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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다이아「여우가 시집가는 날」 8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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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805793
  • 2019-10-30 14:32:18
 

*****

元スレ:ダイヤ「狐の嫁入り」:

https://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4553298/


※ 번역, 맞춤법 오류가 있으면 덧글로

*****


「우라노호시 여학원 앞입니다」 띵똥ー



리코(치카 쨩도 요우 쨩도… 아직 눈을 못 떴고…) 터벅터벅




부우우우우우우우웅!



리코「?」



첨벙!!



카난「후우…」 딸깍



리코「카난 상!」



카난「아, 리코! 안녕」






…………

……


카난「그렇구나…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거네…」



리코「……」



카난「스테이지도 중요하지만, 모두의 건강이 제일이니까. 어쩌면 마지막 날도…… 그렇게 될지도 몰라」



리코「네…」



카난「뭐, 두 사람이라면 만약 당일 아침에 눈을 떠도 춤출 수 있겠지만」 큭큭



리코「아하하…」



리코「?」



리코「그러고 보니 마리 상은…?」



카난「아… 마리 말이지……」



리코「?」



카난「요즘 들어서 모습이 자주 사라지거든. 학교에 와도 바로 없어지고… 최근에는 연습에도 없으니까 전혀 모습을 볼 수 없어. 치카랑 요우를 찾은 날도 연락했는데 답장도 없고 집에 가 봐도 안 들여보내 주고…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



리코「!?」



ーー

ーーーー


하나마루「카난 상은 마리 상 하고 안 만난 거야?」



카난「응… 그건 왜……」




리코(분명히… 보통 그 계단을 올라 다닌다면 두 사람은 반드시 조우할 텐데…)



리코(그럼 우리가 들었던 그 소리는 뭐였던 거야?)


ーーーー

ーー



카난「뭐, 아무튼 내일 후가쿠제에서 볼 거니까… 그때는 이 놈! 하고 한 소리 해야지」 큭큭



카난「그럼 오후 연습 때 와! 날씨가 좋으면 옥상으로 집합해 줘!」 다다다다닷



리코「……」



리코「설마……」






카난「원! 투! 원! 투!」 짝짝



리코「하아… 하아」 추륵추륵



요시코「큭…」 붕붕



하나마루「즈라아…」 비틀비틀



카난「좋아, 오늘은 끝!」



요시코 리코 하나마루「하아…」 털썩



카난「…치카랑 요우가 그렇게 된 데다가 마리도 안 오고… 역시 네 사람으로는 매가리가 없네…」



하나마루(정확하게는 루비 쨩 하고 다이아 상도 넣어야지)



