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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다이아「여우가 시집가는 날」 11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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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805816
  • 2019-10-30 14:45:55
 





*****

元スレ:ダイヤ「狐の嫁入り」:

https://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4553298/


※ 번역, 맞춤법 오류가 있으면 덧글로

*****


ーーーー

ーー



「오늘부터 타코야끼를 200엔으로 세일하오니 제발 와서 드셔 주세요!」


술렁술렁…


「이후 15:00부터 체육관에서 서예부가 거대 붓글씨 쇼를 합니다ー!」


술렁술렁…




「또 오십쇼ー!」



리아「……」 우물우물



리아「……」 우물우물



리아「……」



리아「……」



리아「허전해」



「저기~ 실례합니다」



리아「!!」



「혹시 Saint Snow 카즈노 리아 씨 맞으신가요? 맞죠!!」



리아「맞는데」



「저, 엄청 좋아하거든요! 괜찮으시다면 악수 한 번 해 주세요!!」



리아「으, 응…///」 꾹



「와아아아아아/// 완전 기뻐! 설마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라서… 전국 대회 잘해 보세요! 계속 응원할게요!!」 다다다닷



리아「……」



리아「……」



리아「즐거워」







리아「…콜록, 이럴 때가 아니지」



리아「…싶긴 한데 이거 내가 필요한가?」



리아「카미카쿠시, 뭘 하든 내일 학교에 모습을 드러낼 테니 이런 곳이서 어기적거려도 소용없잖아」



리아「오하라 마리는 쿠니키다 하나마루랑 츠시마 요시코가 쫓고 있고 집에는 타카미 치카가 형님을 찾고 있을 거고 마츠우라 카난은 와타나베 요우를 간병하는데…」



리아「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려나」



리아「쿠로사와 다이아가 있는 이세계로 가는 방법… 그런 거 뭘 조사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리아「응?」



리아「확실히 쿠로사와 다이아에게는 여동생이 있었지… 쿠로사와 루비라고 했던가?」



리아「두문불출 중이라고 하는데… 집에는 있는 건가?」



리아「……」



리아「가 볼까」







ーーーー

ーー


세이라「역으로 호쿠사이가 미래를 봤다고 한다면요?」



세이라「시대와 대조해 보면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호쿠사이는 옛날… 1823년 경부터 후가쿠삼십육경 제작을 착수하기 위해 풍경을 찾으러 여행을 나섰습니다」



세이라「그리고 1830 년 8월 11일, 여행을 마치고 에도로 돌아온 무렵 어쩌다가 들린 우치우라 아와시마 신사에서 보이는 후지산을 그릴까 하며 발을 딛었을 때 거기서 보고 만 겁니다. 그 그림에 있는 기묘한 형렬 풍경을요. 하지만 그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법한 비극의 시작. 호쿠사이는 그 환영으로 보이는 미래를 본 겁니다」



세이라「그 날 묵은 여관에서 호쿠사이는 꿈을 꿨습니다. 여우의 저주를 받아 살해당하는 꿈을요. 그 정체는 신성한 이나리 신 우카노미타마宇迦之御魂神가 변해버린 말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세이라「호쿠사이는 아와시마 신사나 꿈에서 본 것을 입 밖으로 내면 살해당할 거라 여겨, 그때 풍경을 그림으로 남겨 이 료칸에 몰래 맡겼습니다. 그 료칸의 미래를 알고 있기에… 그리고 이 땅에 다양한 후지산의 문화를 남기려고 애쓴 뒤 에도로 돌아왔습니다」



세이라「그리고 우라후지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이유라고 한다면 이미 만든 삼십육 장으로는 암호가 완성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삼 년 뒤… 그 암호에 있던 1833년(텐포 4년) 8월 11일부터 매년 우치우라에 후지산 그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세이라「여기서 호쿠사이가 사망하기 훨씬 전에 그런 문화가 뿌리 잡은 1887년에 호쿠사이가 묵었던 료칸은 하타고가 되어서 번영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는 소란 속에 휘말려 호쿠사이가 맡긴 그림은 어느새 창고 속으로 들어갔고…」



세이라「게다가 시간은 아주 흘려 다이쇼7년(1918) 당시 하타고가 여기 미츠하마로 이전하게 됐고. 료칸은 호쿠사이가 미래에서 확인하여 암호에 표기한 대로 《토치만》이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호쿠사이가 남긴 혼신의 한 장은 어느 한 사람도 존재를 모르는 상태였고,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창고에서 오랜 잠을 취하게 된 겁니다」



세이라「…그럼, 쿠로사와 다이아 상이 카미카쿠시 된 현재는 2018년. 과거에 카미카쿠시가 있었던 건 우라노호시 여학원 창립 2년째인 1968년, 토치만이라는 이름으로 경영이 시작된 건 1918년. 뭔가 보입니까?」



리코「아!! 50년 사이클이네!!!」






미토「즉 1918년에도 카미카쿠시가 있었다는 거야!?」



세이라「이것만으로는 1918년의 카미카쿠시는 증명할 수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50년 사이클이 된 거뿐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보다 50년 전인 1868년에 어떤 사건이 완전히 증명을 해 주게 됩니다」




