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마멀레이드 물 웅덩이
글쓴이
작은날개
추천
6
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807720
  • 2019-10-31 23:17:44
 


아침을 여는 짧은 요시마루


 아침인 콘플레이크가 맛있었다。머리도 잘 정돈되었다。

도시락에 좋아하는 반찬이 들어있다。

그래서 일기예보를 믿어보았다。

빙고。비의 냄새가 코를 뚫고 나간다。  

통학용 가방을 젖지않게 하도록、머리를 가리듯 노란색 우산을 뒤로 젖혔다。

보복을 좁게 하고 흰 선 위를 걷는다。

떨어지면 지옥、상어의 먹이、바늘 침대。

누가 생각했는지、좀비로 변신。

나는 그런 건 질색이기에、남 신경 따위는 쓰지 않고 당당하게 그곳을 걸었다。

로퍼에 진흙이 달라붙는다。  

노란색 우산은 마음에 들어서、우산꽂이에 꽂아두기 아까울정도로 귀엽다。

식빵에 마멀레이드를 바른 색과는 다른、뉴옥 택시 같은 색。

민무늬는 민무늬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명화같은 존재이기에 누구에게도 빌려주고 싶지 않지만、버려진 고양이에게는 우산을 놓아주는 정도의 상냥함이 나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

「……뭐하고 있어」

「비 그치길 기다리고 있어」

개점 중인지 폐점중인지、단골손님이 있는지조차도 분명하지 않은 담배가게 지붕 아래서 즈라마루는 물웅덩이가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맞게 구워진 파운드 케이크같은 색의 가디건이 젖어있다。

아무래도 이 아이、아침에 콘플레이크가 맛이 없었고、
머리 정돈도 제대로 안됐고、도시락에 좋아하는 반찬이 들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일기예보를 믿지 않은 듯하다。

흡연소 벤치에 걸터앉아 읽고있는 책은 여전히 어려운 거 같은데도、발밑세 나뒹굴고 있는 담배꽁초 탓에、언밸러스한 불건전함이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밤까지 계속 비야」

「곤란하네。어두워지면 책을 못읽어유」

「……귀엽지 않아」

「요시코쨩은 귀여워」

「그런 건 알고있어」

귀엽고 상냥하니까、즈라마루는 새끼고양이가 아니지만 우산을 같이 쓰기로 했다。

비는 우리들을 피하지 않고 계속 내린다。

 생각해보니까、이 우산을 다른사람을 들인 건 처음일지도 모른다。

바로 옆에 있는 즈라마루를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는 우산의 위대함에 감탄하고 있는 듯、빗소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즈라마루는 말했다。

「다행이야」

「하? 뭐가?」

「여기가 터키가 아니고、여우비가 아니라서」

「왜」

「터키에서는 여우비가 내릴 때 악마가 결혼을 해」

「헤에、왜、내가 결혼하는게 싫어」

「응、싫어」

「……저기、부정하지 않으면 부끄러워」

「요시코쨩을 좋아하니까」

「하아……나도야」

우산을 들고있기에 주도권을 쥐고있는 내가 물 웅덩이가 있는 곳으로 가면、즈라마루는 그걸 밟았다。

즈라마루의 신고있는 검은 타이츠가 젖는다。

「이 노란 우산、어디선가 본 거 같구만유」

「잠깐 그만둬、이거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애물단지처럼 여기고 있으니까」

「아、진・켈리의 비에 노래하면。아니、그건 노란 우비인가」

「뭐야 그게、결국 착각?」

「그런거지」

한손으로 휴대전화를 꺼내、그 이름을 조사한다。

그렇구나、여기서 갑자기 뮤지컬 영화처럼 춤을 추면、비는 그치고、꽃봉오리는 반갑게 꽃을 피우고、담배집 주인도 나올지도 모르겠네。

하지만、그런 건 바라지않아。

나는 차가운 어깨가 닿는 따스한 감촉을 이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팔쨩 껴도 돼?」

「……해도 좋아」

「고마워。이렇게하면 어느쪽 어깨도 젖지않아유」

「아……」

「요시코쨩 다정해」

즈라마루가 지적한대로、나의 한쪽 어깨는 비에 젖어있다。

연인에게 유혹당해、뮤지컬영화 처럼 마음이 춤을 추었다。

그래도 비는 그치지 않는다。

「같이 우산 쓰는 것은 젖는 쪽이 짝사랑이라고는 하지만、지는 요시코쨩을 좋아해유」

「……나도」

닿았던 즈라마루의 두꺼운 입술은 차가웠다。

온도를 나누듯 한 번더、이번에는 내가 입을 맞춘다。

그녀의 입술이 뜨겁고、강청하듯 움직일 때까지、나는 그것을 반복할 것이다。

노란색 우산은 두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소리를 내며 빗방울과 입맞춤을 주고 받는다。




