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는 365일중 282일을 채웠습니다
내년 20년은 꼭 개근상을 타 보고 싶네요
첫 만화는 놀랍게도 컬러로 시작했습니다
컬러는 힘들어서 때려치고 그냥 대충 그려서 물량으로 밀어붙여서 올렸는데도
재미있어 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생겨나서 즐겁게 그렸던 기억이 나네요
뮤즈 파이널 이후 이악물고 오기로 그리기 시작했던 만화가
19년도 마지막에선 나름 장족의 발전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재미있어 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다니던 학교도 큰 맘먹고 바꾸고 살면서 여러가지 큰 결정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을 그리는 건 정말 행복하지만
그 행복의 원동력은 봐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개인작품을 만들고 타 플랫폼에서 연재를 시작할 때에도
여지껏 받았던 모든 감사와 관심 잊지 않고 가져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만화에도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한명의 작가로써, 한명의 러브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한명의 물붕이로써
초심 잃지않고 재미있는 작품 여러분들에게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년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