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오시이신 분들에게는 명복을 빌겠습니다. 그렇다고 시즈쿠가 주인공인 소설도 아닙니다.
에리「좋아... 9명 전원 모였네.」
다이아「그럼 이 의회의 목적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츠나 씨?」
세츠나「이 쿨타입 의회는 스쿨 아이돌에서 정상인이자 츳코미 역할을 맡은 9명을 소집해서, 네타화되어가는 현재 상황을 타파하고 니지가사키의 네타화를 예방하는 등의 목적을 가진 모임입니다.」
요시코「아? 리리, 나 잘못 들은 거 아니지」
카린「에에? 잠깐, 그런 모임이었어? 아이돌 관련이 아니라?」
리코「이, 이의 있습니다! 정상인이 어째서 네타캐릭터이기도 한 건가요!」
우미「喝(꾸짖을 갈)!」버럭
리코「가, 가알?」
마키「뭐, 뭐야, 갈? 원래 저런 캐릭터 아니잖아?」
시즈쿠「충분히 가능해요, 개그 SS니까.」
마키「에, 에? 방금 그거 네타 발언이잖아」
에리「니지가사키의 네타가 붙는건 불가피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개그성 네타가 거의 없다시피 한 선례가 있어. 하지만 쿨타입 중에서는 단 한명도 그 마수를 피하지 못했지!」
세츠나「카오게이만 해도 아쿠아는 3명이 모두 그 피해를 입었습니다. 거기에 네타 대사가 붙는다던가 최약체 취급을 받는다던가. 쿨타입은 전부 피해를 입었습니다!」
요시코「설득력이...」
리코「있어!」
카린「히익, 그 짧은 말을 둘이서 나눠 말하지는
말자.」
우미「아까전 시즈쿠씨가 말했던 대로 개그 SS니까 허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사실, 쿨타입은 전부 격식을 차릴 수 있는 멤버들입니다. 귀한 집의 자제가 몰린 타입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이걸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카린「아니, 네타란 건 고급진 사람들이 망가지면서 붙는 거잖아?」
에리「나도 그 제안은 기각. 부자 가문에서 태어났으면서 쿨타입과 격식의 완전한 안티테제가 하나 존재하잖아」
다이아「헉.」
마키「누구 얘기야?」
요시코「음... 그런 멤버라면... 앗. 생각났다. 마리 얘기네」
리코「그, 네타란 것의 본질을 생각해 볼 때, 애시당초 니지동의 네타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세츠나「하지만 그걸 막는 게 이 의회의 설립목적입니다」
카린「확실히 네타가 붙으면 곤란하지만 의회 설립까지...」
마키「그러고 보니까 이 모임 이름이 회의도 아니라 의회네...」
우미「네타가 붙는 걸 막는 것이라, 저는 평소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아「핫, 그러고 보니 주요 네타의 근원이 대사였습니다!」
시즈쿠「말을 조심하자... 저는 그것만이라면 동참할 수 있을지도요?」
요시코「잠깐! 리리의 네타는 예외야」
리코「엣?」
요시코「카베동 동인지는 대사로 인한 게 아니잖아? 그건 본성이...」
리코「스토오오옵!」
세츠나「에? 무슨 얘기인가요? 동인지?」
리코「2, 2차 창작 얘기일 뿐이야! 그러니까, 그, 그래, 세츠나쨩도 애니메이션이나 라노벨의 2차 창작을 본다고 네타가 되진 않았잖아? 실언, 실언이야!」
세츠나「흠, 뭐 그런가요.」
에리「다른 방법은?」
시즈쿠「이미 만들어진 네타는 못 없앨테니까...」텁
카린「이런 데 말려들면 안돼... 애시당초 네타란 건 작품 외적인 요소란 걸 기억해.」
시즈쿠「읍...읍으...」
에리「내가 의견을 내자면 카오게이도 네타의 큰 축이니까 이상한 얼굴 안 하게 조심해야 한다고 봐」
우미「그렇군요. 그 두가지만으로도 대부분의 네타는 더 생기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세츠나「그러면 제 1회는 해결 방안이 나온 여기서 마치도록 할까요?」
에리「동의」
다이아「동의데스와」
우미「동의합니다」
리코「휴, 드디어 어찌저찌 끝난... 잠깐, 2회도 있단 소리잖아?」
마키「그러고보니까 애초에 회의도 아니고 의회잖아...」
호노카「저기, 저기, 이번에 스마일타입 9명이서 다같이 놀러가지 않을래?」
아이「오오, 어디? 어디?」
마리「어디로 갈지 정하는 회의라도 열까?」
하나마루「그러면 스마일타입 회의, 인거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