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심연(과거)에 사로잡혀서

간간히 얼굴을 보여줬지만 5화가 돼서야 드디어 본격적으로 등장한 요시코(카난은 이번화 나오지 않았다.)

사실 요시코는 과거의 중2병 설정 타천사 요하네를 청산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있으면 무심코 타천강림해버리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타천해있었음.

순위가 안올라서 고민하던 아쿠아진영에서는 붓다마루가 처음보는 노트북이 신기해서 무턱대고 전원부터 눌러서 타천시켰다.

여기서 정보과목도 공부 안시키는 일본 시골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볼수 있다.

근데 마루 도서실 사서인데 도서관 컴퓨터는 안신기하구 노트북은 신기해하는 거냐..

신발장에 숨어있다가 담당일진한테 걸린 타천사.. 근데 이번화 다시보니까 요시코가 담당일진 해달라고 지입으로 부탁했더라...

타천사라도 인싸가 하고싶어! 墮天

다들 등교거부하는 요시코를 걱정한다는 4센님의 말씀을 듣고 이번에야말로 인싸라이프를 살길 다짐하며 등교한 요시코. 

일코 빡세게 하고있다.

점보는거 좋아하는 일본 인싸 여고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점집차린 요시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걸 왜 들고댕기냐고ㅋㅋㅋㅋ 누구는 가방에 달랑 귤 2개 들어가있지않나ㅋㅋㅋ 예능감 만렙 우라죠 학생들ㅋㅋㅋ

담당일진의 제재를 가장한 구출. 그와중에 입술이 섹시하시다.

너를 스쿨아이돌로 만들어 줄테니 우리를 리틀데몬으로 만들어줘!

항상 새로운 컨텐츠를 생각하며 아쿠아의 발전을 생각하는 우리의 귤머장은 요시코의 컨셉방송이 돈이 된다는걸 캐치하고 요시코를 영입하기위해 작업에 들어가신다.

그와중 리코는 시이타케를 피해 약 190cm를 난다.

약속의 치카리코 타임... 대충 치카가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한다. 멤버들 모두 개성있다고 하고 

리코는 약속의 얍빠리 헨나히토네...

그리고 리코는 수수하고 평범한 여자애들이 모여서 무얼 할수있을지(보여주자.)고 치카를 북돋는다.

개빡친 회장님과 프리티봄버헤드~ 이사장님...

너무 커엽다....

단체 타천ㅋㅋㅋㅋㅋ

가장 작은 악마좌ㅋㅋㅋㅋㅋ

ㄹㅇ 커엽다..

하렌찌 데스와!!!

조회수 끌어보려고 자극적인 컨텐츠를 기획한 아쿠아를 야단치는 회장님.. 과연 2기 뮤즈 데스메탈을 보면 무슨 말을 할까.

타천사 컨셉이 부정당하자 고교생이나 돼서 철딱서니 없었다며 탈천선언하는 요시코...

마루는 소꿉친구답게 요시코의 마음을 캐치하고 측은해한다.

마루 왈 줄곧 평범했기에 특별한 무언가가 되고싶었다...

이상해도 괜찮아. 좋아하니까!

결국 탈타천사 결심한 요시코.. 아끼던 타천사굿즈를 버리려 한다.

굿즈를 버리고 나오는 요시코에게 영입 쐐기골을 박기위해 아침댓바람부터 코스프레하고 찾아온 귤머장과 친구들.

이들은 리버사이드 호텔부터 뷰오 수문까지 요시코를 쫓아가는 근성을 보여준다. 구글지도로 보니까 약 1.9Km 되는 것 같다.. 

아침부터 뜀걸음 오지게 뛰는 아쿠아.

좋아하는 이상 버리면 안되는거야! 오늘도 명대사 갱신하며 또 한명 미소녀 영입하는 머장님..

영입 성공.

아쿠아는 요시코의 개성을 존중하며 품어준다.

닥쳐오는 암운

이사장님께 따지고드는 회장님...

그 메일 뭔데스노???

회장님의 가련한 저 표정...

슬슬 시동거는 선샤인.

소감

타천사 요하네괄호 요시코. 인싸이길 바라면서 컨셉질까지 지키고싶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독특한 캐릭터. 일코할때는 요시코를 그렇게나 주장하면서 타천스위치 들어가면 요하네를 외치는 캐릭터. 

이번화는 요시코의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모습 덕분에 재밌었다. 아쿠아의 리틀데몬화로 인해 눈호강까지 챙기는 갓에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일하게 이번화 등장횟수 0회인 카난... 아아 그녀는 대체... 그래도 9화쯤되면 떡상하겠지.

츠시마 요시코는 자신의 촌스러운 이름이 싫고, 평범한 모습이 싫고, 반짝반짝 빛나는 천사를 동경하는 중2병 소녀였다.

하지만 현실에 있다는 모순을 땜빵하기위해 타천사라는 설정을 덧붙여 그것을 밀고나가는 소녀. 조금 과하긴 하지만 그나이대 사춘기라면 충분히 시도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마루가 말한 원래의 자신은 반짝반짝 빛나는데 무언가의 잘못으로 이러고 있는거다. 이건 정도차야 있겠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내용같다.

그 마음이 특별함에 대한 동경과 어우러져 타천사 요하네가 탄생했다.

하지만 요시코는 나이를 먹고(그래봤자 고1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타천사에 대한 동경의 한계를 느끼게된다.

현실의 벽. 어느덧 큰 꿈을 품기엔 너무 작아져버린 마음. 너무 커져버린 자신.

결국 과거를 청산하기로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와버리는 타천사 설정.

조금 과장하자면 5화의 요시코에게 타천사 설정이란 여태까지의 정체성과,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다. 간단히 말하면 좋아하는 취미이기도 하다.

그런 용납받기 어려운 꿈을, 조금 뒤틀린 좋아하는 마음을, 과거의 요시코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주는 치카와 아쿠아.

좋아하는 한 포기하면 안된다.

있는그대로의 자신을 조금 이상하더라도 받아주는 친구들, 장소. 

그런 아쿠아에서 평범한 요시코는 검은 날개를 펼치고 마음껏 날아오를 수 있게 되었다.

언젠가 천계로 돌아갈 때 까지.

이렇게 6명이 된 아쿠아.

평범한 소녀들이 모여서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이야기는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