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시작은 약속의 아오쟘

매번 느끼는 건데 이부분 카메라워크만 보면 지릴것 같다.

내게도 꿈이.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남쪽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 우치우라.

그곳에 살고 있는 아무런 특기도, 장점도 없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생 타카미 치카.

그런 치카는 우연히 갔던 도쿄에서 인생을 바꿀 정도의 가슴뛰는 무언가와 만난다.

그것은 바로 스쿨아이돌.

자신과 같은 또래의 평범한 소녀들이 뭉쳐서 춤추고 노래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광경을 목격하고, 자신또한 그녀들처럼 빛나고 싶다는 꿈을 마음에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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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만은 않은길

하지만 치카의 꿈이 이뤄지기엔 많은 장벽이 있었으니. 그녀의 마을은 인구가 적은 시골이고, 학교 또한 전교생이 70명정도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학교였다.

설상가상으로 학생회장의 시선도 곱지 않으며 인원 5명을 모아야 부설립이 인정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아무리 권유해도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은 없고, 작곡같은 건 해본적도 없고, 친언니에게도 이런 시골에서 스쿨아이돌은 무리라는 말을 듣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권유해나간다.

그야 하고싶으니까. 처음생긴 전력을 다해 부딪히고 이뤄내고 싶은 일이니까. 치카는 웃으며 권유해나간다.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목소리에 마음을 기울여줄 친구들이 생길것이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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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소리와 평범별.

그러던 어느날 치카는 4월의 추운 바닷가에서 다이빙을 하려는 낯선 소녀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말리려다가 같이 바다에 빠지게 되어 말을 트게 된다.

소녀의 이름은 사쿠라우치 리코. 어렸을 때부터 쭈욱 쳐왔던 피아노에 슬럼프가 와서 바다의 소리를 듣기 위해 우치우라로 온 소녀였다.

풀죽어 있는 리코에게 뮤즈를 보여주는 치카.

리코는 생각보다 평범하다고 말하지만 치카는 기분나빠하지 않고 수긍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이빙에 재능이 있는 요우, 그에 비해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되고싶은 것도 없는 자신. 평범별에서 태어난 치카.

유야무야 넘어가며 시간은 흘러흘러 고2가 됐지만 그럼에도 평범하기에 평범괴수 치캇치가 되가기에 불안해하던 치카.

하지만 그러던중 뮤즈와 만나고, 처음으로 꿈을 가지게 된다. 뮤즈처럼 빛나고 싶다고 느끼게 된 치카. 처음으로 생긴 소중한 목표.

서로에 대해 얘기하며 힘을 북돋워준 둘은 어디로 나아가게 될까.

진심을 알아주는 친구

다음날 다시한번 신청하러 간다고 결심한 치카의 진심을 보고 요우 또한 치카의 꿈이라는 이름의 배에 올라타게 된다.

이렇게 두사람이 된 치카일행이었지만...

러브라이브 출전에는 오리지널 곡 작곡이라는 높은 허들이 있었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귤머장. 가히 존경스럽다.

기적이라구!

그리고 극의 마지막. 다시 만나게 된 의문의 소녀

작곡으로 고민하던 중 만난 작곡이 가능한 소녀. 그 소녀와의 재회.

그것은 이미 평범괴수 치캇치에겐

하나의 기적이었다.

이어지는 갓곡 핸드 인 핸드

ㄹㅇ 커엽다.

하지만

고멘나사이!

평범괴수 치캇치의 앞길은 험하기만 하다.

소감

핍쓰가 끝나고 찾아온 긴 가뭄. 나또한 긴 가뭄에 단비를 갈망하는 하나의 물붕이였다. 그러던 중 찾아온 인공비. 물붕상영회.

믿져야 본전이지 하고 중계갤 참여해봤는데 역시 뭘 볼때는 같이 봐야 재밌더라ㅋㅋㅋ ㄹㅇ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재밌었음.

1기가 워낙 잘만든 수작이기도 하고 요하네 톤 지금이랑 살짝 다른 거 등 오랜만에 보니까 재밌는게 많았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치카의 평범설정은 (이렇게 예쁜 캐릭터가 그냥 평범한 애라는것도 웃기지만) 시청자들이 감정을 이입하기 쉽게 하려는 장치인 것 같음.

저나이때에 누구나 있잖슴 진로에 대한 고민이라든가 그런 사춘기 특유의 감성.

그 고민속에서도 나아갈 길을 발견한 치카는 행운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아가기로 결심한 그 마음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아무리 만화캐릭터라지만

존경스럽다. 진짜로. 

1기가 고딩 특유의 청춘 느낌을 잘 잡아낸 거 같음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