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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치카쨩의 싫은점
글쓴이
작은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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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676289
  • 2019-08-30 12:49:39
 



치카리코 SS
오타,기타등등,부자연 지적 열렬하게 환영합니다.
상당히 자신이 없는 작품입니다. 일본어가 되시는분은
원문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지금、엄청 화나있습니다。

일의 발단은、Aqours의 연습이 없는 방과후、치카쨩의 방에서 2학년 3명、평소처럼 빈둥거리고 있을 때。

맞아、빈둥거려야 할 터인데!
치카쨩과 요우쨩이 장난으로 나랑 시이타케쨩을 방에
가두었습니다。

녹차랑 과자를 가지러 간 사이 치카쨩이 방을 나가고。

그 뒤에、

「그럼 나도 지금 손 씻으러 갔다올까」
라며 요우쨩이 방에서 나갔습니다。

심심풀이로 침대 위에 올려진 스쿨아이돌 잡지를 팔랑거리고 있었는데。

잠시후 문에서 똑똑 소리가나면서「어서 와」라고 말하며 얼굴을 드니。열린 문에는、밖에서 나오는 빛과、역광에 비추어지는 시이타케쨩。

그 상태로 확실하게 인위적으로 슥 하고 닫히는 문。

순간적으로 모든게 계획되어 있었다는걸 깨닫는 나의 뇌。

거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됐다。

안 그래도 개를 무서워하는데、게다가 대형견。푹신푹신한 털、숨겨진 양쪽 눈에서 느껴지는 호기심이 시선、휙휙 흔드는 꼬리、혀를 내밀고 헥헥 거리며 호흡을 반복하는 입에서는 날카로운 듯한 흰색 이빨을 들여다본다。

기세좋게 돌진해오는 시이타케에게 어찌할 도리없이 밑에 깔린건 30분 전。

치카쨩의 집은 여관으로、오늘도 손님이 꽤나 숙박하고 있어서、큰 소리로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고、위에서 깔고 누워있는 시이타케쨩이、얼굴을 핥고만 있다。

치카쨩도 요우쨩도 어째서 도와주지 않는거야? 내가 고통받는걸 어디선가 보면서 즐기는건가? 분명 그렇겠지。

둘다 장난을 정말 좋아하니까。

화가 난다。

엄청 화가 난다。

이쯤이면 작전 대성공!이라며 얼굴을 마주보면서 웃고있을게 틀림없어。

하이터치 하는 치카쨩의「이히히히」하는 얼굴은 안봐도 뻔해。그렇게 생각하니、왠지 엄청 화가 났어、그리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어째선지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으...흐극...우으......」

어라、나 분명 화내고 있어야 할텐데。

이상해。

어떡하지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

치카쨩이랑 요우쨩은 어렸을때부터의 소꿉친구로、쭉 사이좋고 최고의 콤비라는 느낌。

분명 이 장난도、둘이서 방을 나간 순간부터 호흡을 맞춰 실행되고 있는거야。

바보같은 나는 감쪽같이 작전에 걸려서。

당해낼 리가 없잖아。

그게 평소의「요우치카」를 가까이에서 봐왔으니 그런걸。
뭐야、요우치카라니。

CP명으로 딱이잖아。
​CP명 : 커플네임​

그렇지만 최근에는 호흡이 맞는 두 사람을 보며 찌릿하고 마음 아파。

안돼、리코。친구끼리 친한건 좋은거잖아? 치카쨩네가 장난을 친다면、「정말 둘이서 뭐 하는거야?」라며 어이없이 웃는게 정답。

그것이 3명이 있을 때의、나의 역할이니까。그러자 치카쨩이「리코쨩도 하자〜」라고 말하지만。

「그런 이상한 짓、할 리가 없잖아」라고 차갑게 말해준다。그렇게 앞으로도、호흡이 맞는 두 사람과 새로 추가된 나。

주 선율을 구성하는 2개의 멜로디에 약간의 색조를 곁들여、아름다운 조화를 가지고 계속되、려나。

아아 정말、머릿속이 엉망진창。심지어 눈물 때문에 얼굴도 엉망진창이야。

나를 덮친채 짓누르는 시이타케쨩은、무겁다。

얼굴 핥지 말아줘。

숨 쉬는거、조금 냄새 나。

「치카쨩...... 부탁이야、도와줘......」

눈물에 젖은 떨리는 목소리로 문 바깥으로 불러보지만、아무도 반응하지 않는다。

방금까진 분명 있었던 인기척도 지금은 느껴지지않는다。

이럴 때에 어디간거야 둘다。

너무하잖아。

정말로 외톨이가 된 기분에 다시 눈물이 나왔다。

「우으... 히끅... 우으....」

나를 덮쳐 누르는 시이타케쨩에게 저항하는 것도 이젠 지쳤다。

체력적으로。얼굴이 끈적끈적하니 기분이 나빠、그게 흘러내리는 눈물 때문인지도、시이타케의 침 때문인지는 이젠 모르겠지만、되도록이면 후자는 싫지만、이제 됐어...。 진짜로 지쳤어。

