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축생들의 게임한판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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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7 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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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캔스: 싸늘하다. 아가미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지느러미는 눈보다 빠르니까. 우칫치한테 밑에서 한 장, 시이타케도 밑에서 한 장, 나 한 장. 우칫치한테 다시 밑에서 한 장, 이제 시이타케에게 마지막 한 장...
우칫치: 동작그만! 밑장삐기냐?
실러캔스: 뭐야.
우칫치: 내 패하고 시이타케 패는 밑에서 뺐지? 내가 빙다리 쥿키로 보이냐 이 새끼야.
실러캔스: 증거 있어?
우칫치: 증거? 증거 있지! 너는 나한테 9땡을 줬을 것이여. 그리고 시이타케한테 줄려는 이거 이거, 이거 장짜리 아니여? 자, 모두들 보쇼. 시이타케한테 장땡을 줘서 이 판을 끝내겠다, 이거 아녀?
실러캔스: 시나리오 쓰고 있네,쥿키새끼가!
프레류드: 앙코! 그 패 봐봐. 혹시 장이야?
우칫치: 패 건들지 마! 손모가지 날라가분께. 놋포 갖고 와!
시이타케: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돼?
실러캔스: 잠깐. 그렇게 피를 봐야겠어?
우칫치: 구라치다 걸리면 피 보는 거 안 배웠냐?
실러캔스: 좋아.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지느러미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우칫치: 이 시발놈이 어디서 약을팔어?
실러캔스: 씨발, 천하의 우칫치가 혓바닥이 왜 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우칫치: 후달려? 오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를 건다. 둘 다 묶어.
우칫치: 준비됐어? 까볼까? 자, 지금 부터 확인 드러가겄습니다. 따라라란 따라란 따라란 딴 쿵작짜쿵작짜 따라리라라리
사쿠라우치 리코: 사쿠라네!
프레류드: 사쿠라야?
우칫치: 내가 봤어. 이 씨발놈 밑장 빼는 걸 똑똑히 봤다니께.
실러캔스: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거 안 배웠어? 뭐해, 니네 형님 손 안 찍고.
우칫치: 야, 이 씨발놈 지느러미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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