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갤 왔는데 내한갤이길래 내 내한 에피소드 조금
입럽은 뮤즈 한창 잘나가던 시절 애니 보고 음악 좀 챙겨듣다가 파이널 이후 탈럽
사실 이때는 큰 미련 없었음 애초에 럽라만 파던게 아니라 종합적인 씹덕이었던지라
그러다 아쿠아 한창 나올땐 군머에서 일코할때라 자연스레 스킵
극장판 국내 개봉한다는 소식 듣고 아이돌 애니 같은건 1주일이면 한그릇 뚝딱이지 라는 생각에 가볍게 봄
근데 시발 너무 재밌어서 질질 짜면서 봤음
극장판 개봉한 이후에는 특전 모으는 재미에 다회차 관람도 하고 보다보니 자세히 보니 선녀 수준이 아니라 천사가 됨
이러다가 이제 관련 정보 같은 것들도 관심이 생기고 이래서 디씨 럽갤을 가봤더니 황폐화 돼있는거야
그래서 그 담에 물갤 찾아들오고 뭐 이래저래 지내다가 내한 소식을 접했음 ㅇㅇ
일평생 살면서 콘서트라는건 내 돈내고 가 본적이 없는 지라 그건 좀... 이랬으나 한 놈이 하도 극성으로 안가면 너 존나 후회한다고 그래서 걍 자리 잡았지
그리고 그 공연 보면서 세상 천지 느껴본적 없는 카타르시스 느끼고 이렇게 살고 있네
내가 내한 못갔으면 아쿠아도 자연스레 손 땠을거 같기도 하고
나마쿠아도 아쿠아 2D 컨텐츠 만큼이나 좋아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