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인데
서울공연 영상 다보고 그동안 미뤄왔던 아쿠아 라이브 영상중
스페셜 영상(무대 뒷이야기)를 포쓰부터 거꾸로 퍼스트까지 다보고나니 그냥 뽕차서 글써봄.
뉴비들은 그동안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공연이 처음부터 어떻게 성장해왔나 알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고
고인물들은 그냥 럽라 역사 되짚어보면서 내가 이 공연에 갔었는데 쩔긴쩔었지 기억은 안나지만....
정도의 추억을 되새기면 될듯함.
공연장 좌석 규모는 보통은 사이트나 공식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을 기준으로 했고
(보통 러브라이브는 인기가 많아서 기자재석까지 풀어제끼니 극초반 제하고는 이게 맞는듯함)
중간중간 공식적으로 말한 관객수도 넣음(뮤즈 파이널이나 아쿠아 메트라이프 공연,도쿄돔 공연은 TV매체나 나마쿠아가 직접 말한 수치를 기준으로함)
어차피 공식이 공연할때마다 이번 관객은 정확히 몇명이다 라고 정확히 발표한건 없으니
대략적으로 이정도 규모였다 라는것만 알아두었으면 좋겠음.
1. μ's First LoveLive!
장소: 요코하마 BLITZ
동원 관객수: 1,300명
특이사항 : 2012년 2월19일에 개시한 러브라이브 대역사의 스타트가 된 라이브
규모로 보면 알겠지만 아쿠아 첫 KBS내한 규모(3,000명)보다도 훨씬적은 1,300명의 숫자로 시작하였다.
1집 보라라라 초동 판매량이 434장이었는데 음반 판매수로 보나 라이브 규모로 보나
말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전설의 시작이 된 뮤즈 라이브.
위장면은 그유명한 뮤즈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스노하레 도중 나온 최초의 팬들에 의한 '자연발생' 울트라오렌지 장면이다.
2. μ's New Year LoveLive!
장소: 도쿄 돔 시티홀
동원 관객수: 3,000명
특이사항 : 퍼스트 공연에 비해 2배가 증가한 3,000명 규모의 라이브로
위에 언급한 아쿠아 첫 내한 규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라이브에서 유일하게 난죠 요시노가 빠졌는데 프립사이드 일정이랑 겹쳐서 그곳으로 가게 되었다고...
덕분에 난죠 파트에서 소라마루가 노래부르고 릿삐가 노래부르고
아무튼 거의 유일하게 정규라이브에서
다른캐릭 노래를 캐스트들이 공식적으로 부른 라이브가 되어버렸다.
난죠는 후에 서드라이브에서 이공연에 불참한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크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3. μ's 3rd Anniversary LoveLive!
장소: 퍼시피코 요코하마 내 국립대 홀
동원 관객수: 5,000명
특이사항 : 전회차 공연에 비해 약 2,000명이 증가하였으며 이 공연까지는 단 '하루'만 공연한 것으로 알고있다.(아니라면 태클좀...)
아마 내기억이 맞다면 이 공연에서 러브라이브 2기 애니메이션 제작결정과 함께
"그게임" 의 PSVITA발매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으로 알고있다.
그리고 러브라이브 최초로 일본 전국에 라이브 뷰잉을 시작한 공연이기도 하다
4. μ's →NEXT LoveLive! 2014 ~ENDLESS PARADE~
장소: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일명 SSA 아레나 모드
동원 관객수: 22,000명 X 양일 = 44,000명
특이사항 : 러브라이브 2기의 흥행에 힘입어 전회차 대비 무려 4배 이상이 증가한
20,000명대 대규모 공연장에서 처음 공연한 라이브이다.
(그리고 먼미래에 이곳이 뮤쿠니지 합동라이브 라는 역사적 장소가 될줄을 누가 상상했겠는가...)
게다가 최초로 해외 뷰잉(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을 시작한 공연이기도 하다.
(뮤즈 포쓰 라이브를 한국에서 뷰잉이라도 보았다면 현재 거의 화석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최초로 양일공연까지 여러모로 기념비가 될 라이브였다.
5. μ's GO→GO! LoveLive! 2015 ~Dream Sensation!~
장소: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스타디움 모드)
동원 관객수: 37,000명 X 양일 = 54,000명
특이사항 : 아마 뮤즈팬이라면 가장 재미있고 가장 퀄러티 높은 기념비적인 공연을 꼽으라면
이 핍쓰를 말할것이다. 뮤즈인기가 일본내에서 사회현상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최정상이었고
게다가 그 유명한 홍백가합전까지 서브컬처로는 두번째(첫번째는 미즈키나나)로 출연하였으니
이때의 뮤즈인기는 가히 왠만한 일본 대중가요 톱클래스 가수들 부럽지 안았다.