리코「1868년… 전에 하나마루 쨩이 열렬하게 이야기한 것 같아요. 분명히 신사랑 절이 완전히 분리되었다던대…」



리코「!!」



미토 시마 리코「신불분리령神仏分離令!!!」



세이라「이게 모든 사건의 원흉입니다. 본디 신토神道와 불교는 공존하는 존재였습니다만 신토에서 불교를 배제하려고 1868년 4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운동입니다」



세이라「여기서 폐불훼석廃仏毀釈. 즉, 사원, 불상, 교전, 불구仏具 등이 파괴당했습니다. 이 운동이 얼마나 과격한지 그중에서는 파괴만이 목적인 무뢰배도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세이라「아마 그런 무리에게 수많은 이나리상稲荷像이 파괴되지는 않았을까요? 다시 한번 호쿠사이의 《아와시마우카노미타마淡島宇迦之御魂神》를 봐 주세요」



미토「아! 여기랑 여기… 토리이* 앞에 그려져 있는 게 아니리상稲荷像인가! 둘 다 너덜 해져있어…」 * 일본 신사 앞에 있는 빨간 나무 문



세이라「이 운동으로 대량으로 나온 이나리상 파편을 당시 거주자가 없었던 아와시마까지 옮겨 불법 투기를 한 뒤 묻게 되면서 여우의 원념怨念이 밀집해 증폭하게 된 거겠죠. 게다가 분노한 여우들의 최상위가 되는 《우카노미타마宇迦之御魂神》가 여우의 영혼을 이끌고 이렇게 극흉한 사건으로 이어지게 한 거겠죠」






세이라「호쿠사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토치만이라는 이름으로 경영을 시작한 1918년부터 악몽이 시작된다고 예언을 한 거겠지요? 하지만 그림에 있는 파괴된 이나리상을 보면 폐불훼석을 예언한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이라「하지만 그는 자신의 작품을 암호로 만들어 미래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해다 주었습니다. 지금 우치우라에 있는 여러 후지산의 문화는 그가 남긴 경고인 것이죠…」



리코「……」



시마「……」



미토「……」



미토「…근데 말이야,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까 불쌍하다는 느낌도 들어.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여태까지 계속 사람들에게 숭배받고 사랑받고 있었을 테인데 일부 멍청한 인간들이 지 좋을 대로 때려 부셔서 버려진 거니까… 배반당한 거기도 하니 뭐라 화내도 뭐라 탓할 수도 없잖아」



시마「하지만 그게 카미카쿠시를 일으켜도 된다는 좋은 이유가 되진 않잖니. 죄가 없고 어린 여자아이를 데려가 버린 거잖아?」



리코「확실히 상을 부수고 버린 건 나쁜 짓입니다만, 그거로 앙심을 품고 앙갚음하는 것도 나쁘다 생각합니다! 지금 다이아 상이나 치카 쨩과 요우 쨩이 이렇게 된 것도…」



미토「뭐, 확실히 그렇긴 해…」




세이라「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세 사람「?」



리코「뭐가 말입니까?」



세이라「카미카쿠시의 역사나 원인은 알아냈습니다만, 저 이세계로 가는 방법은 호쿠사이도 찾아내지 못한 모양입니다. 폐불훼석이 일어나기 시작한 1868년 시점에서 그는 이미 사망했으니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이대로라면 다이아 상을 구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리코「말도 안 돼…」



리코「뭔가… 뭔가 있을 텐데……」



리코「…저기, 치카 쨩과 요우 쨩이 사건을 겪고 난 뒤 아와시마를 방문한 사람은 있습니까?」



미토「꽤 있을 텐데. 물론 아와시마 신사도 말이야. 특별히 출입금지되거나 소란이 있던 건 아니었으니까」



시마「특히 요 3일간은 혼잡할 거야. 후가쿠제를 보러 찾아오는 사람도 많을 테고…」



리코「즉… 방문한 사람을 마구잡이로 이세계로 끌고 가는 일은 없었다는 거네요」



세이라「어떡하죠… 내일은 타임 리미트인 11일입니다. 뭐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미토「50년 전에는 아직 아와시마가 리조트로 개척되지도 않아서 사람은 없었어. 그렇다면 올해는 여태까지 카미카쿠시 하고 달라. 다수의 사람이 휘말릴 가능성이 커!!」



시마「어쩌지… 내일은 대목일 때니까 영업을 중지할 수도 없고…」



리코「애초에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거에요…」



미토「망할… 어떡해야지…」



세이라「즉, 내일 아와시마를 방문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후가쿠제로 유도해 안전을 확보하면서 우리가 이세계로 길을 열어 다이아 상을 구출하러 가는 게 최선이겠네요」



미토「과제가 하나 늘어 버렸구먼…」



리코「뭔가 방법이 있나요!?」



세이라「아와시마로 갈 생각인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후가쿠제에 방문하고 싶도록 만드는 방법… 그건……」



리코「그건……」



시마「……」



미토「……」 꿀꺽





세이라「Aqours의 스테이지입니다」






리코「네!?」



세이라「솔직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치카 상과 요우 샹이 정신을 차릴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마리 상이 《아와시마우카노미타마淡島宇迦之御魂神》라는 가능성이 작은 건 아니니까요…」