「끼기〜〜잉.....」

갑자기 저항을 그만두고 얌전해진 나에게 당황한건지、걱정스러운 소리를 내는 시이타케。

지금까지 몸을 누르던 무게가 순간 가벼워진다。

드디어 싫증이 난건지、엎드려 누운채 뒤를 돌아보면、나의 등쪽에 허리를 숙여 엎드리는 자세를 하고있는 시이타케쨩。

아직 조금 무섭긴 하지만、아무래도 더이상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는지、앞다리 위에 턱을 놓고 잠자기 모드이다。

그 모습을 보고、굳어있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알수있었다。

게다가、등이나 팔에 닿고있는 시이타케의 푹신푹신한 털과 약간 높은 체온이 의외로 안정된다。

마치、자신 때문에 우는 나를 위로해주는 거 같아。

따뜻해。

뭔가、잠들어버릴 거 같아...。

치카쨩 말대로、시이타케쨩은 사실 얌전히 있고 좋은 개일지도 모르겠네。

치카쨩...。

머리속에서 치카쨩의 미소가 떠올라、조금 가슴이 아프지만、지금은 이 피로감에서 오는 졸음과、등에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

눈꺼풀이 천천히 내려온다。

「치카쨩、바보」

의식이 잠에 빠져들기 직전、중얼거리니 조금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

아、위험해。

자신의 방에 남겨진 동급생과 애견이 떠올라、얼굴이 순간 창백해진다。

30분전 전의 일이다。

과자와 차를 쟁반 위에 얹고 복도를 걸으면서、손을 씻고 돌아오는 요우쨩과 우연히 만난다。

요우쨩의 뒤에는 시이타케가 따라오고 있었고、꼬리를 휙휙 흔들고 있었다。

웬만하면 여관의 현관 앞에 자고 있을텐데、리코쨩이 집에 왔을때는 왠지 기뻐 보인단 말이지、시이타케。

애완동물은 주인과 닮는다고 들었는데、리코쨩이 집에 와 주는 건、시이타케도 기쁜걸까。

음、그럴 거 같아。아직 요우쨩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리코쨩을 좋아하는건、시이타케한테는 들켰을지도 모르겠네。

음、있을만 해。

평소에는 느긋하게 있지만、시이타케는 영리해。

하지만 리코쨩은 시이타케를 무서워한단 말이지。

시이타케、라기보단 개를 무서워하는 거 같지만。

그래도、주인으로서 친구와 시이타케와 사이가 좋아진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시이타케는 착한 애니까、절대로 리코쨩에게 나쁜 짓 같은건 절대로 안 할거야。

시이타케는 리코쨩과 놀고 싶어하는거 뿐이거든。

역시 주인과 애완동물은 서로 닮는구나。

정말 좋아하는 리코쨩이 항상 무서워하니까 시이타케도 섭섭하겠지。

착하지 착해。멋대로 감정이입을 하며 시이타케의 머리를 쓰다듬자、이쪽을 올려다본다。

음、시이타케가 무슨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하지만 기분탓인지 쓸쓸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이렇게되면、주인 대표로서、어떻게든 시이타케의 마음이 보답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싶어。좋았어!

