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병장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토요일인가 일요일 낮에 애니플러스 편성표에서 2기 12화가 11시 반에 방송한다고 나와있는 걸 봤었다.

주말 야간 TV연등이 있긴 했는데 하필 딱 11시 반까지여서 그걸 보려면 몰래 봤어야 했지.

야간운행 뛰고 오니까 딱 방송할 시간이길래 후임들 다 재워놓고 보기 시작했다.

언제 불침번이나 당직사관에게 걸릴지 몰라서 심장 떨리는 거 참으면서 봤는데

하필 거의 다 끝나고 스탭롤에 「WATER BLUE NEW WORLD」라고 곡명이 뜨기 직전에 불침번에게 걸렸다.

다행히 불침번 아저씨가 그냥 넘어가주긴 했지만 걸린 순간 TV를 꺼버려서 결국 곡명이 뭔지를 못 보고 다음날 싸지방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엄청 오래 전 기억처럼 느껴지는데 이게 2년도 안 지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