리코「……」



세이라「하지만 이건 Aqours밖에 할 수 없는 겁니다. μ's를 꿈꾸며 기적의 첫걸음을 내딛고, 오로지 위를 목표로 분투해도 도쿄에서 패배를 마시고… 그래도 거기서부터… 0에서 다시 일어서는 경이적인 저력으로 다시 뛰어올라 예비 예선 합격… 태양처럼 빛나기 위해 멀리서 빛나는 조그마한 별을 목표로… 터프하며 탐욕스럽고 저돌적이며 최고인 당신들이라면 분명 기적을 일으킬 겁니다」



리코「세이라 상… 대체 왜 그렇게까지…」



세이라「후훗… 믿고 있거든요. Aqours를…」



미토「응. 걔, 옛날부터 핀치였을 때는 눈물을 흘리면서 일어서서는 반드시 뒤집어 엎었으니까. 언니인 나는 잘 알지. 우리 바보 치카라면 반드시 해 줄 거야. 그치, 시마 언니?」



시마「후훗… 그러게. 어딘가 대범스러운 부분… 누굴 닮았으려나?」 흘낏



미토「아… 아니 왜 여길 봐…?」 움찔



세이라「후훗♪」



리코「여러분…」




쿵! 드르르르륵…




네 사람「!!」



리코「아…」



시마「이건…」



미토「잠자는 공주가 눈을 뜬 걸까?」 이히힛



세이라「기적의 호령이 발동되었네요」 큭큭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리코「아아…」 또르르




치카「모두! 구하러 왔어!!」






리코「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다닷



꾸욱!



치카「으잉!?」 휘청



리코「치카쨩치카쨩치카쨔아아아아아앙!!!」 화악



치카「정말… 리코 쨩도」 꾸욱



시마「다행이네…」 큭큭



미토「음음…」 크흥



세이라「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카 상」



치카「응! 리코 쨩, 미토 언니, 시마 언니, Saint Snow 카즈노 세이라 상! 걱정하게 해서 미ーーー」




쿵…




치카「!!!!!!!!!」



치카「……」



시마「…?」



미토「치카…?」



세이라「…왜 그러시죠?」




치카「알겠어… 알았다고……」



세이라「알겠다니 뭐가 말입니까!?」



치카「다이아 상과 루비 쨩」



세이라 미토 시마「!!!!!!!」






세이라「기억이 난 건가요!? 전부 알겠습니까!?」



치카「Aqours는 전부 9명이고… 내일이 되면 다이아 상이 사라져 버리니까… 어떻게든 찾아내야 해…」



미토「어라, 이러면… 기억이 그 5일 전으로 돌아왔던 건가!?」



시마「잠들어 있는 동안 기억난 거네!」



세이라(응? 이건 기억 조작이 일어나기 전으로 기억이 돌아가 있다… 그것보단ーー)




털썩…



네 사람「!!!」



리코「……」



치카「리코 쨩!!」



세이라「무슨 일입니까 리코 상!?」



리코「으… 으윽……」



시마「아무튼 방으로 옮기자!」



미토「알았어!」



치카「리코 쨩… 어째선데…」



세이라(왜 리코 상이…)



세이라(대체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거죠…)






부르르르르릉…



리아「결국 오고 말았네」



리아「쿠로사와네라… 여기다」



리아「……」 두근두근



리아「…어쩌지. 방문할 구실도 없고」



리아「두 사람을 데리고 오는 게 좋았으려나」



리아「고양이를 쫓다가 길을 잃었다는 이유 같은 거로 둘러댈까ーー」



리아「음?」



리아「문이 살짝 열려있네…」



드르르르륵…



리아「죄송해요ー」



조용ー…



리아「아무도 없잖아」



리아「……」 두근두근



리아「여기까지 왔으니 되돌이킬 수도 없지」 슥






삐걱삐걱…



리아「…방 진짜 넓네. 헷갈려」 삐걱삐걱



으으… 흐… 딸꾹…… 훌쩍……



리아「!!」



리아「누가 울고 있어… 쿠로사와 루비려나?」



리아「근데 있으면 좀 나와달라고…」



……



리아「저기ー?」 콜록콜록



훌쩍… 히끅…… 으으……



리아「하나마루… 상의 친구인 리아입니다. 들어가도 될까요?」



으으… 훌쩍…… 쿨쩍



리아「……」



리아「……」 발끈



리아「아까부터 징징징징거려 쌓고…」 부르르르



리아「들어간다!」 드르르륵!



