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대학 졸업 갓 했던 해였는데
같이 럽라파던 대학친구들도 다들 면접가니 뭐하니 바빠서 연락도 잘 안되고, 취업준비하고 면접다닌다고 너무 바쁜 시작시기를 보낸 개인적인 사유도 있었지만
갑자기 파이널선언하고 혼란스럽고 X갤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뇌절글들, 다른갤에서 오왓따리콘들고 어그로끌러오는 어그로들..
파이널은 뷰잉으로 하루밖에 못갔지만 마지막에 울면서 고마웠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울적한 기분이 안떨어지고
해야하는 일은 많고 업무에 불안감도 막 들던시기인데 이렇게 끝나니 맘이 잘 안잡히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언급하기도 싫은 파이널이후 갑자기 터진 불미스런 떡밥들로 온갖곳에서 다 뚜들해대니까 더 힘들더라
X갤은 이미 럽라이야기갤<X갤러갤로 비율이 완전 꺾여서 망해버리고, 어그로분탕도 계속 찾아오고, 이슬람마냥 다음시리즈 애들 배척도 심해서 16년도 이곳으로 이주했지
근데 와서는 컨텐츠는 좀 없고 갓 접한거라 유닛명 소인비니 뭐니 정해지지도 않은 시기에다 개인적으로 힘드니까 잘 안접해지더라
그땐 아쿠아 처음접했을땐 의무감에 기쁘다고 세뇌하고 글쓰고 떡밥끼려고 억지로 쥐어짜내서 덕질했었는데
당시 물갤에 막 넘어와서 분탕치는놈들도 많았고,
나말고 X갤에서 와서 지내던 어그로 갤러는 잘지내는척하다 씨디부수고 어그로 끌고, 다른 분탕종자들도 와서 물갤 도배해대고..
글쓸때 유동코드가 없어서 진짜 갤 난장판될때가 너무 많았었음
초기 16-17년도 주딱파딱들 진짜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버텼던건지 모를정도로 갤이 난장판이었는데
이대로 나도 럽라를 계속 남아있어야할지, 다른사람들처럼 떠나야할지 갈등이 많았던 시기였던거같네
멘탈도 그땐 좀 많이 휘청거리던 시기여서 억지로라도 기대어서 만족하고 안정감을 찾고싶어서 즐겁지않으면서도 하려니까 좀 힘들었다..
나도 내가 무슨글을 쓰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