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하늘에 섰다
첫 직관인 후쿠오카 서드 52열
다음 도쿄돔 양일 최정상급 하느님
길키 치바 팬미 뒤없는 최정상
핍스 2일차 정상에서 5번째쯤
그리고 오늘 최정상
앞으로도 난 자리는 기대 말아야겠다
암튼 탑에서 공연 감상하는데 다행히 망원경 챙겨둔 덕분에 모니터만 보는건 피할수 있었음
간간히 보여주는 안쨩의 표정들을 놓칠뻔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진짜 사람이 이렇게 귀엽고 이쁠수가 있나 싶더라
전반부에는 핑크톤 하늘하늘한 드레스였는데 보자마자 감탄함
노래는 나츠마츠리 제외하고는 거의 모르는 노래라 그냥 안쨩 감상모드
솔직히 이부분은 이쁘다 밖에 할말이 없다
아 노래 잘부름 이거야 뭐 전부터 느끼던거라
안쨩도 치카목소리가 봉인구여
코카루테 들어봤으면야 다 알겠지만서도
말나온김에 이거 안불러서 좀 아쉬웠다 많이 기대헸는데
대신 앵콜때 모시카나우나라는 했음
2부때는 포니테일하고 빨간 소녀틱한 원피스로 갈아입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게게게의 네코무스메 생각나더라
이미 많은 후기들에 써있지만 2부시작에 색소폰 불었음
같은 파트만 몇번 부는거였지만 그래도 관악기가 원래 소리내는것부터가 쉽지 않은지라 개쩔어보더라
암튼 또 안쨩이 이쁘고 귀엽고 멋지고 잘생기고 그랬다
나는 일정이 오늘 바로 귀국인데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칸사이 원더풀러쉬 해야하는데 시작할때 좀 지연된 덕분인지 4시20분이 되도 끝나질 않아서 좀 쫄리더라
결국 마지막 인사할때 생목인사 듣고 세션팀 퇴장하고 안쨩만 남아있을적에 빤쓰런함
그 뒤에 특별히 뭐 없었지?
그러고 후기고 뭐고 쓸 정신도 없이 산노미야로 개튀어가는데 구글맵이 버스탑승장을 엉뚱한데로 찍어주는 바람에 개씹좆될뻔함
역 출구 나와서 6분정도 거리에 있는 버스매표소에 갔는데 시외버스터미널인거임 한국어 안내도 없어
안내원도 없어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창구에서 물어보니 반대방향이래
가보니까 내가 나온출구에서 딱 반대방향으로 20미터정도더라 니미
덕분에 5시꺼 탔어야했는데 2분 늦어서 조지고 20분거 탐
그러고나서 갤에 좆된거같다고 글쓰고 댓글로 전화문의 하라길래 하려고 했는데 왠지모르게 전화가 안걸림
제주항공 홈피 들어가보니 카톡 1:1상담이 있다길래 하려는데 대기중인 상담원이 없다고 함
아니 한국은 평일 월요일 오후 5시경 아닌가요?
20시까지 된다며 시발놈들이
18시 넘어서 다시 시도하니까 상담원과 연결중이라고 함
그리고 상담원과 연결되기 전에 내가 공항에 도착함
이때 시간이 18:37이었다
니네는 제주항공에 문의할일 있으면 참고해라
암튼 어찌저찌 귀국해서 공항에서 집가는 리무진 타면서 이글 싸는중
암만 일본이 가까워도 해외는 해외라 1박2일은 생각보다 하드하더라
더군다나 오사카는 9년만에 가는거라 해메기도 많이 해멨고
구글맵은 갓이지만 이번처럼 때때로 통수를 치니 너무 맹신하지 말고 스케쥴은 여유롭게 잡도록 하자
이제 내일부터 일상으로 어케 돌아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