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10.25~10.30 일정으로 다녀왔어
중간시험 끝나고 홀가분하게 갔는데
돌아오니 과제의 압박이 엄청나서 이제야 후기 쓴다ㅠ
이 때 태풍 20호 너구리하고 21호 부알로이가 난리를 쳐서 좀 걱정이 많이 됐어
너구리는 그나마 출발하기 전에 소멸했는데 25일에 맞춰서 부알로이가
누마즈 - 도쿄 동선을 타고 올라가더라ㄷㄷ
Windy앱으로 시간별로 태풍 동선 체크하니까 시즈오카 공항으로 가면
그나마 영향을 덜 받길래 바로 감귤항공 표를 끊었어
(누마즈 도착 전까지는 사진 없는거 ㅈㅅ;)
혹시 시즈오카공항에 감귤항공 타고 갈 물붕이 있으면 도움되지 않을까 해서 적어봄.
내가 탄 감귤항공은 [15:10 출발 17:05 도착]이고 월,수,금 운행으로 알고 있어
LCC가 뭐 언제나 그렇듯이 지연으로 30분 잡아먹고 출발, 도착하니까 17:45더라
입국심사는 나처럼 여권에 일본사증만 붙혀져 있는 애들은 한번 슥 보고 프리패스..
이건 다른 물붕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ㅋㅋ
그리고 감귤항공을 타면 '카나야 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어.
심사끝나고 공항 밖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감귤버스가 서 있을 거야ㅋㅋ
기사님이 제주? 하시면 하이 하고 타자
버스가 17:55정도에 출발하니까 나처럼 지연대면 빨리 타야대ㅋㅋ
10분 안걸려서 카나야 역에 도착하면 거기서 누마즈행 도카이도 본선 티켓을 끊으면 돼
가격은 1520엔
2시간 조금 안걸려서 누마즈에 도착!
누마즈 도착하니 20:10이더라
호텔도 리버사이드로 잡아서 바로 하마츄로 직행
![](/api/file/30997602)
이카 텐동 (1000엔+세)
학식 먹다 바깥 밥 먹으면 당연히 맛있겠지만 그게 누마즈 밥이면 더 그렇지 않냐
진짜 너무 맛있어서 멍하니 먹었다..
다 먹고 호텔 들어가서 씻고 TV 켰는데ㅋㅋ
나리타 비행기 전편 결항에 스카이액세스 운행 중지,
치바 쪽은 도로가 강이 됐더라ㅋㅋㅋ
내가 나리타행 티켓 끊었으면.. 하면서 진짜 온몸에 소름 돋았다..
물붕이들도 날씨 체크는 꼭 습관을 들이자!
다음 날 아침
![](/api/file/30997603)
전 날에 비가 좀 내리더니 일어나니까
개기 시작하더라
![](/api/file/30997604)
바로 나카미세 가서 얼굴 한 번 비추고
![](/api/file/30997605)
![](/api/file/30997606)
누마즈 항으로 직행
아침에 온 이유는 심해푸딩 오픈 한정인 아사히 푸딩을 사려고 왔어
![](/api/file/30997607)
심해 푸딩(430엔) 아사히 푸딩(380엔) 말차 푸딩(450엔)
확실히 오픈 때 오는 사람들이 저거 싹쓸이 해가더라ㅋㅋ
맛은 뭐.. 시트러스 계열 젤리에 푸딩 맛?
한 번은 경험상 먹어볼 만 한 거 같음
두 번은ㅋㅋㅋㅋㅋ
![](/api/file/30997608)
푸딩사고 역 쪽으로 올라가면서 본 오란다관
하필 이 날부터 3일 연속 휴일이라 안타까웠다..
그나마 트위터 체크를 잘 해서 충격은 방지 할 수 있었음
다시 걸음을 옮기는데...
![](/api/file/30997609)
도로에 게가 돌아다니더라???
누마즈는 3번째인데 게가 돌아다니는건 처음 본다ㅋㅋㅋㅋ
게다가 이거 보고 나서 바닥에 죽어 있는 게도 봤어
다른 목격자 물붕이 있으면 댓글좀
역으로 올라와서 바로 도카이버스로 미토 시 팩 사러 갔어
사진을 안찍어서 구글맵으로 대체함
![](/api/file/30997610)
빨간 동그라미로 들어가서 직진하다보면 왼쪽에 딱 봐도
티켓파는 곳이 있어ㅋㅋㅋ
랩핑버스 휴지곽도 있으니까 찾기 쉬울거야
미토 시 팩은 2950엔
아와시마 팩은 2150엔
![](/api/file/30997611)
![](/api/file/30997612)
팩 사고 나서 선선 카페에 갔어
즈라이즌 드링크(600엔)
보쿠미치 파르페(1000엔)
드링크는 귤 젤리+라무네 젤리에 칼피스 느낌나고
보쿠미치가 파르페 중에서는 제일 낫더라
![](/api/file/30997613)
나가면서 찍은 한 장
하.. 너무 이쁜 거 아니냐..
![](/api/file/30997614)
카페 나와서 바로 호사카로 갔어
쿠리센이 커피나 말차랑 먹으면 존맛이라 올 때마다 사감
![](/api/file/30997615)
마루산 가서 얼굴 한 번 비추고
![](/api/file/30997616)
츠지 사진관 도착
사실 여기도 커피 사러 온 것이다
![](/api/file/30997617)
선샤인 블렌드 & 요하네 블렌드 (각 880엔)
이 커피들은 신기한 게 첫 맛은 엄청 진한데 뒤로 갈수록 단맛이 올라와
한 번 맛본 뒤로 구입중이야ㅋㅋ
내 입맛에는 선샤인 블렌드가 산미가 더 강했어
![](/api/file/30997618)
타천사의 쇼콜라 (520엔)
호텔에 짐 내려놓으러 온 김에 그랜마 가서 사온 타천사도 꿀꺽
먹고 나서 점심으로 누마버거 먹으러 항구로 출발
![](/api/file/30997619)
나는 생선까스 종류를 안 좋아하는데 누마즈 버프 때문인지 이거는 항상
맛있게 먹었어ㅋㅋㅋ
타천사 오브는 ㄹㅇ 짭짤해서 맥주를 부른다
![](/api/file/30997620)
타천사 오브 시키면 주는 클파
분명 오기 전에 5종류 였는데ㅋㅋㅋ
오른쪽 꺼 하나 더 늘었더라
20장 업로드 제한 짜증난다ㅋㅋㅋㅋ
빨리빨리 써야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