6. μ's Final LoveLive! 〜μ'sic Forever♪♪♪♪♪♪♪♪♪〜
장소: 도쿄돔
동원 관객수: 50,000명 X 양일 = 100,000명
특이사항 : 위에서 언급한 인기 최정상인 뮤즈가 갑작스럽게 파이널을 발표하여
수많은 럽라 팬들을 좌절시키게 만든 그 공연...
특히 2일차 공연에선 공연이 끝난 직후 비까지 쏟아져 수많은 뮤즈팬들이 비를맞으며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것을 많이들 쏟아 냈다고...
럽라 역사상 가장 웅장했던 스노하레 울오장면과 함께
"이마가 사이코(지금이 최고야!)" 라는 명언을 남긴 공연이기도 하다.
6. Aqours First Live ~ Step Zero to One ~
장소: 요코하마 아레나
동원 관객수 : 17,000명 X 양일 = 34,000명
특이사항 : 뮤즈 파이널이 끝나고 이어서 하게된 러브라이브 후속그룹 아쿠아가 공연한 첫번째 라이브
뮤즈와는 다르게 첫 공연부터 1만명대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에서 스타트를 끈게된다.
음반판매량도 뮤즈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1집부터 수만장을 팔아치우며 선전했지만
뮤즈의 인기에 힘입어 이미 숟가락 얹어 성공한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기존 파이널을 맞이한 뮤즈팬들에게
욕을 얻어 먹으며 매우 안좋은 인지도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공연으로 아쿠아의 입지가 뮤즈의 후속그룹이 아닌 '아쿠아' 로써 완전히 굳어져버린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오모히토" 사건.
현재 아쿠아 팬들은 퍼스트 하면 무조건 이 사건을 먼저 떠올릴것이다.
이사건 이후 리언니는 단 '하루'만에 트위터 팔로워가 10,000명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이당시 나마쿠아 팔로워는 평균 10만명에 채 미치지 못했는데 단하루만에 1만명대가 증가한건 극히 이례적)
뮤즈팬들 조차도 "대체 아쿠아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래? 비웃어 주러가지 ㅋㅋㅋ" 이런 심보로 공연보러 갔다
이날 2일차 공연보고 아쿠아가 같이 좋아졌다는 팬들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전설의 공연이다.
7. Aqours 2nd Live Tour ~ HAPPY PARTY TRAIN ~ 나고야.고베,사이타마
장소: 나고야 니혼 가이시홀
동원관객수 : 10,000명 X 양일 = 20,000명
장소: 고베 월드 기념홀
동원관객수 : 9,000명 X 양일 = 18,000명
장소: 사이타마 메트라이프 돔
동원관객수 : 40,000명 X 양일 = 80,000명
투어 총 동원관객수 : 20,000명 + 18,000명 + 80,000명 = 118,000명 (실제는 이보다 적을수 있으나 보통 10만명 이상 동원했다고 함)
특이사항 : 러브라이브 최초로 일본 지역투어를 한공연
게다가 앞으로도 주력적으로 공연하게되는 매트라이프 돔의 첫 공연이다.
오프닝 무비가 매우 훌륭하게 나와서 보는 이의 피를 끓게 만들었다는 정도.
8. Aqours 3rd Live Tour ~WONDERFUL STORIES~ 사이타마,오사카,후쿠오카
장소: 사이타마 메트라이프 돔
동원관객수 : 40,000명 X 양일 = 80,000명
장소: 오사카 성 홀
동원관객수 : 16,000명 X 양일 = 32,000명
장소: 마린멧세 후쿠오카
동원관객수 : 13,000명 X 양일 = 26,000명
투어 총 관객 동원수 : 80,000명 + 32,000명 + 26,000명 = 138,000명
특이사항 : 안짱의 백덤블링이 가장 큰 이슈였던 서드 라이브 투어
무려 6번의 공연동안 단 한번의 실패 5번의 성공의 기적을 이루어내며
후에 블루레이 메인표지로도 미라클 웨이브가 나올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공연.
서드부터 정규라이브에서의 관객동원력이 뮤즈를 앞서나가기 시작한 공연이기도 하다
(뮤즈는 총 동원력 207,300명, 오해할까봐 미리 쓰자면 단순히 수치상이지 공연이 잠시 중단된 뮤즈에 비해
공연을 계속할수 있는 아쿠아가 동원력이 역전된것은 당연하다.
