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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인터뷰] 아이냐, 어릴때는 도레미파솔라시도도 못부르던 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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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MF-X2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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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2925590
  • 2020-01-08 10:55:50
 

Monthly Artist】스즈키 아이나 인터뷰 제1회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에는, '도레미파솔라시도'도 못 부를 정도로 음치였어요."


https://aniuta.co.jp/contents/287321



- 1st 앨범 『 ring A ring』을 1월 22일 발표하고 솔로 데뷔를 하게 되는 스즈키 아이나.

러브 라이브!선샤인!!'에서 오하라 마리 역을 맡아 Aqours(아쿠아)의 멤버로 활동하는 가운데 가창력이 좋다고 평가받아 온 그녀에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출발은 필연이며, 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릴 때는 사실 음치였다고 한다.


"도레미파솔라시도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되게 음치였나봐요(웃음). 이대로 가면 음악수업을 힘들게 느낄까봐 걱정한 부모님께서 먼저 민요를 배우던 여동생과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타이밍에, 저도 민요교실에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 한번 배우기 시작하니 노래가 부쩍 늘었다.


"초등학교 3, 4학년때쯤 되면 도내 민요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게 되고, 노래 부르는 즐거움이 점점 크게 느껴졌어요. 칭찬을 받고 자라는 타입이었지요(웃음)."




-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흥미를 느낀 것은, 중학생이 되었을 무렵이었다.


"어렸을때는 활발했고, 밖에서 많이 놀던 아이였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좋아했지만, '오쟈마죠 도레미(꼬마마법사 레미)'나 '도쿄뮤뮤'나 '프리큐어' 시리즈를 동경하는 평범한 여자애였습니다. 그것이, 덜컥 오타쿠가 되어간 것은 중학생 시절이네요. 계기는 오타쿠인 사촌언니였어요. 이 애니메이션 재밌다던가, 이 게임의 이 곡이 좋다던가, 여러가지를 배워서 심야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어요. 마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나 '라키☆스타'가 인기 절정이었던 무렵으로, 오타쿠의 늪에 발을 담궈보니 의외로 깊어서, 점점 빠져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웃음)."


- 자연스럽게, 장래에는 애니메이션 관련 길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중학생 시절에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던 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에~' 정도로, 굉장히 아련한 꿈이었어요. 진심으로 꿈꾸게 된 것은 고교 3학년 때 출연한 제7회 애니송 그랑프리가 계기입니다. 전국 대회 결승으로 최후의 3인에 남을 수 있었는데, 그 때 저는 반드시 애니송 가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 1만명 이상의 응모자 가운데 첫번째 도전에서 결승에 도달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결국 그랑프리는 따지 못했지만, '나에게도 애니송 가수가 될 가능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 것은 의미가 컸어요. 오히려 그때 우승하지 못했다고 억지부리거나 하지 않고, 데뷔를 하지 않았던 게 지금은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그 때의 자신에게는 아직도 자각이 부족했다고.


"특별히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좋아하기 때문에 부르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했던 부분이 있어서. 물론 좋아한다는 마음이 가장 큰 원동력이긴 하지만, 그에 따른 실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한번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꼭 데뷔하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상경을 결정했어요."


- 부모님은 어떤 마음으로 그녀를 떠나보냈을까?


"아빠도 엄마도 '아이나가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일을 하렴.'이라 말하며 등을 밀어주었습니다. 예능 세계는 엄격하고, 내가 잘 된다는 보증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힘들면 홋카이도로 돌아오면 돼' 정도로 무겁지 않은 텐션으로 내보내준 것이 기뻤어요. 나중에 그때의 기분을 엄마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왠지 모르게 아이나는 괜찮을 것 같았다'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에, 왜요?'(え、なんで?)라고 물었더니, '음, 직감? 같은 대답이(웃음). 그런 편한 분위기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이해심이 많은 부모님이 계신 건 축복이라고."




- 상경 후에는 성우 양성소에서 공부하는 동시에 사무실에도 소속.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 의논했다.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아무런 베이스도 없이 아티스트로 데뷔해서 꽃을 피우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그것만으로 계속해 나갈 수 있을 만큼 달콤한 세계가 아니라고.. 우리는 성우 사무소이기 때문에, 우선은 성우로서의 실적을 꾸준히 쌓아나간 후, 나중에 아티스트 데뷔라는 꿈을 이루면 좋지 않을까, 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 사무실에 소속되자, 갑자기 프로 현장을 경험하게 되었다.


"아직 성우로서 레슨을 몇 번 정도밖에 받지 못해서, 연극에 관한 것은 아무것도 모를 무렵에, '아이나는 감성으로 연기하는 타입이니까, 우선은 경험하고 와.' 같은 느낌으로 외국 영화 더빙 현장에 떨어져버렸어요. 대본에 AD라고 써있는 것은 애드립이라는 뜻이라거나 이런 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에, 어떡하지. 몰라.'(え、どうしよう。わかんない)라며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하고. 게다가 연출이 굉장히 엄격해서, 정신적으로 너덜너덜해져서 돌아왔습니다(땀)."


- 현장의 짜릿한 공기감이, 당시를 되돌아보는 말에서 리얼하게 전해져왔다.


"'혹독한 세계구나'라고 생각하고, 정말 생각이 달콤했구나, 나는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하고.. 이제 막 상경했을뿐인 18세였고, 갑자기 마음이 꺾여져서 포기하게 되었어요.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가장 첫번째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컸다고 생각하지만, 당시의 제 입장에서 보자면, 완전히 트라우마였습니다(웃음)."


- 마치 천길 계곡에 던져진 듯한 스타트가 된 스즈키 아이나.그 후의 그녀는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되는가? 제2회에 이어집니다.

달이밝은날 재밌네 ㅋㅋㅋㅋ 인터뷰 정독한건 오랜만인듯 2020.01.08 11:14:52
달이밝은날 재밌네 ㅋㅋㅋ 숨안쉬고 읽은건 오랜만인듯 2020.01.08 11:15:01
나오땅 2020.01.08 11:18:04
너의마음은빛나고있니? 러키스타는 ㅇㅈ이지 아 ㅋㅋ - dc App 2020.01.08 11:37:01
잭7커여어 결혼해주세요 2020.01.08 11: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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