요시코「이래서야 당일도 괜찮을까?」



카난「세 사람을 믿어줘야지 뭐…」



리코「……」








까악… 까악… 까악…



「미안하구나. 루비, 몸이 안 좋아서… 내일도 좀…」



하나마루「그런가요… 푹 쉬라고 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드르르륵… 쿵



하나마루「…하아. 결국 그림 제때 완성 못 했어…」



요시코「무리였던 건가…」



리코「걱정하지 마. 문화제는 3일이나 있고, 내일이 안 되면 둘째 날에 같이 그려서 마지막 날에라도 전시하면 되니까…」



하나마루「응…」



요시코「…근데 즈라마루 뭐야 그 큰 짐은」



하나마루「세이라 상이 부탁한 자료인 겨」 비틀비틀



요시코「흐응ー…」



요시코「…왠지, 최근 매일 우당탕거렸으니 오늘은 좀 느긋한 느낌이야」



리코「응… 폭풍 전야의 고요가 아니면 좋겠는데…」



하나마루「내일부터가 중요하니까… 아무튼 치카 쨩네로 가자」






세이라「어서 오세요」



리아「지친다……」 철푸덕



리코「우와… 엄청난 자료 수네……」



요시코「이건 또 뭐야 진짜…」



세이라「이곳 료칸의 미토 씨… 맞나요? 우치우라 안에 자료관이 있다 하면서 자료를 경트럭에 싣고 가져다주셨습니다」



하나마루「발이 무시무시하게 넓구먼유…」




세이라「콜록… 여러분, 자리에 앉아 주세요. 몇 가지 알아낸 것이 있습니다」



리코「네!」 슥



요시코「……」 두근두근



하나마루「……」 꿀꺽



세이라「우선 우치우라에 관하여 자세하게 조사를 했습니다만… 이곳에서는 후지산의 그림을 그리는 문화가 있던 것 같더라고요?」



하나마루「응! 예전부터 전람회를 하기도 했고, 지금도 후가쿠제에서 학생이 그린 후지산 그림을 거는 관습이 있쥬」



세이라「그건 언제부터 한 거라고 알고 계신가요?」



리코「50년 전 그 시점에도 학교 사진에 후지산 그림이 찍혀 있었네」



하나마루「으ー음… 확실히 호쿠사이가 전해 준 거라고 할머니가 말씀하셨으니 메이지보다 한참 전이려나?」



세이라「바로 그겁니다」



하나마루「네?」




세이라「그 카츠시카 호쿠사이 말입니다」







요시코 리코 하나마루「!?」



요시코「그거랑 카미카쿠시랑 무슨 관계가 있는데!」



세이라「여러분, 카츠시카 호쿠사이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요시코「뭐? 뭐나, 옛날 사람?」



리코「오토노키자카에 있을 때 미술부에서 조금 다룬 적이 있었는데… 우키요에浮世絵*였던가. 알잖아, 파도랑 후지산이 같이 그려진 유명한 거…」 * 일본 에도 시대 판화



하나마루「神奈川沖浪裏(카나가와오키나미우라)에유」



리코「맞아! 바로 그거」



세이라「호쿠사이는 후지산 그림을 그리려고 여행을 했습니다. 에도나 야마나시 그리고 시즈오카… 이 주변의 아름다운 후지산을 그린 풍경을 엄선한 작품…【후가쿠삽십육경富嶽三十六景】의 창작으로 이어졌습니다」



세이라「호쿠사이가 이것을 손수 만들기 위해 여행을 한 시대는 1823년부터 약 10년 정도… 죽, 이 우치우라에서 후지산을 그리는 문화가 뿌리내린 건 약 180년 정도라 할 수 있겠지요」



리코「그 정도로 오래됐군요…」



요시코「지, 지옥의 문화잖아…」



세이라「그럼, 여기서 우리는 우치우라처럼 호쿠사이의 영향으로 후지산을 그리는 문화가 뿌리내린 다른 지역이 없는지 조사해봤습니다. 해 보니…」



하나마루「해 보니?」





세이라「없었습니다」






세이라「실제로 후가쿠삼십육경에 그려진 장소를 따라 그리는 사람은 종종 번번이 있긴 했습니다만 호쿠사이가 이러한 문화를 남긴 땅은 여기 우치우라뿐입니다」



세이라「처음에는 호쿠사이는 어지간히 우치우라에서 조망眺望하는 후지산이 좋아서 모두가 같이 그려 줬으면 해서 이 문화를 남긴 줄 알았습니다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시코「뭐 때문에?」



세이라「후가쿠삼십육경 중에서 우치우라에서 바라본 후지산은 없으니까요」



리코「네?」



세이라「그렇게나 좋아했다면 후가쿠삼십육경 안에 우치우라를 넣지 않았겠어요? 하지만 호쿠사이는 넣지 않았죠…」



하나마루「우치우라보다 더 좋은 장소가 36곳이나 더 있어서?」



세이라「아뇨, 사실 호쿠사이의 후가쿠삼십육경은 36장뿐만이 아닙니다」



요시코 리코 하나마루「!?!?」



요시코「삼십육경인데 서른여섯이 아니라고!?」



세이라「호쿠사이는 에도에 돌아와서 후가쿠삼십육경을 팔았습니다만, 너무나 잘 팔려서 추가로 열 작품… 우라후지裏富士라고 불리는 것을 그렸다고 하더군요」



리코「그럼 전부 마흔여섯…이라는 거네」



세이라「네. 하지만 그 추가 10장에도 우치우라에서 본 후지산은 없습니다…」



세이라「하나마루 상. 매년 우라노호시 여학원 문화제에 걸린 문화 작품 전람 리스트 가져다줄 수 있습니까?」



하나마루「일단 가져올 수 있는 건 가져왔는데…」 부스럭부스럭



하나마루「즈랏!」 쿵!!