리아「!!!!!!」






리아「잠깐 뭔데 이거…」



리아「후지산 그림? 갈기갈기 찢겨 있네…」



루비「으으… 훌쩍…… 히끅……」 뚝뚝



리아「네가 쿠로사와 루비? 너도 언제까지 울고 있을 거야. 방도 이렇게 엉망진창 해 놓고… 정도가 심하잖아. 대체 무슨 일인데?」



리아「응?」



리아「이 그림은…」 펄럭



리아「뭔데 이거… 새로 그렸던 거야?」




「루비 쨩ー!! 늦어서 매안해!!!」 터벅터벅터벅



「좀 기다려줘 즈라마루!!!」터벅터벅터벅




리아「앗!?」



요시코 하나마루「!!!」



하나마루「리아 상!!」



요시코「뭔데 이 방… 설마 너…」



리아「아냐! 나도 방금 막 도착했다고! 오니까 열쇠도 안 잠겨져 있고 소리가 나는 방으로 와 보니까…」



루비「으으… 훌쩍…… 히끅……」 뚝뚝






하나마루「루비 쨩 무슨 일이야!?」



요시코「루비! 이거 즈라마루랑 그린 그림이지? 왜 이렇게 찢겨 있는 건데!」



리아「여기 완성한 그림이 한 장 더 있어」 휘릭



하나마루「아!」



요시코「…대, 대체 뭐야!」



리아「하아… 정말 얘가 Aqours 멤버라고?」



루비「으으… 훌쩍…… 으에엥……」 뚝뚝



하나마루「루비 쨩… 완성시킨 거구나……」



하나마루「어라?」



리아「응?」



요시코「뭔데?」



하나마루「루비 쨩 이 후지산…」 펄럭






하나마루「어디서 그렸어?」






리아「어디라니… 그야 우치우라겠지」



요시코「그건 나도 일고 있어」



하나마루「이거… 이거 보고 뭔가 이상한 거 없어?」



요시코「이상한 거라니… 높은 곳에서 우치우라 전체랑 바다를 바탕으로… 그 다음에 무지개가 걸려 있고, 멀리 후지산이 보이잖아」



리아「보면 알 수 있는 거잖아」



하나마루「높은 곳이라면… 어딘데?」



요시코「보자… 학교 앞 언덕? 홋탄죠산発端丈山? 나가하마長浜 성터?」



하나마루「전부 틀렸어… 이유는……」





하나마루「이 그림에는… 이 그림에는 아와시마가 그려진 흔적이 없거든…」



요시코 리아「!?!?」



리아「…그렇다면 설마 얘」



요시코「아와시마에서 그린 거야…? 아와시마에 갔다고!?!?!?」



하나마루「루비 쨩!!」




루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요시코「이, 이봐 루비!?」



리아「갑자기 또 뭔데!!」



하나마루「루비 쨩!! 어떻게 된 거야!?」




루비「언니이이이이이이이이!!! 다이아 언니이이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요시코 하나마루 리아「!?!?!?!?!?」




하나마루「다이아… 루비 쨩 입에서 다이아 언니라고……」



하나마루「돌아온 거야!? 기억이 돌아온 거야 루비 쨩!?」



요시코「맞아 루비!! 너에게는 다이아라는 언니가 있다고!!」



리아「쿠로사와 다이아… 설마 진짜로……」



루비「으아아아아아아죄송해요요요요!!! 루비… 루비 때문에……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요시코「뭔 소리야!?」



리아「이대로면 결말이 안 나겠네. 형님에게 연락할게」 따르르르르릉



하나마루「루비… 쨩……」



리아「제발 형님……」 따르르르르릉



리아「받아……」 따르르르르릉



리아「별일 없길……」 따르르르르릉



딸깍…



리아「형님!!!!!」






리코「……」 사근사근



요우「……」 쿨쿨



카난「……」 새근새근



루비「으유……」 새근새근




시마「오늘은 집에 루비 쨩밖에 없던 것 같아. 부모님하고 연락해서 나을 때까지 여기에서 재우는 거로 해 뒀으니까 이제 안심해도 돼」



치카「카난 쨩도, 오늘 하루 여관 일 해 줘서 피곤한가 봐. 저기 어질러진 방이 삐까번쩍하게 치워진 것만 봐도」



시마「정말 체면이 말이 아니야…」



요시코「후우… 다행이다……」



하나마루「하지만 치카 상도… 눈을 떠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그리고 기억도…」



치카「응.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아무튼 지금 알게 된 건 나름 정리가 됐어」



시마「그럼 나랑 미토 쨩은 아직 남은 일이 있으니까… 잘 부탁해. 치카 쨩, 하나마루 쨩, 요시코 쨩, 세이라 쨩」



세 사람「네!」



치카「응!!」



시마「그리고 리아 쨩도?」



리아「!!」



리아「아, 넵…」



쿵…






하나마루「……」



요시코「……」



치카「……」



리아「……」



세이라「우선 제 부주의로 여러분에게 이러한 형태로 걱정을 하게 만들어서 정말로 면목이 없습니다」



리아「형님!!」



치카「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세이라「하나마루 상이 냉정한 추리와 치카 상의 구조… 그리고 여러분의 신뢰가 없었다면 지금도 갇혀있는 상태였겠죠」



하나마루「세이라 상…」



요시코「그건 피차일반이야. 사과하는 건 좋지만, 작전회의로 넘어가는 게 낫지 않아? 이제 시간 없다고」



세이라「!」



세이라「…후훗 그렇네요」



세이라「그럼 오늘 하루를 통해 대단히 큰 변동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정리해 보죠」 쓱삭쓱삭






・호쿠사이 수수께끼 해명

・카미카쿠시 = 여우의 수작으로 판명

・치카 상 기상, 기억이 부활 (?)

