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면회 오신다고 뭘 잔뜩 챙겨오셨는데
하필이면 저 흠샵x럽라 쇼핑백에 넣어오셨음 ㅋㅋㅋ
처음 딱 봤을 때는 멘탈 흔들려가지고 머리속에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 난 저걸 군머안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거든
근데 면회 온 사람한테 왜 하필 이걸 가져왔냐 뭐라하기도 그래서 아무 말도 안하기로 했다..
그냥 집에 가서 이거 버리지만 말라고...
아니 근데 문제는 동기랑 후임쉑들이 와서 먹을거 훔쳐먹고 갔는데 그냥 가길래 뭐 디자인도 나름 무난한편이고 해서 난 걔들이 눈치 못챈줄 알았지
병장달 때까지 10덕인거 숨기고 다니느라고 애썼는데 난 덕밍아웃 안하고 군생활 마무리 할 줄 알앗음
근데 ㅅㅂ 생활반 복귀하니깐 그중에 한명이 lovelive 저걸 읽어가지고 뭔 해명을 해보라는데 그냥 다 실토했다
그러니깐 무수한 악수의 요청은 무슨 죄다 경멸하듯이 쳐다보더만
물개가 아니라 에어공익을 갔어야했었다 진짜
뭔 씹덕이 1도 없냐 여기는
ㄹ데 저거 분명히 옷장안에 짱박아뒀는데 왜 굳이 저걸 꺼내오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