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가 40일 남아서 천천히 여행 준비 하는데
유동이 쓴 글을 보고 자극받아서 급하게 올려본다.
글 쓰는 실력도 부족하고 사진도 잘 못 찍지만
물붕이가 넉두리 같은거 한다 생각하고 봐주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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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에 간적 몇번 있는데 전부 뮤즈를 좋아해서 갔었고 라이브를 보러 일본으로 직관한적은 아쿠아가 처음이다
아쿠아에게 빠져 한창 흑우력을 뿜뿜하며 있었던 나는 질러보자 하는 흑우력 덕분에 흑우팩 붙어서 2개월만에 일본 여행갈 준비를 했지
하지만 그냥 라이브만 가기엔 아까워서 뮤즈 성지순례 할 때의 경험을 살려 5박6일 핍스 라이브&누마즈 성지순례를 계획했다
아래에는 그 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 일부분을 올려놓을까 해, 언젠가 내가 열적이 식을 때 다시 타오를 불씨를 만들기 위해
(사진 올리고 아래에 감상 적어넣는 방식이다)
![](/api/file/31424779)
n번을 타도 1~2년 이상 텀을 주면서 타니까 언제나 설레인다
![](/api/file/31424780)
전에는 우엥이랑 같이 갔었는데 이번엔 삐기즈가 외롭지 않게 같이 다녀가준다
![](/api/file/31424781)
처음 일본 왔을 때 가장 놀랐던게 자판기, 숫자도 많고 판매하는 것도 많고 가장 처음 보는 한국과 다른 모습이 자판기였지
![](/api/file/31424782)
핍스 때 흑우팩은 1일차 뷰잉+2일차 회장 형식이라 어쩔수 없이 뷰잉으로 만족해야했다
![](/api/file/31424783)
![](/api/file/31424784)
1일차 끝나고 낮시간에 시간 남아서 아쿠아 성지순례의 첫번째 시작을 아키바에서 끊음
그저 어디서나 볼수있는 현대적 건물일 뿐인데 누군가에게는 인생 한 부분을 차지하는 상징이 되기도 하고..
![](/api/file/31424785)
고향에 왔으니 인사 드려야지
![](/api/file/31424786)
아키바 있다 1시간 입장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더 오래걸려서 화환 다 못본게 아쉬움
![](/api/file/31424787)
2019내한은 우와아아아아 하는 환호성이였다면 핍스는 오오오... 같은 감탄사였음..
초반 아레나의 치카색 통일이 조금 늦었으나 내한의 전례가 있었기에 생각보다 빠르게 물들어갔다
![](/api/file/31424788)
사람이 워낙 많아서 퇴장도 천천히 구역별로 하더라, 몇몇은 퇴장 시작 전에 빨리 달려가기도 하고
그렇게 마음에 아쿠아와 멋진 무지게를 남기고 핍스가 끝났다
![](/api/file/31424789)
이 때부터 처음 오지만 처음 보는곳이 아닌 묘한 기시감에 물붕이는 혼란스러웠다
![](/api/file/31424790)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 내려가는 기분을 일본 누마즈에서 느낄줄은....
![](/api/file/31424791)
스탬프 찍을려면 그집 음식(저기는 스시) 하나 사먹어야 하는줄 알았는데 양해만 구하면 되더라
캔뱃지 살때는 직원에게 달라고 해야해서 어느정도 일본어가 필요하긴 함
![](/api/file/31424792)
이런게 건물 안 곳곳에 숨겨져 있기도 해서 샅샅히 뒤져봐야한다, 여기는 마루상서점 제일 윗층에 있음, 3층인가?
![](/api/file/31424793)
극장판에서 나온 그 마츠우라 술집도 갔었는데 여기에 관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또 나옴
![](/api/file/31424794)
뷰오오 수문도 한번 가주고, 이 때 비와서 제대로 구경 못해서 다음날 또 갔었다.
![](/api/file/31424795)
![](/api/file/31424796)
누마즈 성지순례 하면서 작은 계획을 하나 했었는데 한국에 아쿠아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누마즈 사람들과 다른 나라 물붕이들에게도 알리고 싶다였다.
그래서 오랜 기간 기억될수 있는 방법으로 한국 전용 굿즈를 누마즈 여러 가게들에 비치하는게 어떨까 싶었지
첫번째는 요시코 성지로 유명한 누마즈 버거 가게, 전부 일본 현지 굿즈만 있어서 잘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눌한 일본말로 점장님께 말해드리니 곧 잘 알아주시고 과자랑 명함도 주시더라, 과자는 삐기즈가 다 먹었고 명함은 보관 해놓고 있다.
![](/api/file/31424797)
길 가다가도 버스에 눈돌아간다.
![](/api/file/31424798)
레인보우 프로젝트 전단지가 붙어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사라진 그곳...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남겨서 다행이고 하루라도 더 빨리 간 나에게 칭찬 한번쯤 하고싶다.
- 하편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