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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ss번역] 카린「카스미 특제 핫도그 번?」2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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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1 17:58:04
- 1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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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2:39:53.35 ID:09vb51bc
카스미「카린 선배, 카스밍의 연구에 따르면, 선배는 과일을 좋아하는데…맞나요?」
카린「뭐, 피부에도 좋고 맛있으니까 …연구 같은 거 안 해도, 그냥 평범하게 물어봐주면 좋을 텐데」
카스미「그, 그건 딱히 상관없잖아요!」
카린「정말ー, 부끄럼쟁이라니까」우후후
카스미「으…!/// 카, 카스밍에 대한 건 아무래도 좋아요!」
카스미「미용에도 좋고 맛도 좋으니까 과일이 좋아, 라는 거죠?」
카린「에…그렇지, 좋아해」
카스미「…좋았어」중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2:51:42.96 ID:09vb51bc
카린「근데 무슨 일이야? 갑자기 그런 걸 물어보고」
카스미「후훗, 실은 카스밍의 신작 빵이 완성됐거든요! 과일을 정말 좋아하는 카린 선배한테 딱 맞는 빵이니까, 조금 나눠 드릴게요!」슥
카린「……」
카스미「이야, 우연이네요. 게다가 빵을 나눠 주다니, 카스밍도 참 어쩜 이리 상냥한지~! 카린 선배는 정말로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될지도 모르겠네요?」꺄륵꺄륵
카린「…일부러 내가 모르게 취향을 조사하고, 거기에 맞춰 새로운 빵을 만들어 준거야?」
카스미「이 정도면 이제 뭐든지 원하는 걸 하나 정도 들…!?」움찔
카린「후후후… 카스미, 어떻게 알았지?라는 표정 하고 있어, 진짜 귀엽다니까」쓰담쓰담
카스미「뭣…아, 아니…!///」굳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2:54:37.71 ID:09vb51bc
카린「그래서, 카스미의 신작 빵은 어떤 거야?」스윽
카스미「아…」
카린「…뭔가 이래서야 먹보 같아서 부끄럽네/// 하지만 카스미가 만든 빵 맛있으니까 기대되는 걸」
카스미「…흐, 흥!/// 어, 어쩔 수 없네요~? 이번에 카스밍이 만든 빵은…」바스락바스락
카스미「짠! 『리얼 사과 잼 빵』이에요」두둥
카린「오~」짝짝
카스미「이 녀석을 만들기 위해 고생했다구요… 먼저 잼을 고르고, 거기에 맞는 식감을 내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치고…」
카린「후후, 수고했어. 특별히 신경써줘서 고마워」
카스미「그, 그러니까 카린 선배를 위해서가 아니라니까요! 우연이에요!///」
카린「그래그래」싱글벙글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2:57:10.96 ID:09vb51bc
카린「…그래서, "운이 좋은" 나는 "상냥하고 상냥한" 카스미한테, "우연히 내 취향에 맞는" 빵을 받게 됐다, 이걸로 괜찮을까?」
카스미「자, 잘 알고 계시잖아요! 아, 하지만 상냥한 거 외에 귀엽다는 것도 넣어줘야 해요」
카린「상냥하고 귀여운 카스미, 이 맛있어 보이는 빵, 받아도 될까?」
카스미「우후후… 카린 선배는 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요! 자, 이게 바로 『리얼 사과 잼 빵』이에요!」
카린「고마워 카스미. 와아, 좋은 냄새…」슥
카스미「아, 먹기 전에 확인할 게 있는데요…저번에 말했던 카스밍이 만든 빵의 중요한 점, 잊진 않으셨겠죠?」
카린「그게… 『카스밍 특제 핫도그 번』을 받았을 때 말했던 거?」
카스미「그래요. 자, 암송해 보세요. 카린 선배 입으로 잊을 리가 없다고 말했으니까요」콧김씩씩
카린「음ー 확실히…이름이랑──」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3:00:01.89 ID:09vb51bc
아이「안뇽ー! 아이 씨가 잊은 물건을 가지러 등장ー!」철컥
카린「어머, 아이. 수고했어」
카스미「으… 수고하셨습니다」