리아「!?」 움찔







세이라「어디ー…」 펄럭 펄럭



세이라「있습니다… 역시, 매년 호쿠사이의 그림이 열 점 전시되는 듯하군요」



리코「역시라니… 무슨 뜻이죠?」



세이라「이건 다른 시기에 우치우라 마을회관에서 개최되는 호쿠사이애호회 자료입니다」 쿵!!



리아「!?!?」 움찔움찔



세이라「여기 있는 건 안작贋作입니다만 호쿠사이 팬이 열 점의 그림을 서로 평가하며 친목을 다지는 단체로 예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세이라「뭔가 눈치챌 수 있을 텐데요?」



하나마루「아!! 걸려 있는 열 점이 전부 같은 그림이야!」



요시코 리코「!?」



세이라「그렇습니다, 마흔여섯 작품에서 매년 매년 똑같은 열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요. 이상하지 않나요? 왜 열 점에 집착하는 거죠? 열 점 각각 현이나 특징도 제각각이고, 게다가 특히나 유명한 【凱風快晴가이후우카이세이】나 【山下白雨산카하쿠우】도 없습니다」



세이라「전람회는 안작입니다만 문화제는 진품입니다. 이런 진품을 집요하게… 게다가 카미카쿠시가 일어나는 이 시기에 보내 준다는 게 기묘합니다」



세이라「또한… 이건 우연일지도 모릅니다만 우라노호시 여학원 문화제 이름은 뭐였죠?」



리코「다름 아닌 후가쿠제歩学祭…인데요?」



리코「!!!」






리코「!!!」



세이라「후가쿠제… 후가쿠… 후가쿠富嶽…… 읽는 방법이 완전 일치합니다. 한자는 학교 창립 당시부터 후가쿠歩学였겠지만, 후지산을 의미하는 후가쿠富嶽에 면학의 의미를 가진 한자에 맞도록 한 게 이 이름의 유래라 봅니다」



요시코「그럼 우치우라에서 후지산에 관계되는 문화는…」



하나마루「전부 카츠시카 호쿠사이 때문에 생긴 겨!?」



세이라「틀림없다고 봅니다」



세이라「제 가설은 이러합니다. 우치우라의 후지산을 후가쿠삼십육경, 여기에 추가로 십경十景에 추가하지 않았으면서도 이에 구애받지 않고 이 땅에 후지산의 문화를 남긴 건 어째서일까요? 또한 매년 같은 그림이 전람되는 건 어째서고요? 다름 아니라 호쿠사이는 카미카쿠시에 대해 알고 있던 겁니다. 그걸 입밖으로 내면 죽어버리는 저주에 걸렸는지 본인도 카미카쿠시를 조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호쿠사이는 그 상세한 내용을 암호로 만들어 매년 우치우라에서 계속 전해지게 하여 누군가 풀어 주길 원했습니다. 그 때문에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후지산에 흥미를 가지게 하려고 이 문화를 남긴 겁니다」



하나마루「즉, 핵심은 『카미카쿠시는 아주 오래전부터 일어났다』라는 거랑 『그 열 점에 숨겨진 암호를 풀면 카미카쿠시의 수수께끼가 풀린다』라는 거네』



세이라「그렇습니다, 하나마루 상」



요시코「안 믿기는걸… 지겨울 정도로 보아 온 후지산 뒤편에 그런 수수께끼가 숨겨져 있다니…」



리코「그럼… 180년 동안이나 아무도 풀지 못했다… 애초에 그 메시지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거네요. 보통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알게 되면 분명히 쇼크 먹을 거예요」



세이라「그러하니 내일 후가쿠제에 잠입하는 팀은 전시되어 있는 열 점을 보고 이상한 점이 있으면 그걸 보고해 주세요. 아마 그 장소에서 바로 풀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세이라「한편 저랑 리코 상이 남아 해독을 하겠습니다」






