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 그림은 줄거리랑 아무 상관 업더이다.)
저 멀리 소진沼津 땅에 작은 서당있었으니 그 이름이 포성浦星이라 하니 어여쁜 규수들이 여럿 있으매 실로 그 모습이 아기자기한 귤밭 같더라. 특히 개중에 춤과 노래에 능한 자들이 있었으니 그 아홉명의 규수들을 일컬어 악후아樂逅兒라 하였으니 그 뜻은 노래를 만난 아해들이라는 뜻이다. 본디 악후아樂逅兒에는 섯명이 있었는데 그 수가 나중에 이르러 아홉이 되었으니 이 이야기는 그 가운데 있던 일이라.
악후아樂逅兒의 명성이 지금은 그 높음이 태산과 같아 사방 만리에 감히 비할 자가 없고 왕과 제후들도 우러러 보며 큰 절을 세워 그들을 섬기며 제사를 지내며 이를 자랑스러워 하노라. 허나 그들도 본디 이름이 널리 퍼지지 않아 자그마한 어촌에서 다만 서당에서 노래와 춤을 좋아 부르기만 하던차였다.
경성에서 과거 시험이 열렸으니 그 이름이 애생愛生이라 하더라. 전국 팔도의 이름난 서당 규수들이 춤과 노래를 겨루기를 매우 하니 그 수가 수천에 이른다 하더라. 악후아樂逅兒의 규수들도 애생愛生에 나가기를 염원하여 매일 아침으로 불공을 드리며 정성을 다했는데 실로 이름이 퍼지지 않아 이를 괴히 여기었다.
개중에 절에 의탁하던 한마루漢馬淚라는 규수가 있었으니 불심이 지극하여 매일 새벽 일어나 불공을 드리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 실로 공양으로 녹두빵을 바치고 자신이 먹기를 쉬는 날이 없더라. 그믐날 한마루漢馬淚가 불공을 드리러 가는데 그 날 따라 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가는 길에 좋은 향기가 나며 길가에 나뭇가지에 꽃이 피었으니 실로 그 모습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 하여 이를 괴히 여기매 한마루漢馬淚 생각하되 필시 귀인이 오심이로다 하더라.
한마루가 대웅전에 이르러 향을 피우고 절을 하매 갑자기 하늘이 두둥거리고 벼락이 치더니 하늘에서 한 여인아 내려오더라. 한마루漢馬淚 두려워 떨며 엎드려 절하며 왈
“소녀 살면서 식탐은 있어왔으나 죄를 범한 적 없나온데 어찌 부처께서 나를 희롱하시며 벌하려 드시나이까”
하니 여인 가로되
“너 두려워 말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인이니 해칠 뜻이 없노라”
하더이다. 여인의 모습 볼작시면 어두운 남색머리 반짝이니 그 빛이 영롱하여 마치 비단과 같고 보랏빛 눈동자 초롱하여 그 모습이 마치 포도송이 같으며 둥근 머리 감아올린 모습이 꼭 옥구슬 같고 또 경단 같고 날개옷을 걸치고 있으니 실로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의 모습이라. 선녀의 이름은 본디 요한해曜限孩요 그 뜻은 한을 지난 빛나는 아이라는 뜻이니 실로 사람들이 부르기를 어려워 하며 요식호曜食好라 부르며 피휘하니 선녀는 이를 못마땅히 여기더라.
포성浦星서당으로 돌아와 악후아樂逅兒의 방으로 들어오니 요식호曜食好가 자신을 하늘에서 떨어진 선인이라 말하며 흑인의 힘을 다룬다고 말을 하니 그 말하는 모습과 행동거지를 보고 선인의 뜻을 쉬이 이해하지 못하여 다들 이를 괴상히 여기었다. 개중에 귤을 좋아하는 직화直火가 있으니 귤을 구워 먹는 것을 진실로 좋아하는 규수였다. 그녀가 요식호曜食好의 고운 자태를 보고 감명하고 이르되
“규수들 가운데 선인 없으니 그녀가 있음이 참으로 악후아樂逅兒의 명성을 펼침에 도움이 있다고 사료되나이다. 선인께서 어찌 우리를 불쌍히여기지 아니하나이까? 하해와 같은 은혜는 만세가 지나도록 잊자 못할것이요 천세에 걸쳐 역사에 기록될 것이니 선인께서는 우리를 중히 여기여 삼가 도움을 주기를 간청하나이다”
하며 청하기를 거듭 하니 요식호曜食好가 이를 귀하게 여기여 악후아樂逅兒에 들어오더라.