아이「수ㄱー …아니, 또 둘뿐? 최근에 자주 남는 것 같네?」
카린「카스미가 같이 연습하고 싶다고 부탁해서 말이야. 뭐, 나도 연습이 되니까 좋지 않을까 해서」
카스미「왓/// 아, 아이 선배, 그게 아니에요! 아니라구요!?」허둥지둥
아이「호옹ー… 그래서 이 빵이 답례 같은 거야? 좋겠다 카린ー!」
카린「응, 꽤 짭짤한 수입이지」
카스미「저기,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3:03:29.11 ID:09vb51bc
아이「카스밍이 만든 빵 맛있으니까! 있지있지, 다음엔 아이 씨도 같이 연습할 테니까, 빵 만들어 줘~ 아이 씨한테도~」부비부비
카스미「달라붙지 말아 주실래요. 뭐, 그렇게 원하신다면…다음에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엄청난 걸 만들어 드릴게요」히죽
아이「오, 그 말은 즉 튀김빵을 준다는 거야? 랄까나ー」아하하
카린「…카스미, 장난치면 안 돼?」
카스미「무, 무슨 말씀이세요? 카스밍 조금 잘 모르겠네요…」
아이「…에!? 혹시 아이 씨 속고 있는 중이었어!? 카스카스 너무해ー!」
카스미「카스카스가 아니라고요!」으갹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3:07:06.86 ID:09vb51bc
카스미「…그런데 잊은 물건을 찾으러 온 거 아니었나요?」
아이「앗, 그랬었지 그랬었지. 음ー, 어디에 뒀더라…」으음
카린「도와줄까?」
아이「영차, 괜찮아ー 애초에 부실 밖에 놓고 온 걸 수도 있고… 여기도 아닌가…」부스럭부스럭
카린「무슨 일 있으면 사양하지 말고 말해야 해?」
아이「헤헤, 고마워 카린. …아, 그래! 생각났다! 샤워실이야!」
카스미「왜 또 그런 곳에… 아, 확실히…샤워실은 지금쯤이면 문 잠기지 않았나요?」힐끔
아이「뭐, 열어달라고 하면 되지만…응, 아슬아슬할 것 같고 서둘러야겠네. 그럼, 그런 이유로 아이 씨는 퇴장하겠습니다ー!」
아이「두 사람 다 방해해서 미안해ー! 내일 보자!」철컥
카스미「뭣…!///」
카린「응, 내일 봐」흔들흔들
쾅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3:10:17.46 ID:09vb51bc
카린「아이도 참 이상한 소릴 다 하네… 딱히 방해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말야?」
카스미「…그러게요」복잡한 표정
카린「? 무슨 일 있어?」
카스미「이쪽의 문제에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 중이었죠…」
카린「아ー, 뭐였더라? 확실히 빵이…빵을…음…」
카스미「……」
카린「…안 되겠네, 전혀 기억나지 않아. 한 번 머릿속이 뒤바뀐 탓이려나」우웅
카스미「…그러니까 이런저런 거에 눈이 쏠려서 미아가 되는 거 아닌가요?」
카린「지, 지금은 관계없잖아!」
~샤워실~
아이「아이 씨한테 눈이 쏠려…『eye』니까…큭큭」
「미야시타 양ー? 문 잠그고 싶은데ー」
아이「죄송해요 쌤ー! 집중해서 찾을게요ー!」호다닥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3:13:18.36 ID:09vb51bc
카스미「! 그래요! 카스미가 만든 빵의 중요 사항 두 가지! 자, 빨리 말해 보세요」
카린「아,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 중이었지」
카스미「말할 수 없다면 이 빵은 줄 수 없네요~」
카린「음, 그러니까…『이름이 중요』 『처음이 중요』였던가」
카스미「뭐야, 잘 기억하고 계시잖아요」
카린「뭐야라니 실례네…」
카스미「자, 그럼 먹어주세요. 『리얼 사과 잼 빵』이니까요, 이름 착각하면 안 돼요!」
카린「네ー에 그럼, 잘 먹겠습니다」
카린「냠」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9/03/10(日) 13:16:15.37 ID:09vb51bc
『리얼 사과 잼 빵』
카린의 한 마디 메모:
빵에 바르는 잼이라고 했을 때, 내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딸기 잼.
딸기랑 사과는 맛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카스미가 말했던 것처럼 식감의 조정이 필요했을지도.
조금 파이에 가까운 느낌…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건, 카스미의 노력 덕분이려나.
ㅇㅇ | 대명문추 143.248 | 2019.08.11 18:2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