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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순례 안쨩 라이브 밤부 후기
- 글쓴이
- 치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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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644278
- 2019-08-12 16:32:28
초반에 약간 주절주절한 이야기가 있음.
그리고 내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자세하게는 못 적는 점 양해바랄게요.
안쨩 라이브를 양부 넣어서 낮부 떨어지고 밤부 붙고
발권을 오늘 했는데
1층 27열 최전열, 가장 맨앞을 가게 되었다...
고베산노미야역에서 코인락커 찾다가 땀 뻘뻘흘리면서
겨우 넣고 주변에 패미포트에서 뽑았는데
27열이란 글자를 보자마자 순간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었어..
문화홀 입장하기 전 찍은 사진.
2000명이라 그런지 확실히 많더라
굉장히 더웠고
문화홀에 안쨩 라이브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그리고 SMA VOICE의 입장 검사.
일단 입장부터 할려면 '사전등록' 이라는걸 해야하는데
스마 보이스 마이페이지 확인
티켓 이름이랑 여권 or 한국 신분증 이름 같은지 확인
그 과정을 거쳐야지 사전등록이 완료되어서 도장같은걸
찍어주고 입장가능
난 입장할 때 사전등록 안하고 바로 입장줄 갔다가
빠꾸먹고 갤에 질문해서 사전등록 하고 입장했었음..ㅋㅋㅋ
문화홀 대홀은 28열까지 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27열이더라
정말로 앞에 안쨩이랑 밴드 하시는분들 말고는 없었음.
저녁 6시가 되자마자 소등되면서 밴드 하시는분들이 나오고
안쨩이 나왔었는데.. 와 진짜 그냥 너무 예뻤다 정말
내한에서도 안쨩을 볼때 설렜는데
해외에서, 그것도 맨 앞자리에서 안쨩을 보게 되다니
정말로 꿈같았었어
노래 부르는것도 타카미 치카 성우의 이나미 안쥬가 아닌
가수로써의 이나미 안쥬였고
아는 곡이 거의 없어서 대충 내용을 얘기하면
안쨩이 나오고나서 곡 두개를 소화한 후
바로 MC 들어갔고
MC보는 안쨩도 그저 넘 이뻤다..
그리고 그 후 나츠마츠리라고 꽤 유명한 곡 있는데
크으 진짜 뭐 말이 필요합니까 역대급이지...
그리고 안쨩 신나는 곡에서는 안무도 진짜 신나게 하고ㅋㅋ
관객들 호응 유도 진짜 개쩖ㅋㅋㅋ
그리고 스키요 스키요 하는 노래 있었는데
아무래도 앞열이라 그런지 안쨩이 스키요를 계속 하면서
내 착각이겠지만 아이컨택하면서 스키요를 몇번
해줬던거 같기도하고...
안쨩이랑 눈 마주쳤을때
진짜 심쿵했다 진짜로 놀랬었음.. 너무 이뻐서
그리고 해바라기의 약속이란 곡.
노래가 꽤 슬픈데 안쨩의 애절한 연기
애절한 호소, 애절한 감정표현.
정말로 안쨩이 감정표현 이런거에는 대단하구나..
너무 감동적이었어..
이 곡 하고 10분정도 쉬다가 안쨩이 색소폰 가져와서
직접 연주도하고 노래도 불러주고ㅋㅋ
특히 10분 쉬고난뒤에는 신나는 곡이 꽤 많았는데
박수를 진짜 미친듯이 친거같음ㅋㅋㅋ
안쨩이 박수 직접 쳐주면서 유도하는데 안 할 수가 없어..
착석이고 럽라 공연처럼 콜은 안 넣어도
신날수가 있다는거를 깨달았음.. 진짜 박수를 얼마나 쳤는지ㅋㅋ 특히 박수중에 짝/짜작 이렇게 한번/빠르게 두번
여기서도 안쨩이 계속 유도해준 덕분에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신나게 쳤음ㅋㅋ
앙코르는 앙코르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지만
박수로 앙코르 유도하더라
계속 치니까 밴드 사람들 나오고 안쨩도 나오고
환호성 ㅗㅜㅑㅋㅋㅋㅋ
안쨩이 MC때였나 자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는데
뭐 올해 드디어 하게 됐다 이런 얘기 했던거같음
もし叶うなら (만약 이루어진다면) 이란 곡을
앙코르로 불러줬는데 정말로 울뻔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곡
안쨩의 특유의 사이고노 쿄쿠니 나리마시타~~~
하니까 우리가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이~~ 거리잖아ㅋㅋ
안쨩이 손모양으로 멈추는 시늉하니까 다 멈추고ㅋㅋ
마지막 곡은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꼭 다시 만나자는 뜻의 의미로
"また会える日まで" 라는 가사를 계속 불러주면서
안쨩이 부르면 저희도 계속 また会える日まで라고 부르는거.
