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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쟝 간 육회집 갔다가 타천하고 온 물붕이임

생각이 있는 물붕이들은 수요일에는 가지 말도록 하자

근처에 있는 육회집에서 공물로 육회비빔밥 바침

물론 물순이가 다 쳐먹어야 하니까 보통 사이즈로 시켰습니다 하와와

아니 여기서 포스 뿜지 말라고 사이즈도 크면서

아무튼 저 육회집들 몰려있는 광장시장에서 을지로 4가역까지 걸었다가

강동구청역에서 내려서 다시 집까지 걸어옴

치앵아 이거 봐 강동구청역이야

비오니까 착한 치앵이는 얌전히 들어가세요

중간에 볼 게 너무 없어서 걱정했는데 저 글자 보고 냅다 치앵이랑 투샷 찍어줌

치앵이가 뒤돌아봤다

효과는 굉장했다 내가 찍었지만 존나 무섭다

물붕이들은 성지순례 가기 전에 꼭꼭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해보고 가도록 하자

P.S: 치앵이가 하도 커서 밖에서 닉을 쪽지로 찍는 걸 깜빡했다 시발...

괜찮아 이거 인정 안되면 토요일에 요앵이 데리고 육회집 순례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