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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판넬투어 하러 나오긴했는데 사실 이것만 하러 나온건 아니고 디지털 랠리라고 무대탐방 어플에서 하는게 있어서 같이 해보기로 했다

이거임

판넬투어자체는 2월달에 이미 해서 그 때 개고생한 기억 땜에 다신 안할줄 알았는데..

이즈나가오카까지는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했다

날이 좀 심하게 덥긴했는데 뭐 요새 이 날씨에 그늘도 없이 매일 걸어다닌거 생각하면 양반이지

그런데 오히토역에서 마루 찍고나서부터 살짝 꼬이기 시작함

슈젠지 가는걸 반대방향으로 타서 이즈나가오카로 가고있던;;

결국 이즈나가오카에서 다시 내려서 슈젠지로 ㄱㄱ

해파트가 있던 곳

이제는 해파트는 치우고 그냥 벤치가 놓여있다

하여튼 륵네까지해서 판넬도 다 찍고 디지털랠리도 마무리인가 싶었는데..

1개가 모자란다?

저 위에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9장소에서 모으면 특제 포스트카드를 준다는데 아직 qr코드 읽어야할 곳이 하나가 더 있던것이다

하지만 9명 찍은데다가 어플 지도 펼쳐봐도 포인트가 안뜨길래 뭐지 하다가 우선 열차 시간땜에 다시 미시마로 ㄱㄱ

올 때는 해파트 열차 타고와서 덕분에 미시마 내려서 많이 찍을수 있었음

열차 내부에도 싸인이 하나씩 있으니 참고

하여튼 미시마 가는 열차 안에서 아무래도 영 이상해서 무대탐방 어플 이벤트 링크를 들어가보는데..

?????

링크가 없다고 함 ㅋㅋㅋㅋ

무대탐방 어플 있는 친구들 한번 열어서 접속해보셈

안들어가질거 ㅋㅋ

결국 ???? 만 하다가 미시마에 도착하고 역무원에 물어보니 이즈나가오카역이나 슈젠지역에 9개 다찍고 역무원한테 밀하면 ar코드 하나 보여주는데 그거찍고 포사트 카드를 받을수 있다고 ㅋㅋㅋㅋ

이 때 진짜 허탈했다;;

마음 다잡고 그나마 종점인 슈젠지보다 가까운 이즈나가오카로 가려했지만..

막상 이즈나카오카까지 와서 생각해보니까 역시 마무리는 슈젠지에서 하고싶다는 생각에 그냥 다시 슈젠지까지 ㄱㄱ..

슈젠지에서 역무원한테 말하고 마지막 qr코드를 읽고 디지털 랠리 컴플릿!

그리고 받은 전리품

종이 쪼까리 한장이 뭐라고 내가 이 고생을....

받고나니까 살짝 현타 올라하더라 ㅋㅋㅋㅋ

내가 이 짓을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저거받고 미시마역 돌아오니 6시 30분이던 ㅋㅋ

시간이 이렇게 오래걸린 이유는 깡촌다운 배차간격과 이벤트에 대한 상세설명 부재로 슈젠지까지 왕복 2회를 한 부분이 크지 않나싶음

아 사진 많이 찍는다고 시간 허비한것도 한몫했다

2월달에도 똑같은 이유로 하루종일 개고생했었는데 또 이러고 있는 내가 레전드;;

차이가 있다면 그 때는 존나게 추웠고 이번엔 존나게 더웠다는 것 정도

중간에 애로사항이 하나 더 있긴했는데 마리 qr코드 찍을 때 qr코드부분이 찢겨나가있어서 역무원한테 말해가지고 예비로 있던걸로 qr코드 읽어들였었음

예비가 없었으면 이 부분도 어이없이 타천할뻔했다..다행

하여튼 하루종일 열차타고 사진만 찍다가 겨우 목적달성

이제 진짜 이 짓 안했으면..

혹시라도 판넬투어나 디지털 랠리 할 물붕이들이 있다면 참고가 되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