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Q. 한국에 온다는 게 가까우면서도 참 머셨을텐데 오늘 한국 오는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보내셨나요?
A. 오늘 한국에 오려고 엄청 일찍 일어났어요. 너무 졸려서 비행기 안에선 계속 잠만 잤었어요. 비행기에 타고 잠깐 눈을 감고 떴더니 이미 한국에 도착해 있었어요!
Q. 오늘 이렇게 서울 코믹콘 행사에 스타로 출연해 주셨는데, 일본에도 이런 코믹콘 행사가 있나요?
A. 코믹콘은 일본에는 없어요.
Q. 그럼 혹시 마블같은 히어로 영화는 좋아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히어로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A. 마블? 마벨? 좋아해요!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스파이더맨의 영화도 봤어요! 저는 히어로들 중에선 아이언맨이 가장 좋아요.
2)
Q. 리호씨는 이전에도 몇번 팬미팅 등으로 한국에 오신 적이 있었죠. 한국을 다니시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제주, 강릉 등 여러 곳에 가봤었어요. 음식도, 거리도, 사람도, 화장품도, 공기도, 모든 게 좋았었어요!
Q. 그럼 한국에서 경험한 것 중 일본의 지인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장소나 음식은?
A. 고추... 티...? 맞아맞아 고추튀김! 고추튀김 진짜 맛있어요!
Q. 그럼 반대로 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할 수 없는) 것은?
A. 어? 별로인 거? 어... 그런 건... 없어요! 전부 좋아해요!
3)
Q. 리호씨가 보기에 일본 팬들과 한국 팬들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먼저 비슷한 점부터.
A. 일본의 팬들도 한국의 팬들도 모두 똑같이 저의 작품을 보고 응원해 주시는 점은 어딜 가도 똑같아요!
Q. 그렇다면 다른 점은?
A. 음... 아까 사인회를 할 때에 다들 긴장해서 아... 릿삐...! 하고 어쩔 줄 몰라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일본의 팬들은 자주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선 보기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는 남도형 성우의 코멘트)
4)
Q. 이번엔 이이다 리호씨의 대표작, 러브라이브에 관한 질문입니다! 애니메이션의 레코딩을 할 때, 멤버 전원이 여성인 점도 있으니 발랄하고 즐거운 현장일 것 같은데 어땠었나요?
A1. 음악의 녹음을 할 때는 각자 한 명씩 노래를 녹음한 후 마지막에 합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노래를 열심히 부르면 린이 돋보이게 되는 파트가 늘어나거나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녹음해요!
A2.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할 때에는 모두 모여서 다같이 레코딩을 하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공간이 되어요.
- 시간이 많이 남아서 잠깐 선물타임 -
* 남도형 성우가 맨앞줄에 코스프레 하고있던 남성분과 릿삐화보집 들고있던 남성분, 뮤즈작소 잔뜩 꿰어서 들고있던 남성분 선물줌
* 릿삐는 맨 앞줄 왼쪽 구석에 있던 여성분 두분 중에 한분한테 선물줌
* 남도형 성우가 내가 오늘의 호시조라 린이다!!! 자신있는 사람 있냐고 코멘트 했을 때 릿삐가 호시조라 린은 나야! 라고 태클
5)
Q. 한국어를 정말 잘 하는데, 가장 자신있는 한국어 문장은 무엇인가요? 한번 말해주세요.
A. (엄청 발음 좋게 "알겠습니다" 를 말한 걸 듣긴 했는데 딱히 뭔가 이어서 문장을 말하진 않았던 것 같음)
Q. 한국어의 말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단어는?
A1. 엉 덩 이 조 아
A2. 아 그리고 시골이랑 사골의 발음이 비슷해서 너무 헷갈려요.
A3. 아 저 그게 듣고싶어요. 릿삐다 릿삐! (이어서 남도형 성우가 하나 둘 외치고 다같이 "릿삐다 릿삐!" 외침)
6)
Q. 드디어 마지막 질문이네요. 이번에 한국어로 앨범을 낸다는 소식이 있던데...
A. (멍때리느라 제대로 못 들었습니다 ㅈㅅㅈㅅ)
Q. 그럼 이후에 한국에 관련해서 하고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A. 최근 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들을 재밌게 보고있거든요! 언젠가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를 제 목소리로 일본어로 더빙해 보고 싶어요! 그때가 되면 모두들 한국의 드라마를 꼭 일본어로 감상해 보아 주세요!
-끝-
생각나는 대로 적긴 했는데 빼먹은 내용 있으면 알려주면 ㄱㅅ
잠 제대로 못 잔 상태로 가서 순서나 내용이 좀 틀릴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