리코「리아 상, 잘 부탁합니다」



세이라「리코 상에게는 치카 상과 요우 상 곁에 있어 줬으면 해서요…」



세이라「그리고 하나마루 상, 요시코 상… 거기에 리아는 잠입을 위해 문화제에 가 주세요」



요시코「좋아! 한번 해 보자고 즈라마루!」



하나마루「즈랏!」



리아「후아아…… 잠복이라…」 기지개



리아「뭐?」



세이라「특히 타깃으로부터 눈은 떼지 말아 주세요」



리코 하나마루「네?」



리아「아니, 형님! 왜 내가…」



세이라「리아도 가끔은 이럴 때 긴장도 풀고 해야 하니까요」



리아「뭔 소리를…」 털썩



리코「자, 잠깐만요!!」







세이라「?」



리코「타깃으로부터 눈을 떼지 말라니… 무슨 소리입니까?」



요시코「……」



하나마루「요시코… 쨩?」



리아「사실 알고 있는 거 아니야? 누가 카미카쿠시의 범인인지」



리코「그, 그건…」



요시코「미안해 리코 상, 즈라마루… 의심하면 안되는 건 알고 있지만 수상한 점이 너무 많아서…」



리코「그건 그래도… 그치만……」



하나마루「……」



세이라「어딘가 수상하다는 것만으로 범인을 확정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경계를 안 해도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앞서 말한 바가지 머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리코「네……」



하나마루「알았슈」



요시코「맡겨둬. 뭔가 단서가 될 만한 걸 잡아 올 테니」



리코「…부탁해. 나도 열심히 할 테니까」



리아「하아… 귀찮은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삐비비비

삐비비비…



리코「……」 딸깍



리코「……」



리코「드디어 오늘부터인가…」




【8월 9일: 쿠로사와 다이아 실종 후 6일】




하나마루「그럼 갔다 올게유!」



요시코「두고 봐… 묵시록을 내 손으로 거두고 올게」



리코「두 사람 다 부탁해!」



리아「형님, 갔다오겠습니다…」 떨떠름



세이라「재미있게 놀다 와」 방긋



뚜뚜ー

부르르르릉…



시이타케「끼잉……」 음냐음냐






마리「바로 이 자리에서 제52회 후가쿠 개회를 여기서 선언합니다」



휘이이이이이잉…

쾅! 쾅콰광!!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리아「하아…」



리아「이렇게 부대끼는 장소는 질색인데…」



하나마루「어이ー 리아 상ー!!」 다다다닷…



리아「완전 느려」



요시코「어쩔 수 없다고. 개회식이 너무 길어서」



리아「하나마루였나? 어서 우키요에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하나마루「응, 갈까유」



요시코「……」



요시코(다이아 상이 없어지고 나서 6일이나 됐네…)



요시코(남은 3일은 정말로 시간을 소중히 써야 하는데…)






「어서 오세요ー! 즐거운 관람되시기 바랍니다ー」



리아「흐ー응, 이게 후가쿠삼십육경… 어제 자료로 질리도록 보긴 했지만 역시 실물은 실물이야. 상당히 박력이 있어」



요시코「즈라마루, 분명히 순서도 쭉 그대로였지?」



하나마루「응. 절대로 순서를 바꾸면 안 된다는 약속이 있었나 봐」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青山圓座枩(아오야마엔자마츠)

・相州梅澤左(소우슈우우메자와노히다리) 

・礫川雪ノ旦(코이시카와유키노아시타)

・御厩河岸より両国橋夕陽見(오우마야가시에서 본 료우고쿠바시 석양빛)

・信州諏訪湖(신슈우스와코)

・神奈川沖浪裏(카나가와오키나미우라)

・登戸浦(노보토노우라)

・身延川裏不二(미노부카와우라후지)

・江都駿河町三井見世略圖(코우토스루가쵸우미츠이 가게 약도)

・駿州大野新田(슨슈우오오노신덴)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리아「정말로 이 안에 암호가 있다고?」



요시코「그림을 봐도 전문가도 아닌 나로서는 전혀 모르겠네」



하나마루「역시 이러한 거에 두루 박식한 세이라 상에게 보내서 풀게 하는 편이 빠르겠슈」



요시코「글게」 띠로링



리아「그럼 냉큼 타깃을 찾자」



하나마루「방금 개회 선언이 끝나고 나서도 체육관에 있었으니까 아직 그렇게까지 멀리 가지는 못 했을 거야」



요시코「……」



요시코「정말로 그 사람일까…」



하나마루「요시코 쨩… 그건……」



리아「지금 와서 뭔 소리야. 빨리 하자고」






빰빠밤 빰!



