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어제 집 오니까 방송갤 되어 있어서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내가 잠잠해져버려서

하루 늦었지만 오늘 후기 남김

한 달 전 혹시나 싶어서 줄 선 버거킹 나눔에 당첨됐는데

35분까지 마감인 걸 버벅거리느라 댓글을 36분 1초에 남겨버림

타천을 눈 앞에 두고 나눔 해주면 나도 나눔하겠다는

눈물의 타천 방지쇼 덕분에 불쌍했는지

그냥 주셔서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근데 공교롭게도 주변에 버거킹이 없어서 못 먹고 있던 중

팬미 가는 김에 먹기로 함

사용기한도 어제까지인데다

마침 공연장 근처에 버거킹이 있어서 타이밍이 잘 맞았음

원래는 아점으로 느긋하게 먹으려고 생각 했는데

어림도 없지 늦게 출발해버린 탓에 공연장에 공복으로 들어가버림

그래서 다 끝나고 햄버거 주문할 때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받자마자 인증 사진 찍고 바로 콜라 마시는데

그제서야 좀 살 것 같았음

주니어 콤보기도 했고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금방 사라지긴 했는데

역시 햄버거라 맛있었다

첫끼기도 하고 햄최1이라 따로 더 시키진 않았음

나눔 아녔음 근처 편의점가서 대충 샌드위치 먹었을텐데

나눔해주신 분 덕분에 든든히 배 채울 수 있었다

버거킹 말고도 다른 나눔도 받았는데

카난의 이끌림에 끌려 카난에 줄 섰더니

운 좋게 양 쪽 다 카난을 받을 수 있었음

캔뱃지는 하나인 줄 알았더니 두 개 주시더라

아리샤 열쇠고리는 편의점 주변에 있었더니

마침 계시길래 하나 받아 옴

근데 엄청 많이 뽑아오신 걸 보니 많이 준비해오신 것 같던데

한 사람이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음

또 한 번 물갤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나눔은 좋은 문화인 것 같음

어제 나눔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시간을 나눔해 준 모든 물붕이들(그 가문 제외)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