「요우쨩!」

그 후의 흐름은 너무나도 순조로워。

시이타케를 잘 유도해서 나의 방에 들어가게 하는건 좋지만...。

요우쨩과 나는、미토언니의 갑작스런 부탁으로、여관의 저녁식사에 쓰일 재료로 가득찬 여러개의 상자를 트럭의 짐칸에서 주방까지 옮겼어、트럭이 오늘따라 아슬아슬한 시간에 왔거든。

(웬만하면 오전 중에 도착해야 할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때문에 도로가 정체되어버렸다던가) 마지막 상자를 주방으로 옮겼을 때는、역시 녹초가 되어버렸지만。

거기서 문득 생각났지만、방에 둔채로 있었던 시이타케랑 리코쨩。

위험해。정말 위험해。나랑 요우쨩이 방 밖에서 감시하고 있어야、만에하나、아니 안에서 무슨일이 생겨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요우쨩이랑 눈을 마주치자、요우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지、둘이서 나의 방으로 바로 돌아갔다。

주뼛주뼛 문을 여니、저녁해가 비치는 방 안、책상 옆에서 몸을 맞대며 자고있는 리코쨩과 시이타케。

갑자기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멍하니 있자、요우쨩은 2명을 깨우지않게、작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후우、아까는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했는데。다행이다」

다행이다、인건가。

평온한 2명의 자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그런 기분이 들지만、리코쨩의 뺨、조금 젖어있어。

시이타케가 무서워서 울어버린게 아닐까하고 불안해져 버린다。

「그럼 나는、막차 시간도 가까우니 슬슬 가아겠네。고마웠어、치카쨩」

「으응、요우쨩이야말로、미토 언니가 갑자기 일 시켜서 미안。이번에 보답으로 귤 잔뜩 넣어준다고 했으니까」

「해냈다!치카쨩 집에서 받는 귤、달고 맛있단 말이지〜!
기대하겠습니다! 그럼、요ー소로ー!」

누워있는 시이타케 옆에서 살며시 가방을 챙기고 방에서 나가는 요우쨩에게 내일 봐 하고 보낸 뒤에、리코쨩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바닥、아프지 않으려나?시이타케가 쿠션 역할을 해주는 거 같아、조금 그럴듯하네。

「고마워、시이타케」

리코쨩을 깨우지않게 가만히 있지만、시이타케는 귀도 코도 좋으니까 우리들이 방에 들어왔을 때부터 깨어있었겠지。

대답을 하는듯 꼬리를 한번 번쩍 올렸다。그리고나서 역할이、끝나다는 듯이、벌떡 일어나 방에서 나갔다。

남겨진 리코쨩과 나。

방금까지 쿠션으로 되어준 시이타케 대신에、지금은 내가 긴장이 된다、아니、조금 말랑한 허벅지가 역할을 다한다。

「리ー코쨩。리코쨔ー앙、」 일어나、라며 예쁜 보르도색 머리는 살짝 빗는다。아아、그래도 역시 일어나는건 별로 원하지 않을지도。

이대로 무릎위에서 편안히 자는 리코쨩을 보고싶어。

예쁘다。

리코쨩、일어난다면 화내겠지。무서워 하게 했으니。

햇빛과는 관계없이 새하얀 빰에 희미하게 눈물 자국이 빛나고있다。

미안해。용서해 주지 않는다면 어떡하지。

리코쨩이 좋아하는 샌드위치、내일 점심에 만들어 갈까。그러면 용서해주려나。안은 역시 계란이 좋겠지...。

생각하고 있던 도중、리코쨩이 몸을 뒤척인다。

「으응...」

코에서 나오는 달콤한 한숨。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

동요하며 마음속으로 당황하자、유리구슬처럼 맑은 금색의 눈빛이 몇번인가 반짝거리더니。공주가 눈을 뜨는듯 하네요。

「...치카、쨩?」

「응、리코쨩。」

「미、미안!」

나의 무릎 위에 누워있었다는 걸 깨닫고、허둥지둥 몸을 일으키는 그녀。

무릎에서 머리만큼의 무게와 체온이 없어 허전하다。다리에 쥐가 난 것을、이제서야 깨달았다。

———

「미、미안!」

눈을 뜨니 치카쨩과의 거리가 가까워、성급히 물러났다。

심장이 쿵쿵 뛰고、게다가 머리로 혈액이 몰려、스스로도 얼굴이 달아오른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얼굴이 끈적끈적하다。