리코(시작한 모양이네…)




세이라「오하라 마리」



리코「……」



세이라「그녀는 올해 50년만에 이 땅에 사람의 몸을 빌린 카미카쿠시의 원인. 틀림없을 겁니다」



리코「거침없는 대답이네요」



세이라「생각해 보세요. 2년 만에 해외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는 학생이 어떻게 학생회장이 될 수 있죠?」



리코「그건…」



세이라「카미카쿠시의 범인이 변신한 인간의 기억이나 기록을 멋대로 집어 넣는 것으로 아무런 위화감도 없이 우리 생활에 녹아듭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어딘가에는 모순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죠. 다른 각도에서 주시를 해야 한다는 거죠… 주시하려고 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아차리지 못 할 법한 것도 있습니다」



세이라「그밖에도 오하라 마리에게 수상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기억 조작이 일어나기 전에 여러분이 아와시마 신사에서 체험한 사건, 학교에 가도 늘 어딘가를 배회한다는 점, 치카 상과 요우 상이 핀치일 때ーー」



리코「되게 자세히 알고 계시네요」



세이라「네. 요시코 상이 마음에 담아두던 걸 이야기해 주셨으니까요」



리코「요시코 쨩이!?」



세이라「계속 그녀를 의심했나 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자신을 부정하고 계속 갈등 속에 있던 겁니다. 동료를 결코 의심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수상하다…하면서요. 그걸 당신이나 하나마루 상에게 이야기하지는 못 하고 있던 거로 괴로워하는 듯했습니다」



리코「그랬군요…」



리코(요시코 쨩… 지나치게 사람이 좋다니까……)




띠로링!







세이라「호랑이도 제말 하면 온다더니… 요시코 상에게서 연락이 왔네요. 전시되어 있는 후가쿠삼십육경의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리코「생각보다 꽤 빠르네…」



세이라「리아 성격이 그렇기도 하거든요… 어서 끝내자 한 거겠죠」



리코「우와… 뭐 이리 많아…」



세이라「그렇군요… 역시 이 순서는 절대적인가 보네요」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青山圓座枩(아오야마엔자마츠)

・相州梅澤左(소우슈우우메자와노히다리) 

・礫川雪ノ旦(코이시카와유키노아시타)

・御厩河岸より両国橋夕陽見(오우마야가시에서 본 료우고쿠바시 석양빛)

・信州諏訪湖(신슈우스와코)

・神奈川沖浪裏(카나가와오키나미우라)

・登戸浦(노보토노우라)

・身延川裏不二(미노부카와우라후지)

・江都駿河町三井見世略圖(코우토스루가쵸우미츠이 가게 약도)

・駿州大野新田(슨슈우오오노신덴)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세이라「후지산이라는 통일점, 공통점은 없다… 역시 이건 그림이 아니라 이름으로 장치를 해 둔 것 같네요」



리코「아! 세이라 상 이걸 봐주세요!!」



세이라「음?」



《1833年(天保*4年)8月11日 十一人 濔》 * 일본 연호 중 하나. 서기 1831년부터 1845년까지






리코「뭘 위한 날짜일까요…」



세이라「1833년… 여행을 마친 호쿠사이가 후자쿠삼십육경을 팔기 시작한 때군요…」



세이라「그리고 8월 11일이라는 이 날짜…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 아귀가 맞습니다. 역시 호쿠사이는 카미카쿠시 사건을 알고 있던 게 확실하네요」



세이라「그러면 마지막에 十一人 濔 라는 수수께끼의 문자」



리코「분명 호쿠사이는 혼자서 여행을 했다고 들었는데요?」



세이라「그건 그렇죠. 몇 명인가 심부름꾼이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게 열한 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리코「날짜는 1833년 8월 11일부터 우치우라에 그림을 보낸 걸 표시하고, 열한 명은 여행을 한 사람 수, 濔은 당시 도장 같은 게 아닐까요?」



