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미토씨에서 탄 누마즈역 행 도카이버스 막차로 아케츠지에서 내린 물붕이는 저녁을 먹기위해 요우의 집 배경이 되었다는 오란다관으로 향한다
7시 40분쯤인데 존나 어두움
누가 삥뜯으러 접근해와도 모를것같았음
목적지 도착
많은 물붕이가 식사하거나 요우 스템프찍는다고 다녀간 오란다관이야
폐점시간은 21시고, 식사주문 마감이 20시라서 서둘러 오무소바랑 칼피스 세트로 시켰다.
종업원 누나가 칼피스 설명하는데 나 외국인인건 알아보시고
영어로 설명하심 '디스 이즈 제페뉘주 소프트 드링크..'
누나 저 영어보다 일어가 편해요. 편하게 일어로 말하시지
사장님이 기다리는동안 사진찍고있으라고 하네
왼쪽에 아까 갤러가 기증했다고 말한 특상회 테피
사진정리하기전까지 이것까지 찍은줄 몰랐다.
귀여워서 찍음
다정원 미니건ㄷ
흐릿
재단에서 요우에 대한 애정이 잇빠이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요우 머리 위의 그 새끼 대가리
슈카 슈카
다 찍고나서 얼음물 마시면서 기다리니까 오무소바 나옴.
케쳡아트는 갤러들 말처럼 직접하는것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러서 해볼만함.
큼직한 고기들과 잘 어우러지는 야키소바
첫 날 먹었던 나폴리탄이랑 달리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다.
계란도 부드럽고, 면도 쫄깃 야채도 맛있어.
하지만 역시 조금 아쉬운건 갤러들이 말한 햄버그정식을 못 먹어본것
칼피스는 여기서 처음먹어봤어. 맛은 우리나라 일반 유산균음료같이 평범한데 잔이랑 코스터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
얼음물도 있고해서 마실것에 대한 부족함은 전혀없었음.
칼피스 체리에 눈이랑 입같은거 그려져있길래 찍음.
'w'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그냥 기괴한 검은 자국같네.
우치우라 워킹으로 지친 심신이 허상을 봤나봄.
얼음물 다 마시니까 종업원누나가 얼음 추가해주시고 또 부워주시길래 그걸 또 다 마시니까 '더 드릴까요?' 해서 이거 거절안하면 계속 주시겠구나 생각했다..
다 먹고나서 종업원 누나한테 계산하면서 잘 먹고간다고 말하고 나왔다.
우아ㅏㄱ시발 졸라 어두워.
돌아가면서 안쨩이 돈뜯어갈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리버사이드로 돌아갔다
총평
갤러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오란다관
특상회 테피 기증한 물붕이가 기증한거에 당황하지 말아달라고 글쓰고있길래 생각나서 써봤다.
사장님이랑 말도 섞어보고싶었는데 자리선택 미스 때문에 못해봤다.조금 아쉬워.
하지만 한 번이라도 가봤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기분이 좋더라. 오무소바도 맛있었고 ㅇㅇ
다음에는 치엥이랑 햄버그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