요게 그건가 봄


난항을 겪고 있는데 딱 두 문장만 번역해주실 분

ダイヤ「あ、クスリ決めてないようで一応安心しましたわっ」シレッ 

鞠莉「いやー…ちかっちたらさっき会ったらとんでもなく熱に浮かされてでクスリ決めてんじゃないかってぐらいで…」 


- 요시코ur 뽑고싶다
ㅇㅇ 다이아:아, 약을 한 건 아닌 듯 해서 일단 안심했어요. 마리: 아니~... 치캇치도 참 아까 만났을 때 열이 너무 심해서 약이라도 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맥락을 모르니까 잘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내용 아님? 183.108 2019.11.01 00:06:33
작은날개 진짜 그 약 인가 싶어서 올려봤는데 맞을거 같기도 하네요 {내용은 대충 치카는 다이아랑 약혼이 되어있어서 너무 기쁜 상황? 입니다.} 2019.11.01 00:10:45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2877638 일반 내일은 니지로드 성공하고 럽유마프 예스콜 잊지말자 2 후리후리 2019-12-15 0
2877637 일반 리나 SR UR KLab 2019-12-15 1
2877636 일반 이런 유튜브 요즘 없냐? 1 운몽 2019-12-15 0
2877635 일반 패드에 쓸 아구퐁 사진? 4 JustAyumu 2019-12-15 5
2877634 일반 ㄹㅇ 하급무대 보면서 찰흙이네 어쩌네 햇던 10새들 ㅋㅋㅋ 1 perger 2019-12-15 0
2877633 일반 후회 할까봐 갔는데 후회중임 4 2019-12-15 2
2877632 일반 애니화 소식 스포당해서 오늘 환호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6 후리후리 2019-12-15 0
2877631 일반 이거 사실 나만 아는건데 ㅇㅇ 118.235 2019-12-15 0
2877630 후기/순례 울산 물붕이의 부산여정기 4 샤워빌런 2019-12-15 8
2877629 일반 오늘 신촌뷰잉 수고하셨습니다 요우치카오시 2019-12-15 0
2877628 일반 오늘 신촌 뷰잉했는데 럽미프 후와콜 이랑 체이서 콜 넣는거 맞냐 ? 3 ㅇㅇ 14.6 2019-12-15 0
2877627 일반 폰 배경화면 바로 바꿨다 1 Calli 2019-12-15 0
2877626 일반 도키피포가 콜 진짜 신나는거 같음 4 Soleil 2019-12-15 0
2877625 일반 왕국기가 대어기취급 당한것도 웃겼음ㅋㅋㅋㅋ 캉캉루비 2019-12-15 0
2877624 일반 러브라이브 노래들 들으면서 느끼는데 죄악의뽀뽀 2019-12-15 0
2877623 일반 치에미 손가락하트 그때했지않나 4 요소로드 2019-12-15 0
2877622 일반 슼페 장사 할줄 모르네 ㅇㅇ 121.162 2019-12-15 0
2877621 일반 뷰잉갈까말까 고민 했는디 가길잘했다 시골송아지 2019-12-15 0
2877620 일반 패드에 쓸 아구퐁 바탕화면좀 올려줘 ㅜㅠ いとしき 2019-12-15 0
2877619 일반 니지울레 언제 나오는거냐 그래서??? ㅇㅇ 39.7 2019-12-15 0
2877618 일반 비10덕들이 그나마 럽라 아는게 니코니코니랑 스노하레정도아닌가 4 perger 2019-12-15 0
2877617 일반 근데 럽라 라이브 보면서 이정도로 신난건 오랜만이다 1 ㅇㅇ 112.161 2019-12-15 0
2877616 일반 미유땅 화나면 존나 무서울거같음 ㅇㅇ 218.236 2019-12-15 0
2877615 일반 아쿠아 간판곡 아오쟘이랑 미라보쿠 아닐까 싶음 Aikanju 2019-12-15 0
2877614 일반 갤에 자주 중계되던 도키런이랑 니지1집곡들 라이브말인데 2 perger 2019-12-15 0
2877613 일반 크리스마스 김치라면 3 Nayuta 2019-12-15 14
2877612 일반 누가 어제 츙룽 얼굴 동그라미래서 ㅇㅇ 220.72 2019-12-15 0
2877611 일반 Aqours는 간판곡이 뭐임? 4 ㅇㅇ 180.230 2019-12-15 0
2877610 일반 토모리루 어린 시절 7 싴싴영 2019-12-15 11
2877609 일반 토모리루 노래 부를 때 미소 짓는 게 진짜 좋더라 窮猿投林 2019-12-15 0
2877608 일반 헬조선 겨폭 서열 1위 ㅇㅇ 223.38 2019-12-15 0
2877607 일반 와 퐁 쇄골 밑에 점 잇는거 봐 ㅠㅠㅠㅠㅠ 2 ㅇㅇ 118.40 2019-12-15 3
2877606 일반 루비쨩이랑 같이 소드실드 하고싶다 2 ㅇㅇ 110.70 2019-12-15 0
2877605 일반 낫쨩 뉴짤 향님이야 2019-12-15 1
2877604 뉴짤 낫쨩 뉴짤 7 직관호시이 2019-12-15 16
2877603 일반 겨배허 6 perger 2019-12-15 3
2877602 일반 라이브 끝나고 캐스트들 트윗 올라오는게 Calli 2019-12-15 0
2877601 일반 낫쨩 ㅋㅋㅋㅋㅋㅋ 1 슈카마루 2019-12-15 1
2877600 일반 니지성우들 닮은꼴 찾아왓다(미유치, 아카링, 츙룽) 3 평Q평 2019-12-15 0
2877599 일반 카오링 트위터 갓글.jpg 11 사수동 2019-12-15 5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