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지금 보니 흑우팩까지 낙선해서 탈럽이니 뭐니 하는 애들보이는데

나는 입럽후 군크리 맞고 파이널한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첫휴가나가서
알게되어 충격먹고 잊고 살다가 전역후 친구랑 첫 해외여행가서
겜센터에서 크레인 겜 하다가 피규어뽑았는데 그게 선샤인 피규어였다

근데 그땐 선샤인 있는지도 모르고 이게 뭐지 하고 검색해보다가
알게되었고 파이널이후에 관심도 없이 현생살며 럽라라는 존재른 잊고 살다가 다시 럽라에 돌아오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사건이었다

그땐 이미 세컨지나고 내한까지 지나간 뒤라 그후부터 선샤인 만큼은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악착같이 쫓아다녔다

전역후에 학식 생활하며 직관가려고 야가다 상하치 안해본게 없다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미친듯이 일했다
야가다 하느라고 몸이 아프고 수도없이 다치고 여름에 죽을듯한 땡볕에서 일하다 정신이 나갈뻔 하던 순간에도
머리속으로  회장에서 들리는 그 함성과 노래소리 생각하면서 버텼다
하루 세끼를 라면으로 한달 넘게 버티기도 했고 돈아낀다고
먹을것도 제일싼것들로만 사고 그외엔 아무것도 안썻다
그렇게 피땀흘려서 번 돈으로 첫직관 가고
내가 꿈꾸던 그 회장에 그 사람들이 나와서 그 노래가 들리는 순간
만감이 교차해서 머리속으론 행복하고 얼굴은 웃고있는데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라

남들이 보기엔 돈아깝다 미친짓이다 시간아깝다 그럴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있어선 소중하고 잊을수없는 기억이어서 그후로도
내 시간과 돈이 허락하는 한에서 이벤트나 라이브는 다 따라다녔다

나도 선행권 수십장 넣어보고 수십만원 넘게 써봤지만
여태껏 딱 한번 당첨되봤다
나머진 다 암표나 트짹 동반이었고


지금은 돈보단 시간이없어서 다 쫓아다니는건 무리지만
가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만 있다면
돈과 시간은 아무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깐 신세한탄하고 이상한 생각할바엔
무조건 간다는 생각으로 철저히 계획세우고 실행해라
암표가 비싸면 하루라도 일을 더해서 돈을벌고
한끼라도 아껴서 돈을 모아라

엉덩이가 무거우면 아무것도 이뤄질수없다
당장 움직여라 물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