그리하여 악후아樂逅兒의 규수들의 선인들의 노랫가락을 따라 부르고 그들의 옷을 따라 입으니 실로 이 세상 가락이 아니어 비슷한 곡조가 아니 있었고 그 옷가지가 매우 새로웠으니 이 세상 사람들이 실로 이해하기를 어려워 하더라.
악후아樂逅兒에 루비累備라는 규수가 있었으니 여인의 형인 다이아多利呵가 있었으니 그 괴상한 모습을 보고 왈
“실로 이를 어여쁘다 하십니까? 이는 진실로 파렴치함을 의미합니다. 옛 백이와 숙제는 더러운 말을 듣고는 귀를 씻으며 이를 부끄러이 여기고 해서는 목이베이기를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충언하지 못함을 부끄러아 여기었는데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함에도 하늘이 두렵다고 하지 못하나이까? 실로 사대부가 할 짓이 아니니 나의 동생이 아닙니다. 이를 통하여 단지 이름이 널리 알리기를 기대합니까?”
하였으니 실로 4700등의 등수가 1500등이 되어있으니 다이아多利呵의 어리석음을 보고 비웃자 아니하는 자가 없더라.
요식호曜食好 다가가 왈
“대인께서는 무엇을 이르러 파렴치함을 논하십니까?”
하며 벽으로 다이아多利呵 몰아가니 다이아多利呵가 당황하며 얼굴 붉어지니 당황함이 한가득이라. 다이아多利呵 볼 붉히며 왈
“그런 말씀 말으시오”
하니 요식호曜食好 벽에 쿵 하니 손 얹으며 다가가매 옆에 선 리고李睾 얼굴 새빨개지며 좋아하는 얼굴이 잘 익은 사과덩이 같구나. 요식호曜食好 왈
“무엇을 논하여 파렴치함을 말합니까? 속옷이 보일 듯한 짧은 치마를 논하십니까? 혹은 겨드랑이가 보일듯한 짧은 소매를 논하십니까? 이러한 옷을 입음이 파렴치 함입니까 아니면 이를 유심히 보기를 하는 대인이 파렴치함입니까? 오히려 즐기는 것은 대인 아니십니까. 어찌 저를 욕되게 하시나이까?”
하고는 턱을 꾹 잡으며 말하되
“파렴치함을 논하니 실로 파렴치함을 행하려 하나이다”
하니 사로잡힌 다이아多利呵 쭈뼛거리며 차마 부끄러워 말을 못하고 볼만 시뻘개며 이르되
“아이고 놓아요 좀 놓아요”
하니 요식호曜食好 웃는다
“에라 안 될 말이로다. 파렴치하게 업음질이나 하자꾸나”
하더니 다이아 허리를 담쏙 안고
“저고리를 벗거라”
한다. 다이아 낯부끄러워 왈
"아이고 망측시려라"
하며 실랑이 하는데 요식호 다이아를 업고논다
치자자락 잡아들고 저고리를 업쳐들고 옷고름을 풀어 당겨놓으니 옷들이 훨씬 벗어지며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요하네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란티스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아홉 제자 중에 하나인 쿠로사와라 하는 다이아는 요하네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센터를 보았노라 하니 다이아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마루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요하네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다이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다이아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센터이시니이다
29 요하네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 요하네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요하네께서 센터 츠시마 요하네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직관 티켓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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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생각이 없어서 아무생각없이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