・리코 상 의식 상실

・루비 상 기억 부활 (치카 상과는 다르다?)

후지산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아와시마를 방문 (?)

・내일 11일, 아와시마에서 관광객을 피난시키지 않으면 대단히 위험해질 가능성 부상




세이라「이 정도면 될까요…」



하나마루「호쿠사이와 토치만의 수수께끼는 놀랐네유… 설마 신불분리가 원흉일 줄이야…」



요시코「게다가… 루비도 어떻게 된 거지. 갑자기 기억이 돌아오고…」



치카「잠들고 나니까 정말로 돌아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이아 상의 이름이 입에서 나왔다 했지?」



리아「네. 언니, 언니 하며 울부짖었어」



하나마루「게다가 루비 쨩이 그린 그림…」



요시코「그래. 아무리 봐도 아와시마 신사 건물 뒤에서 바라본 후지산이야. 설마 루비가…」



세이라「아뇨, 루비 상은 아와시마에 가지 않았을 겁니다」



네 사람「!?」



치카「그건 무슨 뜻입니까!?」



세이라「오늘은 후가쿠제가 있기도 하니 하루 종일 료칸 앞 길에도 상당한 인파가 있었죠?」



치카「네,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시이타케도 놀랐는지 아까부터 계속 짖어대고…」



하나마루「미토 언니가 필사적으로 재워버렸쥬」






세이라「실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리는 건데… 학교에 가지 않은 루비가 이렇게 사람이 많은 날에 혼자서 아와시마에 갈 수 있을까요?」



하나마루「확실히… 가까운 가게에 마루랑 갈 때도 차가 오기만 하면 루비는 등 뒤로 숨어버리긴 하는데…」



세이라「게다가 이 그림을 잘 보세요. 오늘은 하루 내내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했었죠?」



하나마루「그렇긴 하네유…」



하나마루「아! 그렇구나! 그러니까 그림처럼 무지개가 있을 리도 없고 비구름도 없구나!!」



요시코「분명 그래… 하지만 이 그림물감이 마르고 나서 그린 거라면 오늘이 틀림없을 텐데…」



세이라「그렇군요. 즉 루비 상은 오늘, 아와시마 신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이 그림을 완성한 게 되겠네요」



세이라「그러면 이 그림은 어떻게 그릴 수가 있던 걸까요? …그러고 보면 최근에 무지개가 뜬 날은 언제인지 알고 계십니까?」



요시코「무지개…? 그런 날이 있었던가…?」



하나마루「있었어!!」



요시코「!?」



치카「맞아… 기억난다! 그날… 다이아 상이 사라져 버린 8월 3일, 다이아 상이 연습에 오던 날, 비가 막 그치고 8명이서 아와시마로 러닝 하러 갔을 때…!!」



하나마루「아와시마 신사에 도착해서 휴식하고 있을 때 신사 안 뒤편에서 무지개를 봤었쥬!」



요시코「아하, 그거. 그랬던 기억도 드네… 비구름은 갈라지고 바다에 태양빛이 내려쬐면서… 거기에 떠있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치카「그래서 학교에 돌아오니 댄스 연습할 때 여우비가 되어서는 요시코 쨩이 감기 걸려서 리코 쨩에게 재채기했었지… 벌써 꽤 옛날이야기 같은 느낌이야…」



세이라「틀림없군요. 루비는 그때 광경을 그림으로 그린 겁니다」






하나마루「왜 옛날 그림을 찢어가면서 까지 그걸 그렸던 거지… 기억을 되찾은 거랑 관계가 있는 건가」



세이라「왜 루비는 기억을 되찾은 건가… 아니, 되찾기 시작했다…라고 하는 표현이 올바르겠네요. 본인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확정은 못 하지만요…」



세이라「…8월 3일에 아와시마에서 무지개를 봤을 때 루비 상은 어떤 반응을 했었는지 기억나십니까?」



치카「분명히… 엄청 놀라워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마루「놀랐다…보다는 기뻐했었던 겨. 아니, 훨씬 전에… 러닝으로 아와시마에 향할 때도 흥얼거린 것 같고…」



요시코「맞아 맞아. 그러고 보니 무지개를 보고 사진을 여러 번이나 찍었어. 이 요하네처럼 아름다운 무지개인데 애도 아니고 뭐야… 하고 생각은 했지만」



치카「뭐어어!? 나도 무지개 엄청 좋아하는데. 사실 사진 찍고 싶었고…」



하나마루「어지간해서 보기 힘들긴 하니까」




하나마루「어…?」



세이라「그 무지개는 루비 상에게 있어 경사스러운 일이ーー」



하나마루「잠깐만유!!」 덜컥!



