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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번역/펌] secret short cuts cut 10 -호노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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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폥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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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606709
- 2019-07-25 04:24:17
새벽녘에─── 꿈을 꿨어.
만개한 벚꽃.
비가 내리는 듯이 흩날리는 꽃잎으로 덮인 오토노키자카 학원의 모습.
새로운 봄이 오고, 나는 앞으로 나아갈 뿐.
「어이─ 니코쨩, 빨리 빨리♪ 빨리 안 오면 지각한다구!? 우리들 뮤즈의 첫 신입생 환영 라이브에 !」
"신입생 환영 라이브".
그 말이 기뻐서───── 호노카는 자연스레 깡총하고 작게 뛰었다.
그것을 본 니코쨩이 살짝 웃으면서.
「정말, 기다려. 호노카쨩, 호노카쨩이 억지로 끌고 가니까, 니코니 아직 신발도 제대로 못 신었어─────」
그렇게 불평하면서도, 끌려가는 니코쨩도 왠지 모르게 기뻐 보인다.
「정말, 니코는 이래 봬도 일단은 최상급생인 3학년 니코라구? 조금만 더 선배를 공경───」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핑크색으로 물든 뺨은 느슨히 풀어져 있어서,
마치 이 계절, 호무라 가판대 가장 앞에 빽빽이 진열 되어 있는 사쿠라모찌 같다─────
맛있어 보여! 덥석 베어 물어 버릴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호노카는 몹시 기쁜 기색♪
하지만 그것도 당연한게!
새로운 봄이 오고, 신입생 환영 라이브가 열린다는 것은,
그것은───── 새로운 1학년들이 들어온다는 것이고,
그것은 즉, 물론 결국에는───.
폐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
라고 생각한 참에, 눈이 뜨였다.
아직 어둑어둑한, 자기 방의 침대 위.
커튼 너머에 내리 쬐는, 아침을 알리는 빛.
아─아, 꿈이였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호노카는 조금 기뻐지기도 했다.
그것도 그런 것이, 호노카의 꿈은 꽤 잘 들어 맞는걸!
호노카가 반드시 할 거야~ 라고 생각한 것이, 꿈 안에서 실현되자, 순식간에 그렇게 되어버린다든지──.
그러니까 말이지, 분명 이것도. 우리들의 꿈이 이루어질 새로운 봄의 예감.
앞으로도 쭉 호노카와 뮤즈 멤버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폐교가 되지 않도록 막아 보이겠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우리들이 가는 이 길을 응원해 줘♡
다시 찾아온 이 봄에 맹세합니다.
이루어져라, 우리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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