기분나빠...가 아니라!그것보단 지금은 어쨌든 무슨 말을 해야 해。

「시이타케쨩은?」

「방금 전까지는 여기에 있었는데、아마 지금쯤이면 시마언니가 준 저녁밥 먹고있으려나」

「그래...」

순간적으로 나온「시이타케쨩」이란 단어。

맞아、무의식에서 나온 말이지만、치카쨩이랑 요우쨩의 장나으로 방에 단둘만 있게 됐었지。

치카쨩과、요우쨩。잠들기 전에 마음속에 있던 것을 생각하며、기분을 가라앉힌다。

거기서 요우쨩이 보이지않는것을 깨달았다。

「요우쨩은? 돌아갔어?」

「막차시간이、가까워져서 이만 돌아간다면서」

어쩐지 주변이 어둡다。

치카쨩은 나를 깨우지않게 불을 끈채 기다려 줬을지도 몰라。

왠지、미안한 짓을 해버렸네。

아니、애초에 장난을 쳐 온건 치카쨩과 요우쨩이지만。

그리고 나는 두사람에게 분명 화가 났지만。왠지 그런 기분도 잠든 사이에 풀린 거 같다。

치카쨩은 잠시 입을 다물고、고개를 숙였다。조금 있기 불편한 느낌이 된다。

「치카쨩? 늦게까지 미안、「리코쨩 저기!시이타케랑 같이 방에 가둬서 미안해! 사실은 무섭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시이타케가!시이타케가 리코쨩을 정말 좋아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해서、아니 시이타케가 진짜 그렇게 이야기 한건 아니지만...그、봐봐!나는 주인이니까、시이타케의 마음을 이렇게、왠지 알수있어!진짜야!...그래서 말이야、어 그러니까...」

「우、우선 진정하는게?나는 괜찮으니까。확실히 처음에는 깜짝 놀라 무서웠지만、시이타케쨩、나쁜짓 안했으니까?」

「거짓말!그게、리코쨩 울었잖아... 뺨이 젖어있는걸...」

「이、이건!시이타케쨩이 달려들면서、얼굴을 핥은거야!」

「정말...?아ーーー、...미안해。우선 나는、닦을걸 가져올게!조금만 기다려!」

우당탕 소리를 내며 방에서 나가는 치카쨩。

순간 변명을 해버렸지만、아니、사실은 아니지만、
울었다는 사실을 들키고는 싶지않다고 직감적으로 생각했다。

내가 치카쨩에게 품고있는 마음까지 들킬 거 같아 무서웠다。

그것만큼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걸로 됐겠지。치카쨩도 믿어주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있더니、가까워지는 발소리。

방 앞에서 잠시 멈추고。

그리고 살며시 열리는 문。

고개만 끄덕이는 치카쨩。

조금 물방울이 있는 손에는、젖어 있는 손수건。

고마워、라고 말을 거려고 했지만、그보다 먼저 치카쨩이 빠르게 다가와서、바닥에 앉은채 나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그 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워서、긴장해서 그런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심장만이 뛴다。

아무 말도 하지않고、나의 얼굴에 손수건을 갖다대는 치카쨩。

걱정스러운 눈동자에는 나의 그림자만 비쳐있었고、그것을 보고 조심성 없이 기쁘게 생각했다。

거시서 겨우 머리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면서、언어기능을 되찾은 듯해、「스스로 할 수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치카쨩의 손을 멈추려고 했다。하지만...。

치카쨩은 아무 말도 하지않은채 멈추지 않아준다。

생각에 잠긴 표정에서 치카쨩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읽을 수 없기에、곤란하다。

「리코쨩、울었었지?」

「엣?」

「거짓말 해도 안 통하니까。」

난처한듯 미소짓는 치카쨩의 얼굴。

어째서 웃고 있는데 슬픈거 같지?

「그러니까、이건、「시이타케가 핥은건 진짜일지도 모르겠지만、리코쨩、눈이 새빨갛다고?」

아아、들켰다。순간적으로 할 말을 생각하지만、
아무 말도 나오지않는다。

「무서웠지? 미안해。」

그리고 갑자기、가볍게 치카쨩이 껴안는다。

「리코쨩을 놀리려고 시이타케를 데려온게 아니란건 사실이야? 둘이 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 했어。
시이타케、리코쨩이 오면 항상 기뻐보이니까...。

하지만、그 탓에 리코쨩을 무섭게 해버렸네。사실은 시이타케가 문제를 일으키지않게 나랑 요우쨩이 밖에서 감시하려고 했는데、미토언니가 짐 옮기는거 도와달라고 해서...。」

정말 미안해、라며 조금 강하게 껴안아준다。
그러자、착하지 착해、라며 어린 아이를 달래듯이 등을 통통 두드려준다、눈 안쪽이 뜨거워졌다。

「으으으...우으...히끅...우으....」

나의 현명하지 않은 뇌는、나의 양쪽 눈 깊숙한 곳에서 눈물을 대량 생산하라는 지령을 내린듯、나는 자신의 감정도 잘 모른채 치카쨩의 품에 매달려、아이처럼 울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그저 울었다。지금까지 마음속에 있는 다양한 감정의 끈이、눈물로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치카쨩의 다른 손은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어주기에、
더욱 울 수 밖에 없었다。

