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뮤쿠아 통합 월드컵 만든 갤럼입니다.
어제는 Aqours의 Best 10을 했었고, 오늘은 μ's의 Best 10을 해보려 합니다.
Aqours때와 동일하게 월드컵 승률 기반으로 Best 10 노래를 뽑아봤습니다.
우승횟수가 아니라 전체 1:1 대결수 중 채택된 횟수를 기반으로 한 승률이 높은 순서대로 10곡을 선정해봤습니다.
Aqours의 Best 10에 비해서 승률 수치가 좀 낮은 편이긴 한데 Aqours를 먼저 만들고 나중에 μ's의 노래를 넣어서 그런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당 승률은 대진 운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하므로 가볍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공동 Rank 9. 友情ノーチェンジ (50.00%)
-. 뮤즈 1집 보라라라의 2번 트랙곡 우정 노 체인지 입니다.
1집 수록곡이라서 그런지 뮤즈 라이브에서도 세트리스트에 상당히 높은 확률로 사용되는 곡 입니다.
양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좌우로 흔드는 안무가 특징적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이브가 이어지면서 체력 좀 빠진 상태에서 손을 번쩍 들고 계속 좌우로 흔들거려야 하는 안무가 꽤나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3년 μ’s New Year LoveLive! 2013에서는 난죠르노가 스케쥴 문제로 인하여 공연에 불참하였는데 에리의 솔로파트에서 화면상의 에리와 녹음된 소리만 흘러나오는 광경을 볼때 기분이 묘했습니다.
공동 Rank 9. 告白日和、です！ (50.00%)
-. 코토파나 듀오 싱글의 수록곡 고백하기 좋은날, 이에요! 입니다.
이 곡은 특이하게도 9인 전원의 노래가 아닌 듀오곡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승률을 나타내는 곡입니다.
아쿠아 노래는 대부분 9인 전원이 참석하는 노래가 상위권을 장악했지만 뮤즈는 듀오나 싱글 노래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시카코와 웃치의 특징적인 보컬과 수줍어하면서 사랑을 고백하는듯한 가사가 어우러져서 말 그대로 달달함의 끝을 달리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Rank 8. 硝子の花園 (54.00%)
-. 러브라이브 TV 애니메이션 1기 블루레이 6권의 특전곡 유리의 화원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노래는 상위권 예상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너무나도 유명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이 노래의 존재와 파괴력을 알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못보신 분들은 한번 정도 꼭 보시길 권장합니다.
너무나도 대놓고 그렇고 그런 요소로 가득한 가사와 멜로디로 가득한 이 노래는 선배의 위험함을 대놓고 발산하는 노래입니다.
작곡은 마키가 한걸로 나오고 작사는 코토리와 우미의 합작품인것 같습니다. 이 조합으로 이런 노래가 나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난죠르노와 쿳승은 이 노래를 실제 무대에서 부르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Rank 7. 僕らは今のなかで (54.24%)
-. 러브라이브 TV 애니메이션 1기의 Op곡 보쿠이마 입니다.
러브라이브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고 그 오프닝곡이라는 것 하나로도 이 곡의 상징성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후속그룹인 Aqours의 성우를 뽑을 때 테스트 곡으로 쓰이기도 한 노래인 만큼 러브라이브라는 컨텐츠를 대표하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메이션 에서는 다이아가 치카에게 보쿠이마의 인트로 부분에서 앞으로 뛰어나가는 4명의 이름을 대보라는 문제를 낼 정도이니 말 다한거죠.
애니메이션이 발매된 이후에 진행된 3rd live부터 파이널까지 모든 공연의 세트리스트에 포함되던 만큼 러브라이브를 좋아하고 뮤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친숙한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Rank 6. SUNNY DAY SONG (63.64%)
-. 러브라이브 극장판 애니메이션 삽입곡 SUNNY DAY SONG 입니다.
럽장판에서 뮤즈를 계속해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츠바사에게 호노카는 한정된 시간내에서 최대한 빛나는 것이 뮤즈라고 하며 이대로 해체를 다시 한번 결심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쿨아이돌의 굉장함을 전하고 싶다는 호노카에게 모두가 하나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하여 만들어진 노래 입니다.
모든 스쿨아이돌이 힘을 합해서 만드는 무대인 만큼 뮤즈의 모든 노래 중에서도 분위기가 가장 밝은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A-RISE, 전국의 스쿨아이돌 뿐만 아니라 유키호와 아리사, 뮤즈 멤버들의 부모까지 함께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의 무대가 연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전국의 스쿨아이돌을 모두 모아서 자신의 무대 백댄서로 쓰는 느낌이 드는데, 사소한건 넘어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 많은 인원을 연출하기 위해서 갈려나갔던 러브라이브 극장판 제작진들에게도 애도를 표해줍시다.
많은 팬들이 러브라이브! 페스의 발표 후 뮤즈, 아쿠아, 니지동, 성설까지 모든 캐스트가 한 무대에 올라서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되기를 기대하는데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Rank 5. Angelic Angel (64.00%)
-. 러브라이브 극장판 애니메이션 삽입곡 Angelic Angel 입니다.
3학년들의 졸업식이 끝나고 그대로 활동을 종료하려고 한 뮤즈에게 날아온 미국에서의 초대권을 받고 미국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공연을 할 때 쓰인 노래입니다.