현재 아쿠아 인기는 서브컬처중에선 가장 탑이지만 전성기 뮤즈 시절에 비하면 아직 좀 부족하다는게 통설)
9. Aqours 4th Live ~Sailing to the Sunshine~
장소: 도쿄 돔
동원관객수 : 60,000명 X 양일 = 120,000명
특이사항 : 아쿠아가 도쿄돔에 진출함으로써 처음으로 뮤즈랑 같은 무대에 섰고
동시에 서브컬처 공연중 3번째로 진출한 타이틀을 따낸 라이브 (1번째는 미즈키 나나,2번째는 뮤즈)
마지막 럽라 최초 커튼콜로 인하여 팬들에게 매우 강한 인상이 남겨진 라이브.
신곡도 거의 없었는데 슈카 피셜 무려 6만명이나 자리를 채운 아쿠아의 인기를 제대로 보여준 라이브였다.
10. Aqours 5th Live ~Next Sparkling~
장소: 사이타마 메트라이프 돔
동원관객수 : 40,000명 X 양일 = 80,000명
특이사항 : 가장 최근에 했던 아쿠아 라이브이자 메트라이프 돔에서만 3번째로 치룬 라이브
극장판을 모태로 공연하였으며 아쿠아 라이브중 최초로 다음 라이브에 대한 공지가 없는... 공연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 4집을 토대로 6th를 할것이라는게 중론.
장소가 또 이 매트라이프 돔이 될지 아쿠아가 언급했던 도쿄돔이 될지 SSA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11. 니지가사키 퍼스트 라이브
장소: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
동원관객수 : 10,000명 X 양일 = 20,000명
특이사항 : 무사시노모리 공연장은 관객수 정보가 없어 예측수치이긴하지만
내년 아쿠아 유닛투어 공연장으로 잡혀있는것 보니 대략 저정도 인원으로 예측한다
아직 공연을 시작하지 안았기에 이외에 별다른 정보가 없다.
12. LoveLivefes -뮤쿠니지 합동라이브-
장소: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스타디움 모드)
동원관객수(예상) : 37,000명 X 2 = 54,000명
특이사항 : 현재 러브라이브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러브라이브 페스티벌.
예전이라면 대규모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SSA 였지만 뮤쿠니지 합동라이브라는 특이성 때문에
4만명에 가까운 캐퍼임에도 불고하고 "쥐콩만한 곳에 어디 들어갈데가?"
"공연장을 쥐좆만한데 잡고 진짜 공식 개념이 없는듯" 등등 팬들의 불만이 극에달해있다.
다음에는 진짜 닛산 잡겠지....
번외편 러브라이브 내한 규모 성장모습
1. 러브라이브 Aqours In Seoul MEET & GREET
장소: SM 타운
동원관객수 : 700명 X 양부 = 1,400명
특이사항 : 러브라이브 공식이름을 달고 내한을 온 최초의 공연
물론 미팅의 형식이었기 때문에 라이브는 없었지만 러브라이브 이름을 달고
무려 킹,리카코,아이냐 3명이 내한을 와 한국팬들을 미치게 만들었다는 전설의 이벤트.
2. 러브라이브 라이브 & 팬미팅 아시아 투어 In Seoul
장소: KBS 아레나
동원관객수 : 2,400명 X 양부 = 4,800명 (실제 캐퍼는 3,000명이나 매진이 안됬음;;;)
특이사항 : 한국팬들로써는 기념비적인 두번째 러브라이브 공식 행사이자
아쿠아 9명 전원이 내한한 최초의 라이브.
세계최초로 요소로드와 카난레일을 성공한 라이브로 기억된다.
3, 러브라이브 아쿠아 월드 러브라이브 아시아 투어 In Seoul
장소: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동원관객수 : 2,800명 X 양일 = 5,600명 (실제캐퍼는 4,000명~최대 8,000명 이지만 일부를 막고도 매진도 못시켰다..)
특이사항 : 이래저래 가장 많은 이슈가 된 2019년 내한.
아쉽게도 짱깨에 의해 아리샤가 불참하였지만
땡프 대합창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전부 성공시킴으로써
"지금까지의 아쿠아 라이브중 가장 완벽한 라이브" 라고 일본팬들까지 찬사를 하게 만든 공연이다.
타이틀이 1기 필름라이브 형식의 콘서트 였으므로 한국팬들은 현재 당연하게 2기 필름라이브 콘서트를 기대하는 상황.
글은 여기까지이고
일본 공연에서 러브라이브가 성장했듯이
한국에서도 공연규모가 점점커져서
미래에는 화정체육관 만석(8,000명), 고척돔(25,000명) 까지 채울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