세이라「그게 그런 거랑 전혀 관계없이 전부 암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날짜는 숫자인데 사람 수만 한자로 통일시키지 않은 점이 수상하니까요」



세이라「한자로 된 숫자 십일을 포함해서 숫자는 10개 있습니다. 그림의 숫자도 10. 순서가 딱 정해져 있다는 건 그림 이름과 숫자와 같은 위치에 있는 문자를 대응시킨다고 생각하는 게 적당하겠죠」



세이라「즉, 우선 1833년이면 1.8.3.3. 첫 번째부터 네 번째 그림 이름의 첫 글자, 여덟 번째 글자, 세 번째 글자를 두 개씩 집으면…」



리코「첫 번째 그림은 첫 번째 문자니까 아오야마青山…의 『아』! 두 번째 그림은 여덟 번째 문자니까… 澤에 대응하는 『와』! 세 번째와 네 번째 그림은 세 번째 문자니까 각각 코이시카礫川, 오우미야가시御厩河岸의 『시』랑 『마』!」



리코「아와시마! 대단하네요 세이라 상!!」



세이라「이대로 비슷한 방식으로 맞춰 나가면…」



세이라「아・와・시・마・스・미・노・미・코・스」



리코「……」



세이라「……」



리코「그렇게 쉽게는 안 되네요」



세이라「그렇게요… 다시 생각해 보죠」






「다도부에 들렸다 가지 않으실래요ー!!」


술렁술렁…


「2A 영화합니다ー!!」


술렁술렁…


「점심부터 체육관에서 밴드해요ー!!」




마리「……」




리아「찾았다」 소곤소곤



요시코「노점에는 눈도 안 주고 걷고 있어」 소곤소곤



하나마루「맛있는 게 이렇게 많은데 아쉽네요」 우물우물



카난「부자는 서민의 맛을 모르니까」 우물우물





리아「몇 가지 수단을 써보도록 하자」



리아「먹지 마! 누구야! 너도 먹지 마!!」 척


하나마루「리아 상도 빠따 감자 먹을래?」 우물우물



리아「됐어!」



카난「누구라니 상처 받았어ー. Aqours 마츠우라 카난이야」 우물우물



리아「아, 아아…」






카난「오랜만이네!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 주다니… 혹시 쉬는 날?」 우물우물



리아「…」 발끈



카난「어라? 언니는 안 보이는데… 설마 미아?」 우물우물



리아「…」 발끈발끈



카난「아, 버터 감자 먹을ーー」



리아「필요없다고 했잖아!!」 쾅!



요시코(사람 약 올리는 재능 좀 봐라)



하나마루(본인은 나쁜 뜻이 아니겠지만…)



마리「……」 터벅터벅



리아「움직인다!」



카난「하하하. 그러면 마리에게 반한 거니? 미행을 하려고 일부러 홋카이도에서ーー」



리아「나 간다」



하나마루「미안해요!」



요시코「그녀, 일부로 그런 게 아니야. 타천사에게 맹세하지」



리아「…참 나」



카난「후훗… 사실은 말이야, 나도 마리를 추적하고 있거든」






하나마루「뭐!?」



요시코「어째서?」



카난「요즘 마리, 뭔가 수상해서 뒤를 좀 쫓다 보면 비밀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요시코(그렇구나… 원하는 대로 돌아가는군)



하나마루(믿음직해유… 아마 마리 상을 추적하는 데는 카난 상이 제일 익숙할 터)




리아「알았어. 그럼 세 사람이서 뒤를 쫓아. 그럼」 슥



요시코「야, 갑자기 왜 그래!?」



리아「난 미아니까. 형님을 찾을게」 부릅



카난「?」



하나마루(아 완전히 빡쳤네)



리아「그밖에 수상한 사람이 있는가 찾아볼 테니까… 타깃을 부탁해. 그 인간은 무리야」 소곤소곤



하나마루「알았슈」 소곤소곤




요시코「뭔데 쟤」



카난「좋아➰ 살금살금 추적해 볼까…」



하나마루(괜찮으려나~)