세이라「!?」



치카「하나마루 쨩!?」



요시코「왜, 왜 그래 갑자기 소리치고…」



하나마루「요시코 쨩! 방금 뭐라고…」



요시코「그렇게 큰소리치지ーー」



하나마루「그전에!!」



요시코「뭐!? 요하네처럼 아름다운 무지개ーー」



하나마루「그보다 전!!」



요시코「뭔데… 무지개를 보고 사진을 몇 번이나 찍었다 했어…」






하나마루「사진… 틀림없지?」



요시코「트… 틀림없는데…」



세이라「하나마루 상, 무슨 일입니까?」




하나마루「루비 쨩, 휴대폰 가지고 있다 했었어…」



요시코「!?」



세이라「네…!?」



치카「무슨 소리야!?」



하나마루「5일… 모두가 기억을 잃어버렸을 때 밤, 마루는 할머니랑 함께 앨범을 봤었거든? 그 후 루비 쨩 집에 갔을 때 그렇게 말했디… 마루랑 똑같은 걸 샀었는데도…… 그래서 집 전화로 연락할 수밖에 없었고……」



요시코「루비 핸드폰이 뭐… 거기까지 개변이 되었다는 건가?」



리아「…그러고 보니 당신 이야기하셨죠? 사건으로 한참 소란스러웠던 4일 아침, 쿠로사와 루비에게 연락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만 그때는 가지고 있었나요?」



하나마루「아니… 글쎄…」



하나마루「!!」



하나마루「맞다! 3일 때 루비 쨩은 아와시마에 내려오고 나서 계속 뭔가 모습이 이상했어! 슬퍼 보였다고 해야 하나 불안해한다 할까… 그전까지는 들떠 있었는데…」



요시코「돌아오는 버스도 늦게 타버렸었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세이라「그렇군요… 그렇게 된 거려나요…」



치카「세이라 상?」



요시코「뭔가 알아냈어?」





세이라「모든 게 이해가 갑니다. 가설이긴 합니다만, 아마 이게 틀림없을 거라 봅니다. 정신 차리고 들어주세요」






하나마루「…」 꿀꺽



세이라「8월 3일, 이 시점까지는 루비가 아직 휴대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와시마 신사에서 여러분이 러닝 후 휴식을 하는 중,  루비는 기쁜 듯이 무지개를 찍었습니다. 왜일까요?」



세이라「아마 그 사진을 다이아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요?」



하나마루「!!」



세이라「그때 다이아는 아직 연습에 참가하지 않았었죠? 그렇다고 한다면 그 보기 힘든 광경을 잘 사진으로 남겨서 나중에 좋아하는 언니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세이라「그리고 왜 내려온 뒤로 침울해졌을까요. 그건 아와시마 신사에 휴대전화를 까먹고 안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치카「루비 쨩이… 그랬다고!?」



세이라「그렇게 생각하면 앞뒤가 모두 맞아 들어갑니다. 아마 소심한 루비 상은 말할 수 없었겠죠. 내려온 뒤에 다시 신사에 돌아가고 싶다고요…」



세이라「그리고 부실로 돌아와서 다시 비가 내리게 되자 더욱 불안해집니다. 하나마루 상과 똑같은 걸 샀는데… 방수이긴 해도 혹여나 젖어서 망가지지 않을까… 사진은 안 없어질까… 거기서 연습이 끝나자 용기를 내서 다이아 상에게 이야기했을 겁니다」



ーー

ーーーー



루비『언니!!』



다이아『!!』



다이아『루… 루비! 아직도 안 돌아가고 남아있었습니까?』



다이아『서두르지 않으면 다른 애들이 두고 갈 텐ーー』



루비『있잖아!!!!』



다이아『!?』



루비『……』



다이아『루비?』






루비『오늘, 러닝하고 아와시마 신사에서 쉴 때 휴대폰을 두고 왔어… 어떡하지……』



다이아『아니… 어째서 연습 중에 휴대전화를ーー』



루비『잘못했어요!!!』



다이아『!?』



루비『오늘 있지, 아와시마 신사에서 무지개를 봤었어. 엄청 아름다운 무지개였는데… 루비, 언니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기뻐해 주면 싶어서 사진 찍었는데 두고 와 버렸어… 으으… 어쩌지……』 훌쩍



다이아『……』



다이아『루비』



루비『으유?』





루비『!?』



다이아『고맙습니다 루비… 언니, 정말로 기뻐요』



루비『언니…』 훌쩍



다이아『하지만 루비, 겁먹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 안 할 것까지는 없지 않나요? 그런 거로 화낼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루비『응…』



다이아『휴대폰은 언니가 반드시 가져오겠습니다. 루비는 먼저 들어가세요』



루비『미안해 언니…』



다이아『돌아가면 사진 이야기 나누는 겁니다?』 방긋



ーーーー

ーー






세이라「하지만 원치도 않게 다이아 상은 카미카쿠시와 조우하고 말았죠… 이것이 4일 때 루비 상 하고 연락이 안 된 이유입니다」



치카「그래서 버스에 늦었구나…」



요시코「바보, 휴대폰 정도는 그냥 말 좀 하지…」 부들부들



세이라「그리고 왜 5일 이후로 루비 상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가」




세이라「그건 지금 루비 상의 핸드폰이 이세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네 사람「!?!?」



세이라「다이아 상의 존재가 없어져 버린 듯이, 루비 상의 핸드폰도 이세계에 가 버려 없어진 게 되어 버린 겁니다」



세이라「그리고 이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다이아 상과 같이 사라졌다는 건…」



