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와 달리 럽라의 네임밸류가 커져서
초기 인지도를 받을 수 있었던건 좋은데
(럽라의 안티나 뮤슬람들은
딱 여기까지만 보고 아쿠아는 금수저 물었다고 까지)
뮤즈 파이널 때문에
팬덤 분열 일어나면서 그 초기 인지도가
상당수 독으로 바뀐것도 있는데다
전작이 너무 뛰어나다 보니 항상 잘하면 전작덕분
좀만 떨어지면 니탓소리 듣는 신세됐고
게다가 비교대상이 되는 경쟁작들도
본격적으로 크기 시작하는데
스쿠페스같이 뮤즈 시절엔 힘을 발휘하던 것들이
죄다 힘이 빠져버린 것도 있어서
아쿠아는 그 부분만큼을 죄다 몸으로 굴러서
럽라 프로젝트를 지탱해 왔다고 생각함.
아쿠아의 이야기는 뮤즈처럼 밑바닥에서 올라온
헝그리정신 넘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물려받은 짐의 무게를 가벼히 여기지 않으며
열심히 구른 이야기도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
현시점에서 세 그룹중 제일 몸고생한건 사실이기도 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론 아쿠아가 뮤즈에 견줘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훌륭한 그룹이라 생각함
이제 뮤즈도 돌아왔고
니지동이란 기대되는 후배들도 생겼으니
그간 짊어졌던 짐을 좀 덜어놓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