요시코「……」



하나마루「……」



카난「……」




마리「……」 딸깍



카난「들어갔다…」



요시코「즈라마루… 지금까지 느낌은 어때?」



하나마루「보자, 부실, 화학 준비실, 음악실, 이사장실… 그리고 학생회실……」



요시코「보기만 해서는 노점 없는 교실만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네」



카난「설마… 교실 순서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하나마루「데자뷰인 겨」



카난「데자뷰?」



하나마루「아냐, 아무것도 아니유」






요시코「앞 문자만 따면 《부・화・음・이・학》… 틀렸네」



하나마루「마지막 문자라면 《실・실・실・실・실》…인 겨…」



요시코「당연한 거 아니야? 전부 『실』로 끝나잖아…」



카난「층도 제각각이니까 뭔가 법칙이 있는 거 아닐까?」



카난「매일 이런 식으로 돌아다니기나 하고… 대체 뭔 생각이야……」



마리「……」 딸깍



요시코「나왔다!」 소곤




하나마루「음?」



카난「또 계단 쪽으로 간다」 소곤



요시코「하아… 올라갔다 내려갔다… 우리 몸도 좀 생각을 해 줘」 소곤



카난「가자」 슥



요시코「네 네, 갑니다」 슥





하나마루(마리 상의 뺨… 멀리 있어서 잘 안 보이지만……)



요시코「즈라마루!」



하나마루「아, 응!」 슥





ーー저건, 눈물 자국.






「츄러스 팝니다ー!!!」



「가정부에서 쿠키 구웠어요!!」




리아「하아… 진짜 지치네」



리아「대체 긴장을 풀라는 건 뭔 뜻이지? 이렇게 정신 사나운 곳은 긴장이 반대로 쌓일 것 같은데」



리아「내일은 형님이 잠입을ーー」



「팸플렛 받으세요ー」 척



리아「아… 네」 슥



리아「우와… 얼마나 화려하게 만드려고 한 거야 이거. 보기 힘든 일러스트나 잔뜩 있어서 진짜 중요한 노점 정보가 보기 힘들어」 펄럭



리아「응?」



리아「마지막 페이지에 이건?」



저녁뜸의 우듬지


여태 어둠이 미치지 않은  부두와 마을 주변에서

우리 항구 우리 포구 이리  단풍처럼 붉게 물드네

가면 여태 한번 안 자더니  이제 잠든 파도와 바다

조용하고 이 온화한 삽시  평온함 한순간 못 참던

요사한 백귀가 지내는 집  그곳 가서 얼굴을 보니

거칠게 부는 바람과 파도  정적이여 저리 물러가

아아 우리는 강하게 자라  모든 난관에 맞서서는

아아 우리는  우라노호시  보거라 여기 지내는 날



리아「…아하, 교가인가. 아까 체육관에서 불렸던 노래랑 똑같아」



리아「근데 교가가 《저녁뜸의 우듬지》는 뭐 하자는 거야? 보통은 《ㅇㅇ 학교 교가》잖아. 작곡자 이름도 안 적혀 있고…」



리아「음?」



리아「보자… 『《저녁뜸의 우듬지》는 일본에서 가장 높게 솟은 후지산을 향해 몸을 돌리고 마음이 닿도록 힘차게 부름으로서 학생들의ーー』」



리아「……」



리아「꺼져」 구깃






「17:30가 되었습니다. 오늘 노점을 종료합니다. 뒷정리 후, 조속히 하교할 준비를 해 주세요」



요시코「하아…」



카난「결국 하루종일 쫓아다니니까 끝나버렸네…」



하나마루「뭐 할 성과도 없쥬…」



요시코「정말 모르겠어. 같은 교실은 몇 번이나 몇 번이고 왔다리 갔다리… 뭐 하고 싶은 거야」



카난「마리… 대체 왜…」




리아「야」



하나마루「아, 리아 상」



리아「돌아가자. 빨리」 꾸욱



요시코「먼저 돌아가면 됐잖아…」



리아「형님이 구시렁거리는 거 싫으니까」



요시코「하아… 귀찮네 진짜…」



카난「어라? 근처에서 묵어?」



하나마루「응! 치카 쨩네 집ーー」



하나마루「읍!?」 바둥



리아「말 안 해도 되니까」 꾸욱



카난「호오, 그랬구나. 그럼 나도ーー」



리아「됐어」



카난「?」



리아「내일 언니를 데리고 올 테니 료칸에는 오지 말아 주세요」



카난「아…」



하나마루(아ー…)