하나마루「루비 쨩의 핸드폰은 다이아 상이 가지고 있다」



세이라「그렇게 되겠지요」



세이라「그리고 지금 왜 루비 상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 건가」



세이라「……」



치카「세이라 상?」



세이라「이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요시코「뭔데…」



하나마루「……」 꿀꺽



리아「……」



세이라「우선, 좋은 소식부터 말하면… 다이아 상은 살아있습니다」






네 사람「!!!!」



세이라「저편에서 다이아 상은 루비 상의 핸드폰을 보고 강한 감정이 북받쳐 오르지 않았을까요? 그때 다이아 상의 마음이 루비 상의 핸드폰을 통해 차원을 넘어 루비 상과 링크되면서 루비 상은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 겁니다」



치카「다이아 상… 살아있구나…」



하나마루「다행이다… 무사한 거네……」



리아「후우…」



요시코「그럼… 나쁜 소식이란 건…」




세이라「…왜 다이아 상은 루비 상의 핸드폰을 보고 감정이 격해진 걸까요?」



요시코「그거야 기뻐서 그런 거 아니야? 동생이 본인을 위해 찍었던 사진을 보고…」



세이라「기뻤다라… 그거로는 루비 상과 마음이 링크하지 않습니다」



세이라「반대는 아닐까요? 다이아 상은 루비 상의 휴대폰을 켜고 사진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면요…」





세이라「왜 자신은 루비를 믿어주지 않은 걸까. 미안해, 루비. 미안해…」






하나마루「!?」



치카「미안하다니…」



세이라「맞아요. 루비 상이 다이아 상 한테 품고 있는 감정과 같습니다. 두 사람은 자책하는 마음이 링크한 겁니다」



요시코「하지만 대체 왜! 다이아 상은 루비를 못 믿어 준 건데…」



세이라「여기서부터는 완전히 상상입니다만… 3일 날 연습이 끝나고, 루비 상이 다이아 상에게 아까 말했던 걸 부탁한 뒤, 다이아 상은 문단속을 했습니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루비 상의 발언을 단번에 의심하게 된 무언가가요…」



하나마루「창문…」



세이라「?」



하나마루「사건이 일어난 4일 날 아침, 마루랑 두 사람이서 학교에 숨어들었어유. 거기서 4층 제일 구석 복도 창문만이 열여져 있어서…」



세이라「뭔가 학교 건물 사진은 없습니까?」



치카「리코 쨩이 전에 처음으로 이 학교에 왔을 때 오토노키자카 친구에게 보내려고 찍은 사진을 몇 번 보여줬어」




세이라「리코 상 잠시 빌리겠습니다…」 톡톡



리코「……」 새근새근



세이라「……」



세이라「여긴가요. 분명히 이 창에서는 후지산과 마을… 그리고 아와시마가 잘 보입니다」






세이라「만약 말인데요, 다이아 상이 문단속을 하는 사이에 이 창문에서 아와시마 신사에서 발광현상 같은 걸 목격했다고 하죠. 다이아 상은 직전까지 여러분이 본인에게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세이라「그래… 이건 전부 몰래카메라였구나. 여러분의 모양이 이상한 것도 전부 이후 아와시마에 오게 해서 나를 놀라게 하기 위한 준비 운동. 그래서 루비가 그런 말을 하게 해 나를 유인하려고 했던 거구나. 하지만 저래서는 몰카는 헛수고다. 누군가 경찰에 연락하기 전에 그만두게 해야 한다」



세이라「그리고 다이아 상은 창문을 닫는 것도 잊은 채 아와시마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잠복해 있던 건 Aqours가 아닌 카미카쿠시의 마수…」



세이라「이렇게 다이아 상은 이세계로 끌려가 버렸습니다. 거기서 휴대폰의 사진을 보고 루비 상과 여러분을 의심한 걸 끔찍하게 후회했겠죠. 그때 다이아 상이 본 루비 상의 사진이 루비 상의 뇌 속으로 전해져 충동적으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는 겁니다」



요시코「말도 안 돼……」



치카「다이아 상… 죄송해요…」



하나마루「마루네가 다이아 상을…」



리아「……」



세이라「당신들이 나쁜 게 아닙니다. 어떻게 되든 다이아 상은 아와시마로 향했을 테니까요… 오히려 결과적으로 루비 상의 기억을 돌아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이라「문제점은 그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다이아 상의 마음을 어떻게 주고받았나 이야기니까요…… 정말로 안 좋은 건 루비 상의 핸드폰과 그리고 발광현상은 《아와시마우카노미타마》가 계획한 것이니까요」






요시코 치카 하나마루「!?!?!?」



세이라「여러분, 아와시마 신사에서 무지개를 봤을 때 아깝다는 기분은 안 들었습니까? 모처럼 아름다운 무지개가 있는데 핸드폰은 가지고 있지 않고…」



치카「그건 그렇네요…」



하나마루「확실히 좀 안타까웠긴 했쥬」



요시코「하지만 그건 예측할 수도 없는 데다가 격렬하게 뛰어다니는데 휴대폰을 가져 올 리가ーー」



요시코 치카 하나마루「아!!!!!」



세이라「맞습니다. 보통 러닝이나 댄스 연습으로 격하게 움직이는 걸 알고 있으면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는 일은 없습니다」



