이야기를 막 써재꼈는데, 역시 러브라이브의 모든 시리즈엔 모두 마법같은 힘이 담겨있다는 걸 새삼스레 느꼈어.
보는 이에게도 기운을 불어넣어 줘. 노력의 힘을 믿게 해. 감사를 전하고 애정을 교환해. 내한때 생각해보면 ㄹㅇ 현실 스팀팩이었음
럽라 라이브 영상만 잔뜩 보니 간만에 럽뽕이 차가지고 주체가 안되네. 러브라이브는 인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