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file/30135012)
본인 나비 키워서 나비 손에 올리는 상상하고 암컷나비 데려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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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나무에 알도 받고, 이제 편안하게 키우는일만 남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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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림도없지, 누가 해충 아니랄까봐 산초나무 뽑아온것들을 며칠만에 산초나무 였던걸로 만듬
심지어 베란다 곳곳으로 먹이찾아 탈주해서 화분들 사이에서 혼자 찾아아 드래곤볼함
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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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귤나무 희생함, 누가 귤농장 해충 아니랄까봐 귤잎에 올리자마자 먹어치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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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발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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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진짜 매일 먹는양도 많고 많이 먹는만큼 커지는 속도도 빠름ㅋㅋ
웬만한 대형 물붕이 이상으로 먹어치우는거같음
![](/api/file/30135018)
단데기 되면서 사이즈 확 떡락함 애벌레시절의 물렁살은 사라지고 단단한 단백질 덩어리가 되버리는거임 ㅋㅋ
이거보면서 본인 다이어트 해서 근육맨 되는 상상함 아 ㅋㅋ
![](/api/file/30135019)
번데기에서 나오는 장면은 못봤지만 갓 나와서 날개펴고 말리는건 직관함
물렁살 그득한 파오후 애벌레가 저렇게 나비가 되는걸 보니 생명의 신비가 느껴지더라
![](/api/file/30135020)
애벌레때부터 사람이랑 익숙하게 지내서 그런지 미친듯이 푸드덕거리면서 도망치지는 않고
어느정도 손위에 올리거나 피규어 같은데다 올리고 사진찍을 정도의 얌전함은 있더라
![](/api/file/30135021)
물론 지 맘에 안들면 푸드덕대면서 날아가서 최대한 비위 맞춰줘야함
내가 굿즈나 피규어만 많았어도 9명 등짝에 나비 앉히고 사진찍어보는건데 그걸 못한게 아쉽더라
아무래도 물렁한건 애벌레가 아니라 나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