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의 생일을 기념하여 코스요리를 준비해보았읍니다.
일단 재료 손질
참치는 염수해동 해놓고 오리고기 가슴살에는 밑간을 해 놨다.
참치가 녹는 동안 귤의 뼈와 살을 분리해주자
그러면
중간 사진은 깜빡하고 안찍음
참치는 육회썰듯이 썰어주고 레몬즙, 후추, 소금, 귤을 넣고 잘 주물러주자
그 다음엔 아보카도, 마요네즈, 참치, 치즈를 비스켓위에 올려주고 귤이랑 풀떼기로 데코를 해주면
애피타이저인 아카미깡 세비체 완성
원래 집에서 치엥이를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깜빡함
출장다니면서 자취하는 노예의 슬픔
굿즈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삭막한 자취방
게다가 TV에 노트북이 연결이 안돼서 스위치로 생일 축하 일러 찾아서 띄웠다
치카쨩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리고기는 과일이랑 잘 어울린다고 함.
물이 나오면 맛이 없게 구워지니 키친타올로 잘 닦아주자
샐러드를 직접 만든 귤 드레싱에 잘 버무려준 뒤
(귤 쥬스 + 올리브유 + 홀그레인 머스타드)
고기, 귤, 아보카도, 샐러드, 치즈를 넣고 잘 말아주자
두장이면 되겠지 하고 또띠아를 두장만 남겨놓고 냉동실에 쳐박아놨더니 고기가 남았다
아무튼 잘 말고 잘 썰어주면 메인요리인 오리미깡롤 완성
치카쨩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디저트를 만들어야한다
디저트는 전날 미리 만들어놨음
귤 주스랑 물을 섞어서 끓이면서 한천을 넣어준다
사실 좀 투명하게 하려고 물을 섞었는데 깜빡하고 설탕을 안 사는 바람에 단 맛이 너무 약해져버림
그래서 쥬스를 더 넣었더니 투명하지도 않고 달지도 않아졌다
시발...
미리 우유 양갱을 만들어서 귤을 고정시켜놨다.
김나는거 그대로 넣었다가 밑에 깔아놓은거 다 녹아서 흉물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끓인 귤 양갱을 잘 식힌 다음에 부어주자
하룻밤 굳히면 디저트 미깡요깡 완성
부족한 단 맛을 채우기위해 슈가파우더랑 생크림 올림
날이 더워서 그런지 생크림이 녹더라
원래는 위에 귤을 세워서 바보털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했는데 흘러내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