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네오파사와 리엥이)
전동자전거와 함께라면 나같은 아저씨도 네오파사를 갔다올 수 있다, 참고로 누마즈역 근처에서 오르막 포함해서 왕복거리 약 21~22km
1. 들어서며
2018년 3월 말을 기해서 누마즈 호텔 등지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제도인 누마린(ぬま輪)이 종료되었다.
그 이후로 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거의 대부분 유료화 되었고, 동시에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여러개 생겨났다.
예를 들어 우치우라에서는 미토씨 앞에서 전동 자전거(일일 천엔, 9~17시)를 빌리거나 산노우라 관광 안내소에서 케논데일 자전거(9시~16시 45분)를 빌릴 수 있다.
누마즈 시내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랜드 호텔과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천엔으로 케논데일 자전거를 빌릴 수 있지만(숙박객은 무료라 카던데 확실하게 확인좀)
위와 동일하게 최대로 늦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리버사이드의 자전거가 18시까지로, 다시 말해서 24시간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밤에 자전거를 타고 인도도 없는 길을 다니는 것을 절대 권하는 건 아니지만, 누마즈 시내에서도 여차하면 필요한 것이 자전거이다.
따라서 일일 사용료가 조금 더 나가지만,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전동 자전거를 빌리는 방법을 경험에 기반하여 적어보고자 한다.
2. 하레노히 사이클(ハレノヒサイクル) 소개
하레노히 사이클은 일본 전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HELLO CYCLING에 참여하는 기업 중 하나로
미시마 및 누마즈를 중심으로 시즈오카현 동부에서 전개되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이다.
홈페이지는 아래에 있다.
https://www.hellocycling.jp/
(그림 : 하레노히 사이클 서비스 스팟)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여 가능한 장소는 누마즈 지구에서 총 6곳으로, 물붕이들이 사용할 만한 곳은 5곳으로 아래와 같음
플라자 베르데
누마즈 그랜드 호텔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
누마즈항(누마즈 신선관 앞)
어용저 기념관
다시 말해서 이 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반납 공간이 남아 있는 한 아무데나 반납 처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관광객이라 웬만하면 호텔 주위에서 빌리기 시작하여 반납 또한 동일한 장소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또한 이것이 누마즈와 미시마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이라 이 지역을 벗어나서 반납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안해봐서 모르지만,
아래 사이트에서 빌릴 수 있는 스폿을 찾아보면 타 지역으로 넘어가는 것이 누마즈역에서 오세자키나 헤다 가는 것 그 이상으로 미친짓이니 아예 생각도 하지 말자.
이용료는 15분당 100원이지만 1일 한도가 1500엔이기 때문에, 3시간 이상 넘어가면 그냥 하루 종일 빌리는 것이 편할 것으로 본다.
3. 사용 방법
먼저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어플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을 해야한다.
위에서 설명하였다시피 하레노히 사이클도 HELLO CYCLING 서비스에 통합된 자전거 대여 서비스 중 하나라서 통합 관리가 이루어지는데,
그것이 바로 HELLO CYCLING 어플이다. 따라서 이용하고자 하는 물붕이는 "HELLO CYCLING"이라는 어플을 받아서 시작하면 된다.
어플을 받으면 아래 그림의 맨 아래와 같이 会員登録はこちら를 눌러서 회원 가입을 진행시키면 된다.
그러면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거기에서 アカウントを作成을 누르고 작성하라는 대로 작성하면 메일로 본등록을 하라고 날라올 것이다.
본등록을 다 끝내면 결제 수단을 입력하라고 하는데, 해외 카드도 잘 먹힌다. 현실적으로 한국에 사는 물붕이들은 그냥 신용카드 등록하는게 속 편하다.
(그림 : HELLO CYCLING 어플의 첫 화면)
월요일(오늘) 21시가 다 되어 가는데 대여 가능한 자전거가 하나도 없다. 이런 상태면 빌릴 수 없다.
회원등록과 결제수단 입력을 마치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데, 이 또한 어플에서 먼저 진행된다.
처음의 지도로 돌아가서 예약하기(予約する)버튼을 누르면 빌릴 수 있는 자전거 리스트가 뜨는데, 거기에서 적당한거 하나 체크해서
자전거를 빌린다는 버튼(自転車を借りる)을 누르면 그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직후부터 30분 동안 선점되는 상태이므로 30분 이내로 지정된 장소로 가서 대여를 시작해야 한다. 아니면 무효가 된다.
지정된 장소의 빌리고자 하는 자전거(의자 밑에 번호가 있음) 앞의 조작계를 켜서 앱에 떠있는 비밀번호(暗証番号) 4자리를 입력하면 뒷바퀴에 있는 자물쇠가 풀리고 대여가 시작된다.
대여기간 동안에는 뒷바퀴에 있는 자물쇠로 언제든지 잠글 수 있고 비밀번호를 써서 다시 풀 수 있다. 이거 못보고 지나가기 쉬운데 그러면 초반에 상당히 얼타게 된다.
이때 시간은 자전거에서 대여를 시작시킨 이후부터 흘러가기 때문에 요금도 또한 이 시간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자전거 왼쪽의 계기판을 키면 전동 모터가 발동되고 배터리 잔량과 어시스트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르막을 탈 때는 어시스트를 최대로 하는게 편하다.
참고로 내가 90% 상태에서 빌리고 거의 하루 종일 빌려서 약 40~50 km가량 타고 반납했을 때가 14%였음. 제대로 뽕 뽑은거지
반납은 아까 위에서 말한 대여 스폿에 주차해놓고, 뒷바퀴 자물쇠로 잠근 후 앞의 조작계에서 반납(返却)한다고 누르면 된다.
일본어 읽을 줄 알면 대충 눈치 보고서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대여 스폿에 주차만 해놓고 반납 처리를 안하면 앱으로 반납 잊어먹었냐는 알림이 몇 분마다 온다.
요금 결제는 실제로 반납 후에 진행되는데, 대여 시작할 때 2000엔 결제되었다는 알림이 날라올거임.
이건 그냥 보증금 같은 것으로 나중에 반납이 제대로 진행되면 2000엔은 다시 돌려주고 사용한 요금만큼 다시 결제된다.
아까 말했듯이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 호텔에서 처음 나갈 때 빌린 후에 다 쓰고 호텔로 다시 자러갈 때 반납하면 좋다.
나머지 모르는 점은 아마도 아래에 나와 있는 홈페이지를 보면 될 것이고, 여기서도 모르는 것이면 이 회사의 1:1 문의를 이용하면 되겠다.
https://harenohi.hellocycling.jp/
다시 말해서 이 글에서 말하는게 내가 말하는게 전부이니까, 혹시 빠트린 중요사항과 관련된 내용 혹은 오탈자 지적 이외의 질문 사항은 저기서 직접 찾아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