세이라「하지만 그 현장에서 오직 한 사람, 루비 상만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건 어째서일까요? 《아와시마우카노미타마》가 남몰래 중얼거렸을 겁니다. 『비가 그치면 아와시마 정상에 도착한 무렵 예쁜 무지개가 보이지 않을까. 나중에 다이아에게 보여 주는 거 어때?』 하고요. 그 말을 감쪽같이 믿고만 루비 상은 휴대폰을 손에 쥐고 가슴을 두근거리며 아와시마 신사로 향했겠죠. 그리고 틈을 봐 휴대전화를 빼앗고, 아마 새전함 아래 같은 데에 숨겼을 겁니다. 마음 어린 루비 상이라면 말을 못 꺼내는 건 알고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언니인 다이아 상에게 상담할 것도, 그 다이아 상이 늘 문단속을 하는 것도 알고 있는 인물이니까요」



요시코「……」



하나마루「……」



치카「……」



리아「……」



세이라「나쁜 소식은 그렇습니다… 안타깝지만, 역시 카미카쿠시의 범인인 《아와시마우카노미타마》는 Aqours 멤버 중 누군가로 변장한 게 됩니다」






요시코「저기ーー」



세이라「요시코 상, 하나마루 상.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나중에 천천히 듣겠습니다. 당신들이 무사히 여기에 있다는 게 무엇보다 기쁘니까요…」



요시코「……」



하나마루「……」



치카「믿고 싶진 않지만…」



세이라「죄송합니다, 치카 상. 지금은 참아 주세요. 당신만은 모두를 믿어주어야 합니다. 내일 일도 있으니까요…」



치카「네…」



요시코「정말로 라이브를 할 생각이야?」



세이라「네. 사람들과 아와시마 사이에 거리를 두기 위함입니다. 미토 씨와 시마 씨에게도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세이라「멤버는 치카 상, 하나마루 상, 요시코 상, 카난 상, 마리 상… 그리고 리코 상과 요우 상을 해서 7명입니다. 물론 아와시마우카노미타마도 포함되어 있겠지만요…」



하나마루「두 사람은 일어날 수 있을까…」



세이라「그 점은 걱정하지 마세요. 아마 두 사람을 깨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니까요」



치카「뭐! 그럼 지금 당장!!」



세이라「치카 상」






치카「!!」



세이라「그것도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치카「……」



치카「알겠습니다…」



세이라「마지막으로 우리가 이세계에 가는 방법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요시코「그거구먼… 가장 큰 문제는…」



하나마루「다이아 상이 실종된 것도, 치카 상과 요우 상이 기억을 잃은 것도 해가 지는 시간이었는데 그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세이라「황혼이 질 무렵… 말인가요. 확실히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그 시간에 아와시마에 방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뭔가 다른 게 있는 건 아닐까요…」



치카「즉, 최악의 경우 내일 저녁까지 갈 방법을 찾으면…」



세이라「조건이 복잡하다면 찬스는 많지 않겠지만…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세이라「…그러면 내일 작전 회의로 넘어가죠」






삐비비빕

삐비비빕…



리코「으, 응~…」 딸깍



리코「아침…?」



리코「!!」



리코「치카 쨩이 날 도와준 다음에… 그 다음에……」



리코「어라? 하지만 어째서지… 이 기억은 대체…」




카난「안녕 리코」



리코「!!」



카난「몸은 어때?」



리코「네… 괜찮습니다」



리코「어라!?」



카난「응?」



카난「아, 요우라면…」




드르르르륵!!!



요우「오하요소로!!」



리코「요… 요우 쨩…」



리코「요우 쨔아아앙!!!」 덜컥



요우「우왓!?」 털썩



카난「자, 잠깐 두 사람 다 막 병석에서 일어났으니까 그렇게 난리법석은…」



미토「시끄러워 바보 치카ー!!」 우르릉콰과광



카난「아」






미토「!!」



요우「아… 아, 안녕하세요」



리코「히이잉…」 크응



미토「그래, 정신을 차린 거네… 다행이다!」 이히히



시마「어라?」 슥



시마「어머! 요우 쨩!! 진짜로 일어났네! 이제 괜찮아?」



요우「네! 걱정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요우「괜찮아 리코 쨩. 이제 전부 알고 있으니까」 소곤



리코「음…」



치카「으응➰… 아침부터 뭐야아? 미토 언니…」 휘청휘청



치카「아!!!」



요우「치카 쨩! 오하요소로!!」



치카「요우 쨩!!!」



요우「치카 쨩!!」 꾸욱



하나마루「흠흠」



요시코「타천의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나의 역할…」



리아「뭐야 그건」



세이라「아하하하…」






치카「어흠…」



치카「오늘은 드디어 운명의 날이야! 여태까지 괴로운 일이 잔뜩 있었지만 그것도 오늘로 끝! 반드시 다이아 상을 되찾아서… 앞으로 두 번 다시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싸우자!!」 척



리코「…」 척



요우「…」 척



하나마루「…」 척



요시코「…」 척



카난「…」 척



미토「…」 척



시마「…」 척



세이라「…」 척



리아「…」 척





치카「Aqours!!」



전원「선샤인!!!!!」 척!




【8월 11일: 쿠로사와 다이아 실종 후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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