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스데이 투 유
우리가 아는 그 노래 부르면서 소라마루 등장
나와서 간단하게 소개하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함께한 애니송 메들리를 부른다고 함
세일러문, 꼬마마녀 도레미, 프리큐어, 디지몬, 원피스, 에반게리온 이외 몇개의 애니송 매들리로 부름
한국인은 쵸큼 공감이 힘든 거시야요...
중간에 (에반게리온)2호기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메들리 끝내고, 2호기 옷을 벗으니 에바 레이? 교복차림 이었던 것 같음
오디션때 처음으로 불렀다는 노래를 부른다고 함
God knows
이후 우마무스메,좀랜사등 참여 애니송 몇 개 부르다가 잠시 들어감
TV프로그램 패러디(?) 다큐멘터리가 나오는데 무슨 패러디인지는 모르겠고 다큐멘터리를 가장한 코믹방송 이었음
컨셉이 토쿠이 소라를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인터뷰를 하는 건데, 걸어다니면서 영양보충으로 바나나를 먹는다거나, 집에선 항상 초호기 옷을 입고 취미로 베란다에서 섹소폰을 분다거나 하는 정신나간 내용이었음
기억나는건 중간에 트레이닝 한다면서 나왔는데 입고있는 옷이 오토노키자카 져지 ㅋㅋㅋ 이름표엔 야자와 라고 써있음
진짜 설마설마 했는데 칸다묘진 '그 계단' 달려서 올라감ㅋㅋㅋㅋㅋㅋ
올라가다가 헉헉대는데 나레이션이
"평소엔 몇 번 정도 왕복하나요?"라고 묻자 소라마루가
"바람이 위 쪽으로 불 땐 꽤 가는데요...
(손가락에 침 묻히고 바람 방향 확인함)
지금은 바람 방향이 바뀌어서...여기까지 해야겠네요"
나레이션: "그녀는 단 한 번 밖에 계단을 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주변인 인터뷰도 하는데
같이 라디오 진행하는 성우라던가, 밀키홈즈 프로듀서였나? 그 사람도 나오는데
여기서 갑자기 시카코가 나옴ㅋㅋㅋㅋ
시카코에게 토쿠이 소라는 어떤 사람이냐고 인터뷰 하니까
엄청나게 장부(丈夫)라고,
동년배중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장부라고 함
나레이션이 "토쿠이씨는 친구가 없다고 하는데..."하고 물으니까 시카코가
"진짜 없어요! 엄청나게 없어요!!!!"
나레이션: 그럼 시카코씨는 토쿠이씨와 어떤 관계신지...?
시카코: 관계...말인가요? 글쎄요...
일단 '친구'는 아닌 것 같은데...
시카코: 신기하네요, 그렇게나 오래 같이 지내는데 친구가 아니라니...
이 말 하는데 뒤에서 소라마루랑 동료가 손 흔들면서 지켜보고있음ㅋㅋㅋ
그리고 시카코가 둘의 관계는 소라마루에게 묻는걸로 하자고 하면서 인터뷰 끝남
이후 칸다묘진에 가서, 럽라에마 사서 라이브가 잘 되길 빈다거나 오미쿠지를 뽑는다거나 (대길 나옴) 하는모습 보여주다 영상 끝남
밀키홈즈,블렌드S 등등 소라마루 등장한 애니 노래 차례대로 부르다가 잠시 앉아서 노래하고 싶다고 함
앉아서 부른 두번째 곡이 니코 명의로 참여한 신과 운명혁명의 패러독스 OST
羽は知ってしまったよ?
였음
이후 다른애니 곡 몇곡 더 부르다가
진정한 러브라이버만이 신청하는 '명곡'...
니코프리 여자도 나옴
또 몇곡 더 부르다가
사이킥 파이어!
살면서 진짜 이 곡 콜 한 번만 더 넣는게 소원이었어 진짜...
콜넣다 천장 무너지는줄 알았음 ㄹㅇ 콜 크기가 이전곡과 차원이 다름
이후 몇 곡 더 부르다가 막곡으로 밀키홈즈 노래인가 부르고 퇴장
앙 코 르! 앙 코 르!
앙콜 후 다시 등장해서 두곡 하고 오시라세 타임
소라마루 유튜브채널 시작
3월 21일(?) 팬클럽 이벤트 결정
이었음
그리고 여기 찾아와주신 여러분들 한명 한명에게 선물을 드린다고 함
무려 이번 라이브를 위해 만든 노래! 다른 곳에서 부를수도 없다고 함
오리지널 곡 '10&30'
기타 매고 노래불러서 헉 소라마루 기타도 칠줄 아나 싶었는데
간주 나오자 마자 기타는 겉모습용 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손이랑 기타간주랑 거의 안맞음ㅋㅋㅋㅋㅋ
초반엔 그렇게 웃겼는데 사비부분 가사 내용이
"미숙한 노래로 미숙한 댄스로"
"멋있게 말하진 못하지만 이 목소리로 전하고 싶었어"
"너에게 고맙다고"
"처음 부르는 노래로..."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 진짜... 감동....
다 부르고 정말 정말 마지막 곡이라고 함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아니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아니지만 꽤나 상위에 위치하는 곡이라고
설마... 설마.... 하는데 울려퍼지는 '사마의-'
뒤에서 토쿠이 소라! 소노다 우미! 이지랄하는데 좆같다기보단 저런것도 귀엽게 느껴지더라 시발ㅠㅠ
광광 울면서 콜 넣고 있는데 하이라이트에
푸샤아아악!!! 하면서 긴테가 ㄷㄷㄷㄷㄷ
아니 개인이벤트에 긴테라니요;;;
1층 부럽다 생각하면서 콜 끝까지 눟고
팬클럽 한정(입회비 7천엔) 하이터치회 기다리면서 후기 쓰다가 하이터치 하고 나옴
앞사람이 갑자기 멈춰서 난 빠른걸음으로 지나가는데
"천천히 와도 괜찮아~" 이러면서 상냥하게 하이터치 해주시더라
그리고 건물 나와서 나머지 후기 적는데 문 앞에서 한 분이 긴테 필요한사람 있냐고 해서 가서 받아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