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입맛이 좀 둔한편이어서 2식감 아지동 먹을때
숙성한놈이랑 갓죽인 놈이랑 막 엄청난 차이는 못느낌.
좀더 부드럽고 감칠맛느껴지는거랑 좀더 쫄깃한 느낌이 있기는 했는데
중간중간 차로 입 안헹구면 잘 구분 안가더라.
후반가면 밥 온기때문에 제 3식감이 생겨남.
고등어 회랑 비슷한 맛? 아무튼 맛있었고
같이간 선배도 겁나 맛있다면서 잘먹음.
아지동은 말하자면
급양병이 저녁메뉴 고순튀를 준비하는데
참모총장이 찾아왔다 스러운 맛.
같은 등짝 퍼런 프렌즈여서 그런지 좀 비슷한 맛이 나는데
바삭하니 훨씬 맛있었음. 물론 난 아지동 한표.
사람 겁나 많음. 10시 50분쯤 갔는데 대기 순번 29번이었음.
뭐 금방금방 빠지긴 함. 가게가 넓어서.
쇼게츠 갔는데 테이블 3개라 못앉네 싶었는데
한 일본인 할아버지랑 합석함. 친절하심.
한국인이라 하니까 놀람. 저번에 상하이에서 온 여자도 봤다고 하심.
무역전쟁 관련해서 얘기하시면서 아베가 다 정치질 하는거다 하시면서
친한사람끼리도 싸울 때가 있다, 중요한건 마음이다 등등 얘기하심.
눈치보느라 사진 제대로 못찍음.
타르트 개맛있음ㄹㅇ루다가 꼭드셈.
도라야키는 은은하게 귤맛이 올라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