부채를 이용한 안무와 부채의 동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금빛의 잔상, 기모노 풍의 의상, 우미의 신선한 헤어스타일 등으로 발매 전부터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안겼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계기로 하여 뮤즈는 대인기스타가 되어 평소때도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타임스퀘어 광장을 무슨 재주로 빌렸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이러한 전통은 물장판에도 이어져서 후배그룹은 스페인 광장을 장악하고 노래를 부르게 되는 기묘한 전통을 만듭니다.
에리가 센터를 담당하는 노래라서 그런지 노래 도입부에서 나오는 에리의 인생샷이 이 노래 최고의 킬링파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Rank 4. No brand girls (67.50%)
-. 러브라이브 TV Animation 1기 11화 삽입곡 노브란걸입니다.
작 중 뮤즈가 러브라이브 예선 통과를 위해서 새로 작곡한 노래로써 호노카는 이 무대를 위하여 무리하게 연습하다가 감기에 걸려 결국 고열로 쓰러지게 됩니다. 물론 무대는 무사히 끝마치긴 했습니다.
뮤즈와 아쿠아를 통틀어서 한곡으로 가장 분위기를 끌어올릴수 있는 노래를 꼽아보라면 아마 이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호노카가 멀쩡한 상태였다고 해도 체력소모가 커서 다음 노래를 잘 부를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빠른 템포와 안무때문에 나마뮤즈가 손꼽은 라이브 하기 가장 어려운 노래 중 한곡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4th live에서 나마뮤즈가 직접 관객들에게 클라이막스 부분의 콜을 해줄것을 요청하고 콜 동작까지 직접 가르쳐준 유일한 노래입니다.
또한 3rd live에서 에미츤의 힘을 보여주는 전설의 짤을 탄생시킨 노래이기도 합니다. 물론 실제로 들어보면 그 짤은 정말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동작입니다.
Rank 3. さようならへさよなら！ (70.49%)
-. 뮤즈의 파이널 싱글 앨범 트랙 2번에 수록된 곡 사요사요 입니다.
안녕이라는 말에 안녕을 고한다는 제목이지만 가사는 앞으로 언제 올지 모르는 다시 만나는 순간을 기약하는 가사로써 러브라이버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노래입니다.
역시 이 노래 또한 매드무비가 상당히 유명합니다.
파이널 라이브 선언때 혹시나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남겼지만 결국 이 노래는 현재까지 라이브에서 한번도 불린적이 없었습니다.
얼마전까지 코레카라와 더불어서 뮤즈 팬들의 눈물을 뽑아내는 노래였으나 러브라이브! 페스가 발표되면서 정말로 안녕이란 말에 안녕을 고하면서 돌아오는 상징적인 노래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뮤즈의 모든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한곡이며 정말 만약에 러브라이브! 페스의 Op 곡으로 나온다면 안 울 자신이 없습니다.
Rank 2. Snow halation (77.01%)
-. 뮤즈의 2집 싱글 타이틀곡, 스노하레입니다.
러브라이브가 처음 발족되고 보라라라가 그다지 흥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매된 2집 앨범 스노하레로 인하여 러브라이브라는 프로젝트가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그 때문인지 러브라이브가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게 한 최고의 공신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미모링은 이 노래가 너무 좋은데 왜 알아주질 않는거냐며 너무 분했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곡입니다.
뮤즈 외의 많은 가수들이 다양하게 커버링을 하였으며, 심지어 파워풀한 가창력의 대명사인 엔도 마사아키 또한 이 노래를 커버링하여 ENSON 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습니다.
노래 후반부의 '닿아줘 애절함에는(届けて 切なさには)'라는 가사가 나오며 무대의 조명이 모두 오렌지빛으로 물드는 연출을 처음 봤을때는 정말 예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 광경은 팬들에게 있어서 이 파트에 한해서 울트라 오렌지라는 케미컬라이트를 일제히 터뜨려서 공연장 전체를 오렌지 빛으로 물들이는 광경으로 재현되었습니다.
아마 러브라이브의 모든 노래를 통틀어서 울트라 오렌지를 합법(표현이 좀 이상하지만)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노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족으로 제 지인 중 한명은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이 노래의 라이브 영상을 보기 위해서 보는거다' 라는 말을 했는데 보고 나서 그 말이 조금 이해가 갔습니다.
Rank 1. 僕たちはひとつの光 (82.01%)
-. 러브라이브 극장판 애니메이션 삽입곡 보쿠히카 입니다.
Aqours 팬들에게 넥스파가 눈물샘 자극 곡이라고 한다면 뮤즈에게는 이 보쿠히카가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다소 스토리 전개가 허술하며 개연성이 아쉽다는 평을 받은 럽장판이지만 이 노래 하나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기다렸던 많은 팬들을 만족시켰던 전무후무한 노래입니다.
작중 스토리 기준으로 뉴욕에 갈때부터 마키가 조금씩 작곡을 진행해두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로 뮤즈의 마지막 라이브를 진행하자는 말이 나왔으나 이 노래 만큼은 뮤즈 인원들끼라 부르고 싶다는 마키의 의견으로 인하여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노래 가사에 뮤즈 인원들의 이름이 모두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으며, 노래가 시작되면서 뮤즈 멤버들이 있던 거대한 연꽃 또한 진흙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이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나와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뮤즈 파이널 라이브의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곡으로 나와서 나마뮤즈와 관객들을 모두 울렸으며 모든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이 노래를 함께 부르며 뮤즈의 마지막 공연을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 파이널 선언으로 인하여 많은 팬들에게 PTSD를 안겼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입덕이 늦어져서 뮤즈노래는 잘 몰라서 여기저기 찾아보며 썼습니다.
내용이 미흡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