요시코(완전히 미움받았네)



카난「그럼 애들아… 내일 봐……」 시무룩



하나마루「자, 잘 가유…」






뚜뚜ー

부르르르르르릉…



리아「뭔데 저 사람! 정도껏 뻔뻔해야지!!」



하나마루「뭐 그야, 카난 상도 악의는 없으니까…」



요시코「완전 무시하고 가 버리니까 조금 불쌍했어. 봐 봐…」



리아「내일은 절대로 안 가」 흥흥



하나마루「워메…」



리아「…그래서 알아낸 게 뭐야?」



요시코「…전혀. 거동은 명확하게 이상해도 꼬리는 밟히지 않았어」



하나마루「역시 11일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리아「나도 특별히 수상한 사람은 못 봤어. 그 사진에 찍힌 바가지 머리가 현대에 그대로 나오면 바로 알아차릴 테니까」



요시코「하아… 아무것도 모른 채 하루가 끝나버렸잖아…」



하나마루「남은 건 돌아가서 리코 상과 리아 상 하고 암호를 푸는 수밖에 없슈」



요시코「근데 암호인 거 맞아? 그거」



리아「……」



요시코「야, 듣고 있어?」






리아「…응? 아, 미안」



요시코「뭘 멍하니 있는 거야」



리아「글쎄… 후지산 보고 있어서」



요시코「아앙?」



리아「언제나 후지산이 경치로 있는 너희들은 알아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놀랐어. 우리가 생각하는 후지산은 꼭대기가 하얗고, 거기서 아래가 푸르스름한 표면이었는데… 지금 진짜로 보니 눈도 안 쌓여있고 석양으로 물들어서 완전 빨갛잖아……」



요시코「당연한 거 아니야? 여름에다가 저녁이잖아」



리아「그렇지. 하지만 놀랐어. 산이라고 하면 초록색, 알프스라고 하면 하얀색, 후지산이라고 하면 파란색과 하얀색이라는 이미지가 있잖아? 하지만 말은 그래도 실제로 보지 않으면 본질을 알 수 없다는 거니… 선입견으로 정해버리는 건 좋지 않다. 그 생각 했어」



요시코「역시 잘 모르겠어, 너」



리아「딱히 상관 없어, 알아주지 않아도」



요시코「…」



리아「…」



하나마루「즈, 즈라아…」






하나마루「뭐!? 하나도 모르겠다!?」



리코「미안해 애들아…」



세이라「여러분 죄송합니다… 문자는 일찌감치 틀렸다 판단해서 그림의 해독으로 이동했습니다만 하나도 몰라서…」



리아「형님 나 잘래…」 비틀비틀



세이라「아, 고생 많았지. 재미있게 놀았어?」



리아「…」 찌릿



세이라「그래… 재미있던 거네?」



세이라「내일도 갈ーー」



리아「싫어」 뒹굴



세이라「싫다 하지 말고…」



리아「형님이 가」



세이라「혹시 내일도 가 준다면 홋카이도에 돌아가기 전에 동물원에 데리고 가 줄 건데…」



리아「……」





리아「정말?」



요시코 리코 하나마루「!?!?!?」



세이라「물론, 진짜야. 우에노 동물원으로 할까. 판다도 있어」



리아「알았어. 내일도 갈게」



세이라「부탁할게? 리아」




요시코「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아까 본질인지 선입견인지 하는 이야기」



리아「……」 새근새근…

노력의양과결과는비례하지않아요 장편 너무 좋아 2019.10.30 14:34:49
노력의양과결과는비례하지않아요 읽을게 늘었다 2019.10.30 14: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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