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번역] 후리하타 사진 공방 9월호
- 글쓴이
-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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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765834
- 2019-10-12 09:41:40
8월호 - https://gall.dcinside.com/furirin/1110
후리하타 사진 공방 Furihata Photo Labo
평소에 후지필름 '우츠룬데스'로 사진찍는 것을 즐기는 성우 후리하타 아이 씨. 그런 후리하타 '장인'이 카메라를 디지털로 바꿔서, 찍어보고 싶은 것을 찍으며 모두와 함께 즐겁게 솜씨를 갈고닦아 보겠습니다!
Monthly Themes - RAW 현상을 배우고 싶어!
계속 배우고 싶었던 RAW 현상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과거 FPL에서 찍은 RAW 데이터를 제 방식으로 현상해 봤어요! 같은 데이터를 사용한, 감독님의 현상도 봤습니다.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갈 수 없을 때는 다들 RAW 현상을 해봐! (웃음)
↑ 후리하타 장인의 추천인 '이달의 걸작'
후리하타 장인의 자화자찬 - 하이라이트와 파란색을 더해 살짝 애니메이션 같은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편집도 즐겁네! 모델을 높으신 분(편집장)입니다.
감독의 강평 - 놀랐어요! 이렇게 발랄하고 애니 느낌으로 완성될 줄이야! 카메라를 치우고 얼굴도 보고 싶어졌어요 (웃음).
장인 : 애초에 RAW라는 게 뭔가요?
감독 : 사진의 원본이 되는 데이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JPEG 형식의 이미지로 사진이 찍히는데, 실은 카메라는 그 이상의 정보를 촬영할 때 받아들입니다. 그 정보를 이용하면, 촬영 후 다른 느낌의 사진으로 완성시키거나 밝기 등을 어느 정도 조정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의 원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정보를 'RAW 데이터'라고 부르는데, 이 'RAW 데이터'를 사용해 사진을 다듬는 작업을 'RAW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선 촬영 때 RAW 데이터를 보존하는 설정을 합시다. 후지 필름 X 시리즈 카메라의 경우에는 'MENU' 버튼을 눌러, '화질 설정', '화질 모드'에서 RAW 데이터를 저장하는 설정을 선택합니다.
현상 소프트(어플)는 여러 가지 있는데, 이번에는 Adobe Lightroom Classic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Lightroom 좌측 하단의 '불러오기' 버튼을 눌러, 이미 PC에 저장된 RAW 데이터를 Lightroom에 불러들입니다. 이렇게 하면 Lightroom에서 RAW 현상을 할 수 있습니다.
장인 : 흑백으로 찍었는데 RAW가 컬러인 것은 어째서인가요??
감독 : RAW에는 필름 시뮬레이션이 적용되지 않아요!
후지 필름의 X 시리즈에는 필름 시뮬레이션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RAW에는 필름 시뮬레이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Lightroom의 유사한 필름 시뮬레이션을 적용시키거나, 혹은 JPEG 데이터를 이용해 현상을 해야 됩니다.
Lightroom의 '기본 보정'란에 있는 '프로필' 항목을 클릭, '참조'를 클릭하면 '카메라 매칭'의 항목에 필름 시뮬레이션이 표시됩니다. 그것을 클릭하면 필름 시뮬레이션이 적용되는데, 이 필름 시뮬레이션은 유사한 것이라서 색감이나 색조가 카메라에서 찍었을 때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밝기나 색조의 대폭적인 조정이 불필요한 경우에는 JPEG 데이터를, 그 외의 경우에는 RAW 데이터를 사용해 현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JPEG에는 RAW 정도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미세 조정이라면 괜찮지만 그 이상의 처리를 하면 화질이 깨지거나 저하되기도 합니다. 주의합시다.
아사오카 씨의 스튜디오(별장)에서 2시간을 가득 채운 강의. 스태프 일동도 많은 배움을 얻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FPL 독자를 위해 개최하고 싶다...
↑ 장인의 작품
장인 : 현상의 정답은 무엇인가요~!?
감독 : 정답은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Lightroom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사진을 클릭하여 선택 상태로 한 후 키보드의 'D'를 누르면 현상 모드로 전환됩니다. 우측 패널의 슬라이더 등을 조정하여 현상 작업을 합니다.
밝기 조정, 색상 조정, 마지막으로 잡티와 선명도의 조정을 하는 순서가 정석입니다. 밝기를 변경하면 색상이나 잡티의 외관이 달라지므로, 먼저 어느 정도 밝기를 결정한 뒤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이 좋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제일 먼저 밝기를 결정해라! 설정한 밝기는 나중에 절대로 변경하지 마!'라는 건 아니기 때문에, 색상이 신경 쓰이는 사진이라면 먼저 색상부터 조정해도 괜찮고, 작업 도중에 밝기를 변경하고 싶어지면 그때마다 조정해도 상관없습니다.
우선 '색온도'와 '색조 보정'의 화이트 밸런스나 '노출량'을 조정해 봅시다. '하이라이트'나 '섀도'를 사용하면 밝은 부분, 어두운 부분의 밝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진 조정을 지나치게 할 때가 잦으므로, 이 정도일까 싶을 때 슬라이더를 약간 되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임의의 장소를 확대하려면 확대할 위치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 다시 클릭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현상은 촬영 시에 카메라에 담은 장점을 더욱 늘리는 작업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세요. 변신이 아니라 강조, 마무리라는 느낌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물론, 실패 사진을 무리하게 어떻게 해보거나, 대변신시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화질이 저하되거나 위화감을 초래하게 됩니다.
↑ 장인의 작품
장인 : 좋~아 현상 작업이 끝났다~ 종료~!
감독 : 마지막으로 내보내기를 합시다!
현상 작업이 대충 끝나면, 우클릭으로 '내보내기', '내보내기...' 순으로 클릭해서 내보내기 설정 화면을 엽니다. '내보내기 위치'란에서 파일을 저장할 위치를 지정하고 '파일 설정'란에서 '이미지 포맷'을 'JPEG'로, '화질'을 '70' 전후로, '컬러 스페이스'를 'sRGB'로 설정. '이미지 크기 조정'란에서 '크기를 변경해 맞춤'에 체크를 하고 '가로'를 선택해 '2048 pixel'을 설정. '샤프 출력(이미지를 선명하게)'란에서 '샤프 대상'에 체크를 해 '스크린' '표준'을 선택하고, 우측 하단의 '내보내기'를 클릭합니다. 이건 WEB에서 이미지를 사용하기 위한 표준 설정이므로, 이용하는 SNS나 목적에 맞게 크기를 지정해 주세요.
후리하타 장인 작품 '이달의 우츠룬데스'
- 이 코너에서는 매회 후리하타 장인의 특기인 '우츠룬데스'로 찍은 여러 베스트 샷을 소개합니다~
이 사진, 하세데라에서 찍었어요~ 나무가 잘려서 그림 같네욧!
여름의 햇빛이 느껴지는 한 장 (웃음). 이번 여름에도 우츠룬데스로 마구 찍을 거야~!
후리하타 | | 2019.10.12 09:4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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