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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의 포장은 귀여운거 뿐이라, 매번 무지 망설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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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나요가 중얼거리며 가게 안을 둘러보고 있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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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앗!!」

뭐, 뭘 하는 건가요, 노조미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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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우째 억수로 진지한 표정으로 고민하고 있은카이, 내도 모르게... 놀래켜주고 싶어진 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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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쨩......

심심해 보이는 노조미쨩의 싱글거리는 얼굴을 보며, 하나요는 조금 초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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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좀처럼 고를 수가 없어서 하나요는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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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쨩 쪽은 벌써 모두 정한 것 같아요.

장바구니 안에 담겨있는 포장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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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쨩은 어떤 걸로 골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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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봤더니 전부 펼쳐서 보여줬어요.

멋들어진 로고 무늬의 셀로판 박스에 금은의 가느다란 리본. 네잎 클로버 부적(チャーム)도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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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노조미쨩.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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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가, 노조밍 특제 운세(おみくじ)가 들어있는 포츈쿠키를 담으면, 완성인 기라♪ 발렌타이 특제 쵸코 운수대통 노조미 스페셜♡ 한 개 300엔 받을 수 있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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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에~!? 돈 받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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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에 μ’s끼리 교환할 우정 쵸코렛인데!?

그러니 하나요의 얼굴을 보며, 노조미쨩은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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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아이다, 아닌 기라-그냥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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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또 속았어요-하며 맥이 풀립니다.

그래도, 조금 부러워지네요.

언제나 밝고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농담도 능숙하고, 포장을 정하는 것도 빠르고--뭘 해도 잘하는 노조미쨩.

느려터진 하나요는 절대로, 어떻게 노력해도 분명 저렇게는 될 수 없겠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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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요도 노조미쨩 같이 척척 고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중얼거렸더니 노조미쨩이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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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댄다-카요칭이 내같이 대-충 고르면. 이건 그냥 밖의 쇼케이스에 나온 샘플대로 산 건 뿐인 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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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깜짝 놀란 하나요는 대답할 말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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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카요칭은 내같이 되지 않아도, 지금처럼 μ’s의 모두의 귀여운 막내로 있으래이♪ 글케 특별히 의식해서 내를 따라하지 않아도-제대로 닮은 부분도 이미 있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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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서 왜인지 내 뒤로 도는 노조미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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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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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슴을 잡혔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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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글케 온 가게에 울려퍼질 정도로 떠들면, 주목받는다카이? 내, 치한이 아닌 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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