———

「진정됐어? 아ー 눈이 더 빨갛게 돼버렸어...」

눈물과 호흡이 꽤나 진정됐을 무렵、조금 몸을 거리를두며 나의 얼굴을 들여다보던 치카쨩이 쓴웃음을 지으며 이쪽을 들여다본다。

「리코쨩 부모님、걱정하려나、역시。」

「응。그럴지도。그렇다면 치카쨩이 울렸다고 、할테니까」

서로 눈이 맞아 웃음이 터진다。

「에에ー 봐줘〜〜。맞아、내일 리코쨩이 좋아하는 계란샌드위치 만들고 갈테니까。점심시간에 같이 먹자? 그러면 、용서해줄래?」

「요우쨩도 같이?」

「그거야、요우쨩도 있으니까 같이、지만...」

무슨 문제라도?라는 얼굴을 하며 여기를 보는 치카쨩。

아아、그랬었지。

이 사람은、내가 어째서 울었는지、내가 설명하지 않으면 평생 눈치채지 못할테니까。

아아、귀찮아。차라리 친절하고 정중하게 설명하고 싶지만、역시、지금은 안해도 괜찮겠지。

열심히 달래준 상냥함에 용서 해줄테니、오늘의 일은 이정도로 참아줄게。

「그럼、요우쨩이 한개、내가 두개 라는거지?」

「내꺼는?」

「치카쨩 샌드위치도、내껀데」

「에에〜〜!내가 만들었는데〜〜?!」

그 비장한 얼굴이 너무나도 귀여워서、왠지 웃게 된다。웃음보가 터진거 같아。

배가 아프다。이번에는 웃겨서 눈물이 나올 거 같아。

「너무해 리코쨔〜앙!」

「그치만、、치카쨩 얼굴!」

「정마알。...그래도 다행이야。겨우 리코쨩이 웃어줘서」

치카쨩의 손이、또 나의 얼굴에 손수건을 갖다대며 눈물을 닦아준다。

물로 젖어있는 손수건、시원해서 기분 좋은걸....。아니。
이거、꽤나 부끄러운 거잖아? 그런 걸 이제서야 눈치채서、
급히 치카쨩한테서 눈을 떼지만、얼굴이 뜨거워。그러고 보니、몸도 밀착된 채로。

이제、다 틀렸、다。

「아、리코쨩 빨개졌어ー!」

「시、시끄러워!」

「어라라?부끄러워 하는거야?귀여워〜〜」

「아、아니...!」

손수건을 책상에 둔 치카쨩이 태양처럼 미소를 지으며 이쪽을 보았다。

그리고、


「?!?!?!」

「시이타케만 하다니 치사해。그래도、알거같아。리코쨩의 볼、매끈매끈한걸」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채 방심하고 있는 나의 마음도 전혀 모른채、술술 말하고 있는 치카쨩。

「저기、주인도 애완동물이랑 닮는다구?」

리코쨩 알고있어?라며 깔깔 웃는 둔감 성인에게。

쨔ー악!

다음날 점심시간。

내 앞에는 랩으로 예쁘게 포장된 계란 샌드위치가 2개。

요우쨩도 한개 받아 기뻐하고있다。

「좋았어ー!최근 수영부랑 Aqours 연습 같이 하니까、엄마 도시락 만으로는 부족했었어ー! 그런데 치카쨩、뺨은 왜 그래?」






☆さっきまでクッションになっていたしいたけの代わりに、今は私の引き締まった、いや、ちょっとふにゃふにゃな太ももがその役目を仰せつかっている。☆

이 문장을 자연스레 해석해 줄 일잘알을 찾습니다



레즈경찰 올리고 나서 번역 안된 곳 있다고 해서 수정하고 등록을 누르려는데 사유가 음란물로 차단됐다길래 이게 문제가 있는 글이구나 하고 글 내리고 오늘 잠수타다가 나중에 보니까 되서 빠르게 올려봅니다 (다시 올려야되나... 쫄리는데)

10월 차단 풀리면 더러운 마음을 버리고 깨끗하게 살아야지라는 마음을 갖다가 다시 더러운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오늘은 SS 2페이지 빨간거 작업하고왔습니다

다음역은
최종적으로 서로 좋아하고 있었다

입니다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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