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elo Summer Live 2019 "STORY"
첫째날에는 아이다 리카코로서 출연시켜 주셨습니다! 끝나버렸어... 정말로 순식간에...
TV 애니메이션 "센류소녀"의 엔딩 "ORDINARY LOVE" 를 부르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큰 스테이지에 혼자서는 것은 처음이였기 때문에, 솔직히 너무 무서웠어요.
아니사마의 출연이 결정된 당시에는, 아직 혼자서 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8월이 오지않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매일같이 가사를 틀리는 꿈을 꾸고, 실패하는 꿈을 꾸고. 회장에 계신 여러분들이 받아들여주실지 불안해서,
마음이 무너져버릴 것 같은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그 스테이지에 서서 노래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계셨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감사의 기분으로 가득하고, 다시 한번 여러분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노래하던 도중에 U's의 유니폼을 입은 분들을 몇명인가 발견해서,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 뻔 했지만 그건 꾹 참았습니다. 웃음
Principal 티셔츠를 입고 와주신 분들도 많이 있었네요. 그리고, 저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회장의 여러분들이 예쁜 핑크색의 사이륨을 흔들어 주셨던 것, 정말로 기뻤습니다.
무슨 색이라도 좋아요. 제가 각자 마음에 드는 색을 흔들어 달라고 말했으니까요.
회장의 일체감이 전해져서 기쁜 동시에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은, "자신" 과 "각오" 가 확실히 저의 안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한 순간의 일이였지만, 저는 "ORDINARY LOVE"를 부르던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멋진 곡을 만날 수 있었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정말 멋지고 멋진 의상을 만들어 주신 스타일리스트 씨, 큰 회장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시행 착오해가며 만져주신 헤어메이크 씨
언제나 지탱해주고 계신 레이블의 여러분들, 켄 프로의 스태프 씨,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묶어서 짊어지고 선 무대였습니다.
저를 멋진 자리에 세워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많은 분들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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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는 Aqours로 출연시켜 주셨습니다!
벌써 올해로 세번째가 되었네요...
9명으로 무대에 서는 것은 올해는 이 아니사마가 마지막이였기때문에,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도전 한 무대였습니다.
올해는, "우리들이 달려온 길은...", "푸른 하늘 Jumping Heart",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 "용기는 어디에? 너의 가슴에!" 를 부르게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Aqours의 STORY가 꽉 차있는 세트리스트가 되었어요
아니사마의 프로듀서씨가 오모히토를 불러주길 바란다고 하셨을때는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Aqours와 팬 분들이 같이 이어온 곡이니까, 우리들의 일을 잘 모르는 분이 퍼포먼스를 봐도 전해지지 않지 않을까 해서요.
하지만, 이런 저런 일을 떠나서 그 곡은 정말로 좋은 곡이고, 그것은 확실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단순하게,
좋아하는 곡을 다시 9명으로 부를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조금이라도 Aqours가 이어온 4년간의 STORY가 여러분에게 전해졌으면 기쁠거같아요.
이 이틀간 아니사마의 스테이지에 서게 해주셔서, 같은 스테이지일텐데도 보였던 경치가 전혀 틀렸습니다.
하지만 솔로도 Aqours도 어느쪽도 진짜 자신이며 소중한 장소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제대로 마주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드디어 9월에 돌입이네요...!
아니사마도 종료했고 저의 여름은 끝났습니다. 웃음
빨리 가을 겨울 옷 입고싶네~
원문 짤라오기 귀찮으니까 가서 봐라
오모히토를 사이토P가 요청한거였다니... 럽잘알....
하여간 언냐 맨날 허당에 대충하는거 같아도 마음 속은 진짜 여리고 진국이구나 싶음. 매번 글 보면 느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