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2화에는 내가 좋아하는 장면이 있어서 본의아니게 귀찮음을 무릅쓰고 뇌절을 했다. 이말이야.

쓰라린 기억.

시작은 과거. 피아노 콩쿠르에서 바다로 돌아가는 자 라는 곡을 연주하지 못한 리코쟝.

권유, 그리고 시동.

우리의 귤머장은 리코를 영입하려고 애를 쓰지만 차도녀 리코는 매번 거절한다.

머장님과 댄스연습을 하는 요우. 조금만 더 하면 넘어올 것 같다는 머장님의 의견을 믿지 못하는 포상눈.

요우는 의상 스케치를 해와서 치카에게 보여준다. 짤이 많아져서 해파트 초안이랑  첫의상만 들고 왔음.

그림에도 일가견이 있는 우리 요우쟝

ㄹㅇ 귀엽다.

어쨌든 두사람은 이렇게 슬슬 스쿨아이돌 활동을 시작한다.

또 회장님 찾아가서 뻰찌맞는 치카.

그리고 전교를 대상으로 덕밍아웃을 하게되는 닉값하는 단단러 다이아.

그래도 다이아는 능력좋고 예쁜 인싸라 물붕이들이랑은 다르게 학교생활에 타격이 없다.

하교중 루비와 하나마루를 만나고, 루비를 사탕으로 낚게된다. 고1이나 돼서 사탕에 꾀여지는 루비가 조금 걱정됐다.

쨌든 도내 탑급 미소녀들을 반드시 낚겠다는 일념으로 작업치는데 열중이신 귤머장님.

하나마루부터 들은 요시코 근황. 자기소개중 타밍아웃해서 쪽팔려서 등교를 못하는 중이란다. 

컨셉을 엄청 중요하게 여기면서 일코도 신경많이쓰는 독특한 캐릭터 요시코...

바다의 소리를 들으러 가자.

치카는 하굣길 만난 리코를 성희롱하고 같이 직접 바다의 소리를 들으러 가보자고 권유한다.

ㄹㅇ 작업 열심히 치시는 머장님.

저거 카난 돈받았을까.

결국 다같이 바닷속에 들어가고 바다의 소리를 듣는데 성공한 리코와 친구들... 

리코는 치카의 계산대로 제대로 넘어와서 일단 작곡만 도와주는 형태가 되는데... 원래 처음엔 다 그렇게 시작하는거야.

옆집인 치카네를 코코와 료칸데쇼? 하면서 놀라는 리코쟝.. 이사오고 떡도 안돌렸나보다.

근데 ㄹㅇ 의문인게 바로옆집사는데 1화에서 치카네 집 앞바다에서 헤어질때 둘이 시간차를 크게 두고 헤어지지 않았으면 웬만하면 집에 들어가면서 옆집인거 봤을텐데 여태까지 몰랐다는게 신기하다.

치카네 집에서 수난 겪는 리코쟝...

치카가 열심히 작사하는 모습을 보고 과거 피아노를 치는게 마냥 즐겁고 신나던,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는 된다.

마음. 닿다.

순수했던 시절을 기억해낸 리코는 집에 가서 유메노 토비라를 연주하며 열창한다.

그리고 들킴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 바로 옆방이었으나 서로 모르고있었음.

1화 재회도 그렇고 거의 순정만화급 설정ㅋㅋㅋㅋㅋ

피아노를 버릴수 없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스쿨아이돌을 시작할 수 없다고 고뇌하는 리코에게 치카는 떨어질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뻫는다.

여기서 치카랑 리코의 호칭이 성에서 이름부르는걸로 바뀌는데(요비스테)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일본에서는 웬만큼 친한사이가 아니면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어쨌든 손을 뻫고 또 뻫은 끝에

순간. 두사람의 마음은 이어졌다.

감상

2화는 확실히 점점 시동거는 느낌 작곡 작사 의상 정해지고 권유랑 연습 슬슬 하고.. 아직 안들어온 애들도 간간히 얼굴 비춰서 밑밥 깔고..

그리고 2화 개인적인 주 감상 포인트. 저 손뻫는 장면을 오글거린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처음에 저 장면을 엄청 감명깊게 봤음. 이장면을 계기로 럽샤인을 끝까지 보게 되었음.

뭔가 좋잖아. 애쓰고애써서 결국 닿은 두사람의 손. 마치 칠월칠석날 견우와 직녀가 만났듯이 두사람의 마음이 이어진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다른 사진도 더 올리고 싶은데 짤제한 이거 은근 귀찮네.

여담으로 이번화부터 엔딩 갓곡 유메유메가 나온다. 짤제한때매 사진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