왼쪽 중간 오른쪽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마이크 관객쪽으로 대주면서.. 정말로 감동적이었어 눈물 나올뻔했어
진짜 거짓말 안하고 15번 스무번 넘게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안쨩이 얘기한거중에
무도관에 도전해보고싶다 있었고
크리스마스가 1회 망년회가 2회 결정회가 3회였나? 그랬네요
특히 2회 이벤트때 뭐 가라오케 형식 얘기나오니까
관객 환호성ㅋㅋㅋㅋㅋ 진짜 개쩔었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라이브 끝나고 안쨩이 밴드 하신분들과 손 잡고
마이크빼고 저희에게 아주 큰 목소리로
쿈지츠와 혼토니!!!! 아리가토 고자이마시타!!! 하면서
인사하고 끝내고 그 다음에도 밴드분들 다 나가고도
안쨩 혼자서 다시 한번 더 인사하고
안쨩의 트레이드 마크랄까ㅋㅋㅋ
이 인사 너무 귀여웠어
이번 밤부에서도 보여줬었음
끝나고 나서도 안쨩이 나레이션 해줬었는데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안쨩 센스쟁이 졸귀!!!!!!
안쨩의 라이브를 보면서 느낀게, 순간순간적인
감정 표현을 정말로 잘 하는거 같아
슬픈 느낌의 곡은 정말로 눈물날 정도로 슬프게.
감정호소라는거를 정말로 이렇게 가능하구나 싶을정도로.
신나는 곡은 진짜 보는 우리까지 신나보일정도로 신나게.
특히 신나는 곡을 할때에서의 안쨩은 정말로 행복해보였어.
행복하게 노래하면서 팬들과 호응하고 그런게.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제를 이루면서 나아가고 있다는게.
그러면서 안쨩도 저희에게 응원해줬으니까.
응원에 대한 보답은 실천하는 것.
너무 행복했다.
맨 위 대ㅡ홀 이나미 안쥬
라이브가 끝나고 다시 찍은 고베 문화홀.
여기서는 약간의 사담.
정말로 기적이었던거같아.
내 두 눈을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최전열이라니.
첫 해외공연 직관이었어. 이게
그 공연을 하는 사람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우 안쨩.
그럼데.. 그런데..
패밀리마트에서 티켓을 받고 적힌 숫자
1층 27열. 맨 앞자리.
내 앞에 있는건 무대. 다른사람의 머리가 아닌, 무대.
그리고 내 바로 앞에 있는 안쨩.
나의 우상이 나의 바로 앞에서 우리를 위해
노래를 해주고 아이컨택을 해주면서 웃어주고 있다.
정말로 아이컨택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
너무 설렜고. 아이컨택 할때마다 웃음이 헤벌레 나오더라
정말로 믿기지가 않았다. 꿈인거 같았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우를 바로 앞에서 본다.
말로만 듣던 최전열을 내가 직접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까.
그 많은 2000명 캐퍼중에, 내가 맨 앞자리가 된거니까
정말로 너무나도 감사했고 너무 좋았고
너무 기뻤고 너무 행복했어
솔직하게 티켓받고 울뻔했어. 정말로 최전열이라니.
아니 울었다고 해도 무방하겠네. 너무 기뻐서
이 일본식 자리추첨을 처음하는거였는데 (첫 해외직관이 안쨩라이브니까)
최전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늘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겠다고.
이런 라이브에 갈 수 있는것 역시 감사한것임을.
2019년 8월 12일, 정말로 잊을 수 없는 행복한 하루였어..
고맙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후리하타 | 최전열 ㅁㅊ 오늘은 치엥이랑 꼬옥 하고 자야겠다 | 2019.08.12 16:36:49 |
니코마키결혼해라 | 2019.08.12 16:38:02 | |
You.yo | 부러워서.. 비추.. ㅠ - dc App | 2019.08.12 17:00:08 |
しゅか | 야발련아 축하한다 ㅠ | 2019.08.12 17:20:38 |
아렌델 | 2019.08.12 17:52:47 | |
아렌델 | 많이부럽다 ㅠ | 2019.08.12 17:52:57 |
리캬코 | 야발... 최고의 경험이엇네 | 2019.08.12 18:09:46 |
루비스톤 | 쌍추...(못간 것에 대한 눈물을 닦으며) | 2019.08.12 18:19:25 |
연골 | 2019.08.12 18:40:19 | |
杏花 | 많이부러워서 비추만 박는다 | 2019.08.12 19:3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